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폭 검찰 언론의 이야기 내부자들

삼긱감밥 2021. 7. 1.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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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주연의 복수극. 시사적인 요소가 꽤 섞여있다.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이다. 잔인한 장면이 싫다면 주의.

 

2. 내용 (스포일러 있음)

 

 

 

 

 

정치깡패로 가상의 정당 신정당을 위해 노력하던 안상구(이병헌). 지방대 출신이라 족보도 없다고 비판받는 경찰출신 검사 우장훈(조승우). 우장훈은 미래자동차의 비자금 파일에 대해 냄새를 맡아 전직미래자동차 재무팀장과 만나려 하나 안상구가 선수를 쳐 미래자동자 재무팀장을 납치한다. 그리고 안상구는 미래자동차가 비자금을 만든 파일을 손에 넣게 된다. 이 파일을 자신과 친하게 알고 지내는 조국일보 논설주간 이강희(백윤식)에게 넘기는 안상구.

 

이후 안상구는 박상무에게 뒤를 공격당한다. 붙잡혀 도청을 의심하는 안상구. 자신을 하수인으로 이용하던 박상무에게 말 그대로 손이 잘리고 만다. 이 부분이 좀 잔인하다. 그리고 세월이 흐른다.

 

우장훈 검사는 승진에 물을 먹곤 한다. 족보도 없고 지방대 출신, 경찰 출신이라 실력이 있어도 차별받기 때문. 그는 미래자동차회장 오회장과 거대정당 신정당의 대선 후보 장필우간의 커넥션을 밝혀 성공하고 싶다.

 

안상구는 성접대에 자신이 아는 연예인을 넣어서 접대영상 촬영을 준비하는 한편 자신의 오른팔 박종팔 사장에게 신정당 장필우를 위한 정치자금을 준비하게 한다. 그러나 이마저 들켜서 박종팔은 죽도록 맞고 사실을 불어버리고, 성접대 촬영 영상은 이강희 주간이 우연히 술을 영상장치에 쏟는 바람에 실패한다. 위기에 쫓기게 되는 안상구를 구하는 우장훈. 안상구와 우상훈은 결국 손을 잡게 된다. 안상구는 복수가 하고 싶었고 우장훈은 제대로 껀수를 올려서 성공하고 싶었기 때문.

 

안상구는 사실 비자금 파일이 있었다. 비자금 파일을 넘기려 하지만 우장훈은 출처를 밝히지 않으면 증거로 채택될 수 없다며 안상구가 자기의 것이라고 밝힐 것을 요구한다. 이와중에 이강희가 이 모든 사건의 주범이자 음모의 달인임을 말하는 우장훈. 안상구는 큰 충격을 받는다. 안상구는 기자들 앞에서 비자금 파일을 밝히나 오히려 이강희 논설주간의 치밀한 계획에 깡패, 사람을 죽인 살인마, 강간마로 몰리고 만다. 실제론 아닌데 이강희에 의해 조작된 것. 안상구와 친한 연예인마저 박상무가 죽여서 자살로 위장한다.

 

안상구는 감옥에 갇혔다가 탈옥하여 이강희를 찾아간다. 연필로 무장한 이강희와 싸워 승리한 안상구. 남탓을 하는 이강희의 말을 그대로 녹음한다. 그리고 이강희 손을 잘라버린다. 이를 다시 우장훈한테 건네주는 안상구. 그런데 이 파일은 사실 협박에 의한 거라 증거가치가 없었다. 한편 아버지가 돈을 빌리는 바람에 스폰서 검사로 지목되어 위기에 빠지게 된 우장훈.

 

우장훈은 이 녹음 파일을 가지고 이강희와 거래를 하여 남한테 알리지 않을테니 좋은 부서에 가게 해달라고 부탁하여, 장필우 의원과 미래자동차 오회장, 이강희의 커넥션에 들어가 함께 성접대를 받는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무차별적으로 시민들에게 성접대 영상이 뿌려진다. 장필우, 오회장, 이강희, 우장훈 검사의 알몸 영상이 보여진 것이다. 그리고 잠시 누군가 나와서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요구한다. 바로 우장훈이었다. 처음부터 계획을 짜서 우장훈이 이강희와 거래를 하여 커넥션에 끼는 척하고 내부자가 되어 촬영한 것이었다!

 

우장훈은 결국 옷을 벗고 변호사가 된다. 나중에 안상구가 우장훈을 찾아와 모히또가서 몰디브나 마시자며 엔딩. 

 

3. 특징

*잔인한 장면이나 성접대 관련 묘사가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나온다.

 

*정치적, 시사적 이슈가 강하게 녹아들어가 있다.

 

*보면서는 줄거리가 나름 괜찮았다고 생각하는데 평이하거나 클리셰 위주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듯.

 

*이강희와 우장훈이 검사실에서 서로 대화하는 장면이 장난 아니었다. 이강희를 맡은 백윤식 배우의 연기가 출중해서 전체적으로 엄청난 포스를 뿜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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