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은 것

강릉 교동반점 짬뽕 / 농심 맛짬뽕

삼긱감밥 2021. 8. 27. 05:27
728x90

​강릉 교동반점 짬뽕이다. 원래 사서 먹을 생각은 없었으나 우연히 먹게 되었다. 면, 스프 이외에 매운 기름이 따로 있다.

 

이전에 홍라면 먹다가 매운 기름 때문에 고통받은 것이 생각이 나서 일부러 매운 길므을 조금만 넣었는데...아니나 다를가 이 라면 정말 매웠다. 조미료를 일부만 넣고도 그냥 짬뽕 컵라면하면 생각나는 그 매운 맛보다 매웠으니 아마 다 넣으면 일반 짬뽕 컵라면보다 훨씬 더 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물의 향이나 맛은 좋았다. 느끼하지 않은 매운 향이 식욕을 증진시켜 주었다. 면은 평범한 편.

가성비: 1400원인데 양이 평범한 편이라 가성비가 장점이 되는 제품이라고는 하기 어렵다.​ 

 

맛:국물의 향은 짬뽕의 그것이 맞긴 한데... 일반적으로 기대하는 짬뽕 컵라면의 매콤함과는 다는 다른 매운 맛이 있기 때문에 짬뽕과 매운 컵라면의 교배종이라고 여겨진다.

 

별점:★★☆ 

 

 

농심의 맛짬뽕이다. 4일전쯤에 새로 출시된 따끈따끈한 신예 짬뽕라면이다. 원래 개별 가격은 1200~1500원이다. 봉지라면치고는 약간 부담되는 1000원을 상회하는 가격이지만 다행히 마트에서 4+1개 4950원정도로 약간 싸게 팔길래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이미 다양한 짬뽕 라면들이 진출한 짬뽕 라면 시장에 새로 등장한 신예의 맛은 과연 어떨까... 농심은 프리미엄 짬뽕라면의 가격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인가? 

 

 

와우! 성공적이었다.

 

구수한 맛을 살린 향과 일반 면보다 약간 더 두꺼운 면발! 짜왕과 마찬가지로 3mm면발을 사용한 듯 하다. 처음엔 뭐지..칼국수 짜부러진건가..라는 생각이었으나 한 입 먹어보니 나름의 미끈미끈함이 있어 괜찮았다.

 

가성비: 고급형 라면이다...

 

맛: 향은 매우 구수하여 짬뽕 라면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하게 어필한다. 역하고 짠 느낌은 전혀 없으며 구수하면서도 매운 향이 식욕을 돋군다. 면은 3mm의 굵은 면발을 사용하였는데, 미끈한 식감이 살아있으며 목에 걸리는 느낌이나 텁텁한 답답함은 없다.

 

별점: ★★★★

 

짬뽕 라면계의 초신성. 조금만 더 싸면 좋을듯하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