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전국
화보독(華父督)=화독(華督)
삼긱감밥
2020. 12. 15. 01:14
반응형
화보독華父督은 춘추시대 송나라의 태재이다. 송나라 대공의 손자로 자가 화부이고 이름은 독이다. 화독華督이라고도 한다. 은공 11년, 기원전 712년에 길을 지나가다가 송나라 대사마 공보(공부가 孔父嘉)의 아내를 만났는데, 그녀를 뚫어지게 보고 지나친 후에도 되돌아 보았다. 아름답고 고운 그녀의 모습에 반한 것이다.
당시 왕은 송나라 상공 미여이였고, 화독이 태재, 공보가 대사마를 맡고 있었다. 송나라 상공이 재위한 10년간 모두 11번의 전쟁이 있어 백성들이 힘들어 하자, 화독은 공보가 상공을 부추겨 자꾸 전쟁을 일으키려 한다고 유언비어를 퍼뜨렸다. 그리고 공씨 가문을 공격하여 모두 죽였다.
송나라 상공이 이에 분노하자, 크게 두려워하여 송나라 상공도 공격하여 죽였다. 그리고 정나라에 있는 송나라 목공의 아들을 데려와 송장공을 옹립하였다. 이후 노나라, 제나라, 진나라, 정나라에 뇌물을 주어 신하가 군주를 죽인 책임을 지지 않았다.
이후, 남궁장만이 송나라 민공을 살해하고 난을 일으켰을 때 휘말려서 살해당한다.
*혹자는 이때 살해당한 공보가 공자의 조상이라고도 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