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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철 김민국 한국형 가치투자 외

한국형 가치투자 이 책은 과거 아이투자에서 낭중지추케이와 엔젤로 활동하던 최준철, 김민국 씨가 가치투자를 시작한 초기에 의기투합하여 쓴 책이다. 지금 브이아이피 투자운용은 어엿한 회사지만 이때는 아직 그렇게 되기 전에 쓴 것 같다. 물론 유튜브에 글쓰시는 것 보면 지금도 당당하고 가열차시다! 차트 위주의 단타 매매가 성행하던 한국시장에서 가치투자가 가능하고 이를 통해서 돈을 버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음을 알려주는 책이다. 인기있는 회사의 주식을 따라가서 다같이 돈을 잃은 닷컴 버블이나, 회사를 인수하고 이름만 샥 바꿔서 눈가림을 하는 형태의 운영이 이루어지던 시기의 글이라 이런 문제를 경고하기 위한 부분이 많다. 물론 이 책은 20여년전에 쓰인 책이기 때문에, 이 책의 내용을 다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안..

책/기타 2024.12.29

동인녀의 감정 시리즈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경위는 다음 글과 같다. https://ascandy.tistory.com/996 몽중몽에 빠진 느낌(동인녀의 감정)1. 사나다 츠즈루 라는 작가님께서 그린 동인녀의 감정이라는 만화가 있다 이 만화는 만화를 그리는 사람들끼리 겪을 수 있는 이야기들을 가볍게 그린 시리즈 만화로 3권까지 출간이 되어 있다.ascandy.tistory.com 1,2,3권 다 봤는데, 정말 놀랍게도 작품에 등장하는 모든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오해나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해소하고 생산성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 상여자들이다;;;  그야말로 快(쾌할 쾌)한 사람들이라서 충돌도 돌진도 전부 깔끔하게 끝내 버린다. 물론 이건 어떻게 보면 작품을 읽다보면 결말까지 예측해버리게 되는 부분이지만 1,2..

책/기타 2024.12.14

이세계 피크닉 7

이세계 피크닉 7권이다. 아니 세상에 이 책이 벌써 7권까지 나오다니.. 감개무량하다벌써 몇년째 보고있는 책이지만 아무리 봐도 책이 계속 이어서 출판되지를 않아가지고 이대로는 도저히 번역이 안될 것 같았다. 그래서 3권 이후로는 아예 마음이 꺾인 상태였다 아니 이럴거면 걍 내가읽지 ㅡㅡ 싶어서 4권 주문해서 야심차게 원서 도전했으나실패 https://www.postype.com/@wjdalsgml100/post 곰말리네 집 - 포스트 1페이지곰말리의 포스타입.www.postype.com  곰말리님이 그리 그려주신 거 보면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근데 갑자기 계속 .. 이라고 하기에는 그래도 좀 텀이 있었으나 어쨌든 계속 출간되는 것이 아닌가..그래서 4 5 6 권까지 나오고 또 한참 텀이 있다가... ..

몽중몽에 빠진 느낌(동인녀의 감정)

1. 사나다 츠즈루 라는 작가님께서 그린 동인녀의 감정이라는 만화가 있다 이 만화는 만화를 그리는 사람들끼리 겪을 수 있는 이야기들을 가볍게 그린 시리즈 만화로 3권까지 출간이 되어 있다.  만화 에피소드중에 이런 내용이 있다 '어떤 만화가가 좋아하는 만화를 찾아서 따라갔는데 더 활동을 안하고 다른거 하더라' 2.  저 만화를 알게 된 계기는 다음의 만화이다  https://www.postype.com/@creta-cow/post/14118921 백합충의 감정: 그게뭔데씹덕아존잘님 똥싸는상상은 은밀하게 했는데 만천하에 공개해버렸으니 다른 방법을 찾아야겠습니다 밑은 만화 끝나고 가볍게 그려본 여담 에피소드 6개가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픽시브에서 만화www.postype.com 재 라는 분이 저 만화를 ..

책/기타 2024.11.16

서유럽 농업사, 슬리허르 판 바트

이 책은 서유럽의 농업사를 500년대부터 1850년대에 이르기 까지 농지 경영, 농민들의 구조, 시비법과 곡물의 가격 등을 중심으로 분석한 책이다. 책의 시간적 범위는 고대 로마 붕괴 이후부터 산업혁명 비료 개발 이전 시기이며, 지리적으로는 북유럽과 서유럽을 주로 다루고 있다. 폴란드나 헝가리 동쪽 지역은 거의 언급되지 않는다. 주된 공간적 범위는 영국과 프랑스, 독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서유럽의 농업사에 대해 다루는 책이다. 서유럽은 고대 로마가 붕괴한 이후 장원제 구조 하에서 농사를 지었다. 이러한 농사는 시비법의 미발달, 가축에게 착용하는 장비의 미비로 인하여 효율이 나쁜 수준이었다. 1:3 정도의 생산성이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대부분의 농지가 생산성이 나빴고 잘게 쪼개져 있었다. 저자는..

