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전국

염구冉求

삼긱감밥 2020. 12. 16.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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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구는 공자의 제자이다. 염유라고도 한다. 공문십철의 하나로 논어에서 그의 기록을 많이 살펴볼 수 있다. 그는 세무와 경제에 대해 밝은 사람이었는데, 공자는 염구를 전문가로서는 쓸만 하지만 실제로 인한 군자인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제나라가 쳐들어왔을때 방어에 나서서 제나라 군 70여명의 목을 베는 성과를 얻기도 했었고, 세금걷는 일을 맡아서 조세 행정 업무를 처리하기도 했다.  그러나 머뭇거리는 습관이 있었고, 경제만능주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때가 종종 있었다. 공자는 군자가 아닌 전문가의 특성을 보이는 그를 잘 타이르고 가르치려 했으나 그 성격은 바뀌지 않은듯하다. 결국 당시 노나라의 실권자인 계씨 가문에서 벼슬을 하며 백성들에게서 혹독하게 세금을 걷다가 공자에게 파문선언을 당하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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