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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개인적 기록) 10

한국가구

한국가구는 이름은 가구지만 실질적으로 식음료 유통 회사다. 이 회사는 원래 가구회사지만, 강서구에 부동산을 가지고 있었다. 원래는 진짜로 장농같은 가구를 만드는 회사였고, gs그룹쪽에 사무가구를 납품했다고 한다. 근데 뭐.. 가구회사들 다들 잘 안된다. 보르네오같은건 결국 나중에 망하지 않았나. 08 09 10 11 12 전부 적자났다. 한국가구는 강서구 부동산이 300억 넘게 팔리니까 이걸로 240억을 주고 제원인터내쇼날이라는 디저트원료유통업체를 샀다. 근데 이걸 정말 놀라운게 per 6인가에 샀다. 와 합병 한번 오지게 잘했다. 한국알콜의 신디프테크놀로지 인수가 생각이 난다. 이 제원인터내쇼날이 결국 한국가구의 핵심인데, 주로 하는 일은 유럽에서 치즈를 사와서 한국 베이커리에 파는거다. 식품 유통업인..

JB금융지주

1. 업종 은행, 그중에서도 지방은행인 전북은행, 광주은행 캐피탈 자산운용(실물투자 위주인 것으로 암) 한국의 금융지주사야 뭐 한국금융지주를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은행이 기본이다. 거의 대부분 저평가다 일시적으로 저평가된 것이 아니고 장기적으로 저평가되고 있으므로 이걸 저평가라고 생각하고 매수하기가 참 어려운 종목들인데 이런 이유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가 있다. 하나는 은행업이 경기를 많이 타는 경기민감업이기 때문에 라는 것이다. 경기가 안좋아지면 은행이 부실채권으로 어려움을 겪는다던지 저축은행이 부동산 부실로 망한다던지 그동안 한국에서 많이 있었던 일들이다. 과거 잘나갔던 은행들은 지금 흔적도 없이 사라지기도 했고. 이런 이유에서 은행이 저평가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둘째는 은행에 관치금융이 적용되어서 라..

열풍과 그 이후

세상에는 다양한 종류의 열풍과 광기가 있는데, 주식판도 마찬가지다. 어떤 분이 인터넷에 쓰신 글귀가 인상에 남아 기록한다. 어떤 사람이 굉장히 위험성이 높은 주식을 사고 큰 손실을 보고 후회하면서 자신이 반성했다는 글을 쓰자 거기에 달린 댓글이다. 반성들 중에 가장 허접하고 무성의하고 재현 가능성 높은 반성이 바로 '욕심을 너무 부렷네 다음엔 조금만 먹고 팔아야지' 라는 교훈 입니다. 즉 익절,손절 상수를 학습햇다는 말로 전혀 무가치한 교훈입니다. 적절한 익절,손절 구간은 단순히 그 숫자의 크고 작음으로 절대 판단되어질수 없고 ai로도 적정선을 학습할수 없습니다. 바이오 주식이면 꼭 암젠과 길리어드가 된다는 얘기가 나온다. 순박하다... 정직성... 포지션..공매도..빅데이터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인문적..

에디슨EV 사태를 보고 든 생각

쌍용차를 인수한다는 테마로 에디슨 EV(구 쎄미시스코)가 엄청나게 상승하다가 거래정지가 되었다. 이후 유증이 된다던 말이 나왔으니 유증 연기 상황... 앞으로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긍정적으로 바라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쌍용차 인수와 관련하여 쌍방울, 광림에 KG 그룹 등등 다양한 업체 이름이 나오면서 쌍용차 관련 그 하나만으로 다시 주가를 회복하기도 어려워 보이고 재무는 답이 안 나오는 상황... 거래정지 당한 상황에서 별다른 개선 방향이 나오지 않으니 상장폐지 까지 직행 아닌가 하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에디슨 EV 소액주주가 10만 명이 된다는 말도 있고 애초에 대주주 지분이 되게 적은 회사였다. 소액주주 숫자는 엄청나게 많은데 거래정지에 상폐 얘기가 나온다. 옛날에 신라젠도 그랬었다. 이렇게 에..

자이글과 홈쇼핑 상품 주식의 공포

제품에는 라이프 사이클이 있다. 경영학에서 배우는 것 같은데 대충 도입기 성장기 성숙기 쇠퇴기로 이루어진다. 그런데 홈쇼핑업계는 이게 좀 더 심하다고 한다. 물량을 대규모로 준비했다가 대량으로 팔아서 한 번 유행하고 인기가 식는 현상이 명확하게 드러난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 홈쇼핑 상품의 라이프 사이클이 점점 짧아진다는 말이 있다. 옛날엔 4~5년이었는데 이제 온라인 위주가 되면서 3년도 빠듯해졌다고 한다. 제조사는 같은 브랜드 하에서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출시한단다. 자이글은 그릴제품 업체인데, 14년부터 성장해서 15~16년에 크게 성공해서 cj온스타일 그릴 1위, 현대홈쇼핑 그릴 1위를 찍었다고 한다. 16년엔 코스닥에 올라갔다. 16년 매출이 1020억이었는데 17년엔 824억으로 20% 떨어졌..

