보드게임

보드게임 세키가하라 일본의 통일

삼긱감밥 2020. 12. 17.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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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세키가하라는 세키가하라 전투를 배경으로 플레이하는 게임이다. 2인용 게임이며, 한 플레이어는 도쿠가와, 나머지 한 플레이어는 이시다 미츠나리를 맡아서 플레이하게 된다. 처음에 각 지형과 병력이 모두 정해져 있어서 룰북에 나와있는 그대로 배치하면 된다. 

 

지도 판이 있고, 이 지도 판 위에 룰북에 나와있는대로 병력 박스를 배치한다. 작은 양갱처럼 생겨서 놓으라는 대로 놓으면 된다. 이 양갱처럼 생긴것이 병력이고, 병력을 카드를 사용해서 플레이하는 게임이다. 각 지도에는 전략적인 거점이나 자원보급소같은 것이 있어서 게임종료시 점수계산에 쓰인다.

 

게임 플레이는 도쿠가와가 공격하고 이시다가 방어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이시다의 승리는 방어만 하면 된다. 동점시 무조건 이시다가 승리한다. 그래서 이시다 플레이어는 방어적으로 게임을 진행하기 쉽다. 도쿠가와는 동점시 패배하고 특정 조건을 만족시켜(특정 지역 점령이나 인물 살해였던 것으로 기억함) 이시다 세력을 꺾어야지만 승리할 수 있기 때문에 공격적인 플레이가 요구되고, 또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좋은 특수 장수들이 지원되는 편이다.

 

전투는 병력을 이동시킨다음 각자 가지고 있는 카드를 내서 사용한다. 이 플레이가 신기한 것이, 내가 특정한 병력을 가지고 있다고 치자. ㅇㅇ가문과 ㅁㅁ가문의 병력을 쌓아두었다고 하더라도 내가 특정 가문의 카드를 가지고 있지 안핟면 이 병력은 전투에선 쓸 수가 없다. 그러니 내가 가지고 있는 가문 카드와 병력이 일치하도록 진군하여야 제대로 쓸 수 있는 것이다.

 

문제는 내가 이런 카드를 다 가지고 있을 수가 없다. 전투 이후 카드를 보충하기 때문에 무한히 카드가 닳지는 않지만 플레이하다보면 방어나 전략적인 움직임에 필요한 병력과 그 카드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럼 나머지는 블러프로 플레이해야 한다. 상대를 속여서 내가 어떤 카드를 가지고있는지 모르게 하며 내 핵심 병력을 집중시켜 전투에서 승리하며 나아가는 것이 포인트다. 물론 도쿠가와는 더 공격적, 이시다는 더 방어적으로 플레이하게 되겠지만 말이다. 기마,철포,칼 표시 카드는 특수 카드로 카드의 전투력 계산에 보정이 붙는다. 

 

이동과 전투를 반복하며 10턴이 지나도 게임이 한쪽에 의해 끝나지 않으면 점수계산을해서 도쿠가와가 더 높으면 도쿠가와가, 동점이나 이시다가 높으면 이시다가 승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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