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다 아는 접착제 기업이다.
(접착제 산업에 대한 간단한 설명: 대부분 중소기업이 내수용으로 판매하며, 범용 접착제는 소규모 설비로 모방이 쉬워 해자가 없는 것 같다. 작업 조건이 다르면 다양한 접착제가 필요하므로 다품종 소량생산화되었다. 전방 산업은 다양하나 40% 정도는 건설업. 여기서 다시 반이 가정 및 사무공간용이다. 성수기는 봄 가을, 비수기는 여름 겨울로, 성수기 매출이 비수기보다 20% 높다. 많은 접착제 회사가 잉크, 안료, 테이프 등을 함께 만든다. 시장규모 2.2조)
창립은 62년이고, 상장은 00년이다. 15% 점유율인데 1위인 것 같다.
자회사로는 유통망을 갖고 도매업을 하는 오공티에스, 테이프 제조를 하는 삼성테이프가 있다. 삼성테이프는 2014년에 100억주고 인수하였는데, 박스 포장에 쓰는 테이프를 생산하여 코로나때 배달산업 성장으로 이득을 보았다고 한다. 기존엔 OEM으로 생산하던 것을 삼성테이프 인수로 직접 생산으로 바뀐 것. -> 그러면 건설 경기도 안 좋아지고 배달도 줄어들면 양쪽으로 안 좋아지나??
2016년에 전 대표의 장남인 현 대표가 승계하였다.
2018년에 시설자금 56억, 운영자금 94억 조달을 목적으로 유상증자했다. 회사규모에 비해 큰 유증이다. 당시 모-자회사의 차입금을 합하여 300억이었는데 유증으로 갚았다. 유증의 주식수를 보아 대주주가 참여한 것 같다. 당시 목적은 핫멜트용 설비 구축이었다. 목표는 매출 40억.
재무는 무차입에 가까운 경영이나, 배당성향이 10퍼센트 선에서 그친다. 매출은 3년간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3년간 줄었고 이에 맞추어서 배당도 줄었다. 반면 ROE는 최근 의외로 7.5~10이나 나온다? 이 부분이 매우 의외이다. 영업이익율은 5~6이다.
마스크 관련해서 폭등했다가 주저앉는 일이 있었던 것 같다.
배당은 하고 있으나 배당성향이 너무 낮아서 대부분 배당율이 1%대에 그친다. 현재 유동금융자산과 현금성 자산이 합하여 300억은 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아쉬운 부분이다. 투자부동산 110억짜리가 있다.
당사가 보는 미래 예측은 어둡다. 건축 부진, 환경 규제강화 때문이다. 핫멜트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한다. 긍정적으로 볼 만한 점은 무차입 경영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점, 옛날에 유증으로 설비투자한 핫멜트 부분이 실제로 잘 되었다는 점(당시 목표 매출 40억, 지금 90억?맞나?)이다. 또한 사업보고서가 솔직한 것 같다.
결국 이 회사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는 최종적으로 대주주도 관심을 갖고 있는 핫멜트에 관한 것이 된다. 빨리 굳는 접착제인데 이 부분 경쟁사가 DL케미칼다. 띠용...핫멜트 시장은 세계 10조원 규모이며 6% 정도 성장이 예상된다고 한다. dl케미칼이 미국 렉스택과 합작하여 (지분 76/24) 여수에 합작법인 공장을 만든다고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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