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주식(피터린치,보글,탈레브 등)

존 보글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삼긱감밥 2021. 4. 2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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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보글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이 책은 인덱스 펀드의 창시자이자 뱅가드 그룹의 창시자인 존 보글이 왜 사람들이 인덱스 펀드와 채권을 사야하는지에 대해 설명한 책이다.

 

책이 기본적으로 가볍고, 작은 크기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읽기 쉽다. 다만 출판사가 꼼꼼하게 교열하지 않은 모양인지 책 후반에 오타가 좀 있어서 신경이 쓰이나 별로 중요하진 않다.

 

존 보글은 인덱스 펀드를 만들고 이걸 가입하라고 추천한 사람이다. 인덱스 펀드란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인데, 이 책에서 그리고 보통 사람들이 말하는 펀드는 미국의 스탠다드앤 푸어스 500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이다.

 

스탠다드앤 푸어스 500 지수는 미국의 주요 500개 기업을 묶어둔 지수로, 미국을 상징하는 지수이기도 하다. 이것보다 좀더 기업이 많은 러셀 지수, 기술주 위수의 나스닥 지수 등도 있다. 하지만 보글은 이 책에서 스탠다드앤 푸어스 지수를 말한다.

 

그에 따르면, 투자자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선택은 인덱스펀드와 채권을 섞어 사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100-나이만큼 인덱스펀드를 비율로 사고, 자기 나이만큼을 채권 비율로 사는 것이다. 가령 나이가 20살이면 채권펀드 20퍼센트, 인덱스펀드 80퍼센트 사는 것이다.

 

책의 결론이 이것이고, 중간까지는 왜 이렇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근거다. 보글은 많은 펀드를 분석하면서 수많은 펀드들이 시장수익률도 제대로 못이기면서 펀드 수수료만 엄청나게 먹고 있음을 지적한다. 복리로 돈 벌어야 할 판인데 수수료로 이미 떼주고 시작하는 것이니 밑지는 장사다.

 

아무리 뛰어난 액티브 펀드도 운영을 잘 할 수가 없다. 잘 하다보면 못하기도 하고, 못하다가 펀드가 사라지기도 한다. 망하든 말든 무조건 고객으로부터 수수료는 먹는다. 따라서 수수료가 저렴하고 시장 수익률에 뒤쳐지지 않는 인덱스펀드를 사는 것이 맞다는 것이 보글의 의견이다.

 

수십년에 걸쳐서 장기적으로 시장 수익률보다 더 돈을 번 펀드 자체가 피터린치의 펀드 정도 밖에 없다고 한다. 물론 린치는 천재라서 어쩌다 하나 나오는 사람인데다가 린치 후임의 후임들부터는 시장수익을 이기지 못했다. 이런 매니저 찾기도 어려우니 왠만하면 그냥 인덱스 펀드 가입하는 것이 펀드보다 낫다는 것이 책의 요지다. 

 

인덱스도 위험 자체가 없는 것은 아니고 시장 위험은 있다. 그러나 다른 투자수단에 비해 매우 안전하며, 위험을 막기 위해서 채권 펀드를 섞어 사면 된다고 본다.

 

개별 주식 분석은 사실 알기 어렵다. 기업의 흥망에 내 돈 걸기 싫고 그냥 미국 시장을 따라가고 싶으면 이 책을 읽고 투자법을 정립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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