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연예부 수습기자 이야기 열정같은 소리 하고 있네

삼긱감밥 2021. 7. 1. 02:31
반응형

1. 소개

이 영화는 연예부 수습기자가 된 도라희의 이야기이다. 연예부 기자와 연예인들, 기사를 쓰고 특종을 잡는 사람들의 세계를 다룬다. 코미디 요소가 많이 가미되어 있어 내용이 별로 무겁지 않고 스토리가 단순하다.

 

2. 내용(스포일러 있음)

 

스포츠 동명이라는 소규모 신문사에 취직한 도라희. 신문방송학과 탑이었지만 이곳 저곳 다 취직이 안되다가 마침내 동명까지 오게 되었다. 수습으로 같이 들어온 기자들과 여러 부서로 흩어지는데 하필 쌈마이 독종 하재관 연예부장 밑으로 들어가게 된 도라희.

 

처음엔 엄청나게 털린다. 툭하면 '야 이 새끼야!'라는 소리를 듣고, 기사 못썼다고 털리고 선배들한테 인사 잘 안해서 털리고 '님'자 붙이지 말랬는데 붙여서 털리고 계속해서 혼쭐이 난다. 월급도 적은데다 의외로 녹록치 않은 일때문에 고생하는 도라희.

 

우연히 우지한이라는 연예인을 취재하려다가 잘 되어서 특종을 건지는 도라희. 특종 건을 터뜨린 덕분에 크게 주목받는다. 그러나 연예부 자체가 구조조정의 대상이 되고, 도라희의 앞 선배가 갈등을 겪다가 나가기까지 한다. 우지한이라는 연예인과 그를 이용하는 장 대표, 우지한의 성폭력 사건에 대해 조사하게 되는 도라희. 뭘 써야 하고 쓰지 말아야 할지, 누굴 믿어야 할지 고뇌한다. 때마침 같이 있던 수습 기자중에서는 나가는 사람도 생긴다.

 

하재관은 장대표를 너구리같다고 욕하나 장대표와 협상하고 그를 끊임없이 경계한다. 장대표는 사실 우지한이 성폭력을 했다는 가짜증거를 동생을 통해 만들어서 언론조작을 하려는 참이었는데, 도라희는 장대표의 자료를 기사로 쓰지 말자고 했지만 하재관은 써버리고 우지한이 기자들을 피해 나가려다 차에 치이는 사고가 생긴다. 하재관과 갈등을 겪게되는 도라희. 하재관은 도라희에게 니가 스스로 감당하기 싫어서 안쓴거 아니냐고 따진다.

 

도라희는 장대표의 행동과 목적을 의심하며 행동하다가 추측성 기사를 내버린다. 위험한 행동이었고 결국 하재관은 도라희의 기사를 올리려다가 사장의 압박으로 내려버린다. 연예부 기자들은 이를 인터넷과 SNS를 이용하여 알리고, 장대표는 궁지에 몰린 끝에 붕괴하며 우지한이 도라희에게 감사해하며 해피엔딩.

 

3. 특징

 

*우라까이 같은 기자와 관련된 용어가 나오나 설명이 없다.

 

*정재영의 새끼야! 소리가 참 일품이다. 중간중간 나오는 오달수의 연기도 즐겁다.

 

*깊은 내용은 기대해서는 안 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