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역 근처에서 라멘이 먹고 싶어서 찾은 곳이 바로 오로지 라멘이었다. 검색 업체마다 약간 평점 차이가 나긴 했는데 어떨지 몰라서 고민하다가 그래도 나쁘진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방문했다. 방문할 당시는 평일 오후였는데 그렇게 사람이 많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메뉴판이다. 메뉴판을 점원이 가져오는데 천처럼 되어 있는 것이 신기했다. 돈코츠라멘, 매운돈코츠라멘, 바질라멘, 오로지라멘의 네 가지 라멘이 있었다. 세트로 시키면 미니차슈동을 하나 더주는 정식세트와 교자나 가라아게를 더 주는 분식세트가 있다.
차슈동도 하나 있지만 어쨌든 라멘을 먹으러 온 것이니 라멘중에서 하나 골랐는데, 오로지라멘 이라는 이름이 있는 만큼 오로지라멘을 하나 골랐다. 양과 맛 모두 만족할 수 있다는 설명 때문이었다. 그외에는 카라아게를 시킬까 하다가 매장에서 만든 것이 아니라는 설명 때문에 미묘하여 교자를 시켰다.
그러자 이런 라멘과 교자가 나왔다.
오로지라멘: 이정도면 좋다고 생각한다. 일단 고기가 큼지막한 것이 들어있고 국물도 맛있어서 다 비워서 먹을 만큼 맛있다. 만원이라는 가격대에 이정도 육류가 들어있는 것이 신기했다. 면이나 야채는 무난하다.
오로지교자: 그냥 평범했다. 가격을 생각하면 비싼 느낌도 아니고 싼 느낌도 아니다. 맛도 그냥 평범했다. 일반적인 교자를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본다.
다음에도 종각에 갈 일이 있고 라멘이 땡긴다면 이곳에 방문할 것 같다. 가게 자체가 크진 않다. 먹을 때는 고기에 주목했는데 지금 보니 라멘 국물 맛이 개운해서 좋았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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