시디즈

시디즈는 퍼시스 그룹의 의자 회사다. 1. 장점 시디즈는 시장에서 65%대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부채가 적다. 최근 베트남에 진출하여 비용 절감과 동남아쪽으로의 시장 판로 확대가 예상된다. 고급화 브랜드도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2. 단점. 의자 사업부가 생기고 난지 얼마 안 되어서 재무제표는 신생 기업이라고 봐야한다. 대부분의 수익은 내수에서 내고, 수출은 아직 미약한 수준이다. 3. 지켜봐야 할 점 성장세를 봐야 한다.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퍼시스 그룹이 베트남에 생산설비 추가. *21년 3분기 실적이 작년에 비해 별 성장이 없었다.

노바텍

0. 소개 노바텍은 갤럭시탭에 들어가는 자석을 삼성에 파는 회사다. 차폐자석 특허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석을 솔벤더로 납품하며 엄청난 영업이익율을 기록 할 수 있었다. 원래 자석에 비닐포장해서 넣던 건데 노바텍은 차폐자석을 보내서 더 가볍다. 1.장점 솔벤더다. 자석 제품을 특허로 보호받고 있기 때문에 영업이익이 높다. 영업이익 깡패인 것이 노바텍의 힘이다.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 딱히 큰 규모의 설비투자가 필요하지 않다. 삼성뿐 아니라 자동차 관련해서도 매출이 나오기 시작했다. 가끔 주식 가격이 내려가면 자사주를 사준다. 옛날엔 무상증자도 했나 보다. 갤럭시 탭 상황이 나쁘지 않다. 코로나 이후 사람들이 장난감이 아니라 필요한 사무/교육기기로 인식한다는 말이 있다. 부채가 적고 현금이 많다. 오춘택 사..

에이치시티

1. 설명 에이치시티는 옛날에 있던 기업인 현대전자(주로 하이닉스가 됨)의 품질인증실이 상장한 기업이다. 현대전자가 죽음을 맞이하면서 품질인증실만 따로 떨어져나갔는데, 품질인증실 직원들끼리 그대로 에이치시티를 이루게 되었다. 현대전자 소속이었으니 원래 인증도 하이닉스 내부에서 했던 것 같은데 거래처에서 좋아하지 않아서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16년 쯔음 주식회사로 상장하였다. 2.사업 품질시험, 교정 사업을 한다. 거래처는 주로 대기업들이고 그중 옛 현대 그룹(왕자의 난 전에는 하나였던) 회사들이 좀 있다. 주로 통신, 배터리 쪽으로 한다. 3. 장점 에이치시티가 생기면서 같이 지낸 직원들 대부분이 아직도 근무하고 있다. 직원들 만족도가 되게 높은 편이다. 고생과 산전수전을 다 겪은 기업(현대전자 박살 ..

고려신용정보

1. 동기 카이스트의 김봉수 교수라는 분이 계신데, 주식 투자로 크게 성공하신 분이다. 그분이 투자했던 기업으로 아이에스 동서, 시디즈 등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고려신용정보다. 그분에 대해 찾아보면서 고려신용정보라는 기업에 대해 알게 되었고 찾아보니 좋은 기업이었다. 2. 사업 고려신용정보의 주된 사업은 채권추심이다. 유일한 상장된 채권추심업체다. 최근 자회사가 대부업을 시작하였다. 채권추심은 부실채권을 받아서 중간에서 다른 사람에게 연결해서 추심을 하도록 하고 중간에서 돈을 받는 것이다. 플랫폼형 기업..?인가...? 고려신용정보는 채권추심업계의 1인자로, 10퍼센트 후반대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기금의 채권추심도 받아서 하는데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 별다른 설비나 공장이 필요하지..

한국알콜

1. 설명 주정 + 화학 + 신디프 주정 한국알콜이 원래 하던 사업은 주정이다. 주정 시장은 굉장히 이상한 시장인데, 72년 이후로 새로운 경쟁자가 들어오지 않았으며 각 업체가 대한주정판매를 통해 주정을 팔기 때문에 별다른 경쟁이 없다. 그냥 경쟁없이 닫혀있는 시장에서 앉아서 돈을 버는 시장인 것이다. 이 정도로 경쟁이 없는 시장이 다른 곳에도 있을까 싶다. 경쟁없이 앉아서 돈을 버니까 그 돈으로 뭘할지 다들 생각을 해봤는데 배당(진로발효), 골프장 경영(mh에탄올) 보해양조 경영(창해에탄올) 등 각자 다른 방향으로 나아갔다. 화학 한국알콜은 무수주정, 초산에틸, 초산부틸, 에탈아민 등의 화학제품을 만드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화학산업이니 공장은 울산에 있다. (본사 용인) 합성주정 점유율, 초산에틸 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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