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 맬킬 랜덤워크 투자수업
효율적 시장가설에 가까운 경제학자인 버튼 맬킬이 쓴 교과서 격의 책이다. 페이지수 한 500쪽 정도 되고 글의 언급을 보아하니 오랜 세월에 걸쳐서 계속해서 개정하면서 책을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인 미국인 주식투자자가 보기에 이정도 책 하나 읽으면 자신의 가닥을 어느정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매우 좋은 책이다.
다만 한국인이 보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은데 세법과 연금제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 시장을 둘러싼 학설이나 다양한 전략에 대해 기초적으로는 알고 읽어야 이해가 되기 때문에 교과서 격의 좋은 책임에도 쌩초보가 읽으면 전혀 이해되지 않을 것이다.
맬킬은 위험에 대한 보상으로 이익을 얻는 것이라는 관점 하에 인덱스 펀드와 다각화된(그는 채권과 부동산 투자에도 긍정적임) 투자를 통해서 노후를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베타 가치투자나 퀄리티 투자에 대해 부정적인 것은 아니고, 다만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젊을 때 많은 자산을 주식에 투자해야 나중에 돈을 마련해놓을 수 있다는 관점 하에 아래와 같이 서술했다..


터틀의 방식
리처드 데니스라는 전설적인 트레이더가 사람들을 모아서 트레이딩을 가르친 이야기에 대한 책인데 읽다 말았다.
좀 찾아보고 읽을 걸 그랬다. 인터넷에선 기술적 분석에 대해 긍정적인 사람이 많으나 어느 순간 이런 전략들은 (과거엔 좋았다 하더라도) 갑자기 작동하지 않는다. 이 방식도 어느 순간부터 작동하지 않는 방식으로 보인다.
리버모어 역시 인생 말년에 가까운 파산 이후에는 잘 풀리지 않아 거래소가 아닌 작은 사설 거래소에서 활동하고 자문업이라도 하려고 해도 언론의 냉대를 받아 안 풀렸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러한 부분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유명한 기술적 분석가에 대한 이야기는 신뢰할 수가 없다.
저성장도 기회다 아베 슈헤이
노무라증권과 소로스 밑에서 일했던 인물로, 스팍스그룹을 만들어 상장시킨 자산운용가이다. 이 사람이 활동한 시기는 일본 버블시기 정점부터 지금까지이므로 그냥 살아남았다는 사실 자체가 대단하다;; 할 말이 없는 시기에 활동했는데 죽지 않았다.
다만 이 책은 별로인데, 내용이 너무 잘게 쪼개져 있어서 실질적으로 뭔갈 알 수가 없다. 배경이나 짧은 내용의 글을 보면 뭔가 비범한 사람이고 패스트리테일링과 소프트뱅크 등의 경영자를 판단하는 것도 공감이 가는데 짧아서 뭐 더 알아볼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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