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마사토끼 만화를 처음 본 것은 종이책인 "누가 울새를 죽였나"였다. 이 책은 마푸와 들쿠달스...라는 단어가 나온다는 점에서 스타에 관심이 있었던 나에게 흥미를 끌었지만, 나머지 요소는 그다지 관심이 가지 않았다. 다 읽고 나서도 별다른 감흥이 없었다. 캐릭터들이 개성이 없고 플롯에 정해져 있는 대로 움직인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 다음으로 본 것은 킬더킹이었는데, 킬더킹 자체가 워낙 재미가 있어서 사람들이 크게 관심을 가졌고 대박이 났다. 마사토끼 만화가 대박이 나는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다. 근데 나랑 잘 안맞았다... 그 당시에 작가가 라이어게임을 봤냐 안봤냐로 논란이 있었던 것은 기억난다(라이어게임 표절이라는 것이 아니다, 장르가 같았다. 그런데 당시 마사토끼는 이걸 안봤다고 했는데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