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방에서 보게 된 책이다. 나는 이전에 이 작가의 이름을 들어본 적도 없고 이 작가가 뭘 그리는 지도 알지 못했으나 그냥 읽어보게 되엇다. '새'라는 주제를 이용해서 그린 여러가지 이야기 들이다. 에스에프 작품도 있고, 여와가 나오는 고대 중국의 이야기같은 작품도 있다. 현대 일본을 배경으로 하는 하르퓌이아에 관한 이야기도 있고, 모종의 가상 세계에 관한 이야기도 있었다. 개중에서 가장 흥미진진하게 본 것은 가상세계가 나오는 이야기였는데, 탑이 나오는 만화였다. 주인공은 정신을 잃은 채로 어떤 세상에 들어온다. 그 동네 사람들은 주인공을 잘 보살펴준다. 세상은 탑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탑에는 얼마나 많은지 다 알 수도 없을 정도의 층이 있다. 층과 층 사이에는 나선계단이 외부에 위치한다. 층 안에는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