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일 포스티노

삼긱감밥 2021. 6. 2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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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시인 파블로 네루다에게 시를 배우고 은유를 익히는 이탈리아 청년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2. 줄거리

이탈리아의 외진 섬에 살고 있는 주인공 마리오. 마리오는 나이를 먹었지만 특별히 하는 일 없이 백수처럼 뒹굴고 있다. 아버지한테 욕먹고 일자리라도 구할까 하는데, 마침 우편배달부 자리가 나게 된다. 사람도 별로 없는 섬이라 누구한테 보내나 했더니, 알고보니 칠레에서 좌파 정치인으로 활동하다가 망명당하게 되어 이탈리아로 온 시인 파블로 네루다에게 보내는 것이었다.

 

칠레 본국의 요청으로 이탈리아에선 파블로 네루다를 깡시골 섬에 쳐박아 두기로 했고, 그런 그에게 각지에서 응원 편지가 날아드는데 이것을 배달하는 것이 마리오의 우편배달부 임무가 된 것이다.

 

마리오는 어려운 말이나 고상한 생각은 잘 모른다. 술집에서 일하는 여급 베아트리체 루소에게 반한 마리오. 그는 우편배달하러 네루다의 집에 갔다가 베아트리체 루소에게 폼을 잡기 위해 시를 가르쳐달라고 말한다. 네루다는 하릴없는 유배 생활동안 마리오를 가르치게 된다. 

 

마리오는 은유와 시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데, 이런 마리오를 하나하나 가르치고, 메타포(은유)에 대해서 말하는 네루다. 마리오는 이를 통해 한 명의 시인으로 거듭나게 된다. 

 

3. 기억에 남는 장면

물을 너무 많이쓰셨어요/ 아니 무슨말이야. 나는 여기서 꼭 필요한 만큼만 쓰고 있어/ 그게 너무 많이 쓴거에요!

 

4. 기타

예술 영화로서 평이 매우 좋은 영화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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