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기타

시럽과 최고의 디저트

삼긱감밥 2021. 11. 13.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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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럽과 최고의 디저트는 배드엔딩극장의 제작자인 놈놈나미님이 만든 게임이다. 비주얼 노벨로, 간단하게 선택지를 선택해서 엔딩을 모으는 형식이다. 그림체도 말랑말랑하고 게임 전개도 말랑말랑하나 일부 배드엔딩이 있는 정도다.

 

 

시럽

 

사탕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연금술사다. 마법과 마녀를 매우 싫어한다. 부하로 파스틸을 두고 있다. 어느날 정신을 차리니 사탕인간이 하나 생겼고, 검드롭이라는 이름을 붙여서 같이 지내게 된다. 파스틸의 지적에 따르면 시럽은 가게 경영 능력이 없고 청소도 잘 못한다고 한다. 주변 인물들과 교류도 버터스코치, 토피를 제외하면 거의 없고 사람을 꺼리는 성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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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배신을 싫어하고 사람을 꺼리는 성격이 있어서 일부 루트에서는 남을 못 믿고 혼자 지내는 배드 엔딩으로 간다. 이 경우 사탕가게는 망한다. 가게가 망하지 않아도 사람과 어울리지 못하는 선택을 하다 보면 돈에 얽매여서 자본을 모아 출세하고 마법을 금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된다. 

 

일부 루트로 가면 버터스코치에게 극언을 하게 된다. 한 번은 사과해서 무마할 수 있지만, 또 그러면...

 

검드롭

 

시럽의 가게에 생긴 사탕 인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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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엔딩은 시럽이 검드롭을 먹어서 끝난다. 

 

사실 만든 사람은 누가 봐도 알 수 있지만 그 사람이다. 시럽이 다른 사람과 잘 지낼 수 있는 계기를 만드려고 만들었다. 검드롭 엔딩으로 가면 시럽이 버터스코치와 가까워지지 않고 시럽과 함께 여행을 다니게 된다. 

 

파스틸

 

시럽의 가게에서 일하는 직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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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 중간의 묘사를 보면 시럽과 파스틸은 배경이 되는 마을에 들어오기 전부터 함께하였다가, 마을에 들어오고 나서 시럽은 버터스코치와 토피를 제외한 인물과 교류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파스틸은 이런 문제를 고치려고 여러 실험을 거쳐서 사탕 인간을 만들었다. 때문에 검드롭에게 막 대하면 가망 없다고 생각한 것인지 파스틸도 사라진다.

 

사실 마법을 시럽이 싫어하니까 끝까지 숨기려고 밝히지 못했다. 관련 내용이 나오면 얼버무린다. 

 

파스틸 엔딩은 검드롭의 탄생 과정이 나오는 점, 버터스코치와 다툰 다음 사과해야 하는 점, 파스틸이 마법사임을 시럽이 추측하게 되는 점 등으로 인하여 숨겨진 이야기가 많이 나와 진엔딩 성격이 강하다. 

 

파스틸 엔딩에서 시럽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 개선에 나서게 된다. 이 엔딩이 가장 여러모로 다들 행복하게 끝난다.

 

 

버터스코치

 

시럽의 가게에 자주 오는 마법을 쓰는 소녀. 시럽을 싫어한다. 검드롭을 자기가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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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스코치는 남의 눈을 엄청 신경쓰기 때문에 자신의 외견에 마법을 쓰고 있다. 그 이외의 마법엔 능하지 못하다. 당연히 검드롭을 만든 것도 버터스코치가 아니다. 시럽을 싫어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VVIP 고객이며 시럽과 관계 개선에 나설 수 있다. 

 

버터스코치는 수정구로 몰래 시럽의 가게를 훔쳐보고 있었다. 나중에 사과한다. 

 

끝까지 버터스코치를 증오하고 폭언을 하면(굳이 도와주는 사람에게 이렇게까지 폭언할 것이 있나 싶을 정도로) 버터스코치는 자리를 피하고 시럽은 병에 걸려서 사망하고 만다. 정황상 살인자는 버터스코치일 확률이...

 

버터스코치 엔딩으로 가도 파스틸과 검드롭은 시럽이 행복해하는 것을 볼 수 있어서 기뻤다고 나온다.

 

토피

 

버터스코치의 사역 고양이. 냐 라는 말투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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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피는 버터스코치의 심약한 성격을 알고 돌봐주는 존재다. 자신이 보호자 역할임을 인지하고 있다. 냐를 붙이긴 하지만 사실 주인에게는 진지한 성격이다. 둘만 있을 때 진지하고 솔직하게 말하는 장면이 있다.

 

검드롭과 파스틸이 사라지면 토피가 대신 들어와서 가게 경영을 돕는데, 시럽의 인간관계는 개선되지 않은 상황이고 마법으로 가게를 경영하게 되므로 결국 시럽이 인간불신에 걸리게 된다.

 

남자인지 여자인지 물을 때 답하면 둘다 아니라고 답한다. 나중에 다시 선택지로 돌아와서 둘다 아니라고 하면 미래에서 왔냐며 놀라는 소소한 이스터에그가 있다. 

 

주인이 상처받지 않기 위해서 남을 때려눕히며 살아왔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검드롭이 중간에 길을 잃을 때 토피 인근에서 발견되며, 토피가 노리고 있었다는 듯한 묘사가 나온다. 버터스코치가 원해서 인가?

 

캐릭터별 엔딩을 보면 메인 화면에서 캐릭터들의 서 있는 모습이 바뀐다. 버려진 제목은 아틀리에 과자점, 전설의 시럽, 마법 캔디 어드벤처 이다. 트리트는 등장하나 엔딩이 없고, 외로운 늑대 트리트를 플레이하라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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