책/역사 2024.07.20

레딧 샤워실 생각 / A는 B지만 A는 B가 아니다

레딧에는 showerthought라는 서브레딧(나눠진 게시판?)이 있는데 샤워실생각이라는 문득 드는 평소에는 자주 생각하지 않는 기이하거나 그럴듯한, 신기한 생각에 대해서 정리한 것이다. ​이 게시판의 글을 읽고 꽤 재밌게 본 것을 정리해 둔다.​(외국의 경우) 퍼스트클래스 이용객들은 최상류층 중 가장 가난한 사람들이다. (전용기가 없으니까?)연인들이 스마트폰 비밀번호를 공유하는 이유는 믿어서이며, 공유하지 않는 이유도 같다.엘리베이터가 없었다면 직급이 높을수록 사무실이 낮아졌을 것이다  남극은 가장 유아 사망률이 낮고 학력이 높은 대륙 게임에서 조명을 키면 실제 에너지 소모량이 늘어난다 (화면이 밝아지므로)​커피는 각성제이나 카페에서 휴식하고, 술은 진정제이나 술집에서 흥분한다  아무리 경험이 많아도 ..

책/기타 2024.07.12

페르세폴리스, 마르젠 사트라피

페르세폴리스는 이란을 배경으로 하는 만화책이다. 주인공은 엔지니어를 아버지로 둔 상류층 집에서 여성으로 태어났다. 어렸을 때는 자기가 선지자가 되길 바라는 아이였다. 주인공이 어렸을 당시에는 팔레비 정권이 나라를 다스리고 있었는데, 독재로 이란인들의 반감을 사는 상황이었다.​작품에서 이란의 상황을 묘사하는 표현이 아주 좋았는데, 터키의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는 스스로가 군사 지도자로 공을 세웠기 때문에 카리스마가 있었다. 인도의 간디는 외국에서 인정받은 엘리트 지식인으로 학식이 있었다. 그러나 팔레비는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보니 정통성이랄 것이 없었고, 정세 판단에 따른 외국의 인정만이 존재 근거였다. ​어쨌든 이런 이란에서도 주인공은 부유층으로 잘 살아간다. 주변 사람들은 이란인이지만 매우 넉넉한 ..

책/인문 2024.07.10

조셉 캠벨, 세계의 영웅신화=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조셉 캠벨의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이라는 책이 있다. 그런데 번역 과정에서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세계의 영웅신화라는 책으로 출간되었다. 옛날 책이라서 그런 것 같고 다른 판본 보면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으로 번역되어 있는 것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번역자는 이윤기씨이다.​이 책은 융의 심리학을 기반으로 세계의 영웅 신화를 분석하고 있다. 아메리칸 인디언 및 인도, 불교 및 기독교의 이야기를 통해서 영웅에 대한 상징 체계가 어떻게 드러나는지 보여준다. 다만 이론 해설 보다는 세계 각지의 문화 해설이 주가 되는 책이다. 때문에 앞 부분에서 융의 심리학 얘기가 잠깐 나오고 그 뒷 부분에서는 영웅의 여정과 그에 따른 세계의 신화를 설명하는 내용이 많다.​융 파 심리학의 입장(인간은 무의식 속에서 고대적 경험의 잔..

책/인문 2024.07.07

나폴레옹 세계사 1-2권

나폴레옹 세계사는 2권으로 되어있는,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아주 재미있는 책이다. 이 책은 5점 만점의 5점의 책이다. 아주 재밌었다.​이 책은 나폴레옹 시기 전과 그의 집권 동안의 세계사를 다룬다.​나폴레옹이 집권하기 이전의 유럽의 역학 관계, 영토 야욕을 중심으로 세계사를 서술했다. ​동유럽에서는 러시아와 오스트리아의 암묵의 동의 하에 러시아가 남부유럽으로 진출하고 있었고, 폴란드는 프로이센에 토룬 성을 넘기면서 외교적 도움을 얻으려 했으나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하고 3분할 되어 쪼개지고 만다. 프로이센과 오스트리아의 관계는 끊임없이 의심과 긴장이 흘렀으며 이들은 서로 독일의 패권을 두고 경쟁하는 사이였다. ​나폴레옹이 아니었으면 영국과 프랑스는 사이좋게 지냈을까? 어렵다는 것이 저자의 의견이다...

책/역사 2024.07.07

합스부르크 세계를 지배하다

저자인 마틴 래디는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슬라브 동유럽학 대학 마사리크 교수라고 한다. 뭔지는 잘 모르겠으나 동유럽에 관한 학문을 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였다.​이 책은 합스부르크 가문과 국가의 관계에 대한 책이다. 시기적으로는 중세 합스부르크 가문부터(역사가 불분명하여 10~11세기 무렵부터 시작한다. 날조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기록에 따르면 로마시대의 이야기도 있으나 믿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1차대전 패배로 오스트리아 헝가리 이중제국이 패망하고 해체되는 과정까지를 그렸다.​합스부르크 가문은 혼인과 상속으로 유명한 가문이다. 이들은 끝까지 살아남고 장자를 남겨서 다음 세대로 가문이 이어지게 했다. 이를 통해서 남부 독일 및 스위스 일대의 작은 가문이었으나 혼인을 거듭하여 오늘날의 오스트리아 인근을 다스리..

책/역사 2024.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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