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림월드

림월드 농사

삼긱감밥 2021. 2. 1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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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설명

 

인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인 림월드에서 가장 중요한 것중 하나가 바로 농사이다. 플레이어는 기지에 농사를 지을 곳을 지정하여 캐릭터들의 입에 풀칠을 해주고 장기적으로 기지에 쌓일 자원을 모아야 한다. 재난이 종류가 다양하여 플레이어를 골아프게 만드는 게임이므로 잘 준비된 사람만이 위기에 대비할 수 있다. 

 

농사에 영향을 주는 것은 기후, 토양, 재난이다. 기후는 너무 덥거나 추우면 현실과 마찬가지로 식물이 제대로 자랄 수 없다. 적절하게 따뜻해야 농사가 잘 된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토양이다. 척박한 토양과 일반 토양, 기름진 토양이 있다. 식물에 따라서 토양에 영향을 받는 정도가 다르다.

 

감자같은 식물의 경우 아무 땅에나 심어놔도 대충 자라므로 척박한 토양에서 농사를 짓기 알맞다. 그러나 토양의 영향을 심하게 받는 경우 기름진 토양에서는 생산력이 좋지만 척박한 토양에서는 생산력이 좋지 않다. 쌀이나 옥수수가 그런 품종이다.

 

이외에 재난이 문제가 되는데, 일정한 재난들은 수경재배나 태양광을 활용한 실내 재배로 대처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침략이나 우연한 사고에 의해서 영향을 전혀 안 받기는 어렵다. 때문에 이런 재난을 피하려면 성장 기간이 짧은 편이 좋다. 악마가닥 농사가 쉽지 않은 이유다.

 

감자: 림월드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작물이라고 생각한다. 현실의 감자가 구황작물로 많은 사람들을 먹여 살렸듯이 림월드에서도 감자가 매우 중요하다. 애초에 제대로 기름진 땅 근처에 기지를 두었으면 모르겠지만, 기름진 땅이 많이 몰리는 것도 쉽지 않고 주변에 그런 땅이 없거나 방어를 위해서 포기했다면 감자가 답이다. 

 

감자는 토지에 대한 민감도가 낮아서 안좋은 땅에서도 적절하게 생산된다. 물론 기름진 땅에서 쌀이나 옥수수에 생산이 밀리긴 하지만 쌀은 노동력이 많이 필요하고 옥수수는 성장 기간이 다소 길다는 문제점이 있다. 따라서 초반에는 감자를 심어서 감자를 바탕으로 요리를 하는 것이 적절하다. 

 

농사를 하기 위해 준비할 것들

 

농사를 하는데는 당연히 시간이 많이 소모되므로 일정한 식량은 준비해 뒀어야 한다. 또한 농사를 해서 얻는 작물을 바로 먹는 것보다는 요리해서 먹는 것이 맞으므로(딸기 제외. 단 딸기는 생산성이 높지 않음) 식량을 농사를 통해 자란 작물이 수확될 시점까지만 아슬아슬하게 버티게 해두면 캐릭터들이 작물을 날로 먹어서 고통받는 참사가 펼쳐진다. 따라서 여분의 식량을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초반이라면 식량이 어느정도 주어져 있었을 것이다. 모자란다면 구매나 사냥을 통해서 보충하자. 

 

또한 농사를 지을 지역 인근에 울타리를 준비해야 한다. 울타리가 없으면 당연히 지나가는 동물들이 한입씩 먹고 가므로 농사지어서 야생동물에게 기부하는 대참사가 일어난다. 이걸 막는 방법은 간단하게는 울타리를 지어서 동물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내가 키우는 가축도 자유롭게 이동하도록 내버려두면 내가 키운 작물을 먹으므로, 영역 설정을 통해서 내가 키우는 논밭에는 동물이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둘 필요가 있다. 단 육식 동물은 예외인데, 어차피 작물을 먹지 않기 때문이다. 농장 인근에서 돌아다니게 해두면 근처에 진입하려는 야생동물을 먹어줄 때도 있다.

 

어느정도 기지가 발전한다면 태양광이나 수경재배등을 활용하여 생산력을 증대시킬 수 있다.

 

품종 

 

딸기: 딸기의 장점은 바로 먹어도 생식으로 인한 페널티가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어떻게 보면 노동력이 절감이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 수 있는데 종합적인 생산을 보면 그래도 감자를 심는 것이 맞으므로 왠만하면 감자로 가자.

 

쌀: 이 게임에는 밀이나 카사바 등의 다른 곡물 작물이 없고 쌀만 있다. 쌀은 감자보다 토지 민감도를 많이 타서 기름진 땅에서 심어야 하고 척박한 땅에서는 심지 않는 것이 좋다. 쌀을 심고 자라게 하는데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므로 초반에는 비추천한다. 림을 빡빡하게 운용해야 게임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데 하루종일 쌀 농사에만 투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옥수수: 이 게임의 후반 식량은 옥수수가 책임진다. 옥수수는 토양의 기름진 정도를 좀 타는 편이고 성장 기간도 길지만 기본적으로 많은 생산량을 제공한다. 때문에 림의 숫자가 늘어나고 요리 전문 림이 하루종일 식량을 식사로 바꾸면서 소비해야하는 상황에서는 적절하게 옥수수를 심어서 많은 생산량을 바탕으로 기질르 안전하게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목화와 천: 목화를 재배하면 천으로 쓸 수 있는데, 당구대 같은 특정 가구에 쓰이거나 아니면 의약품을 제조하는데 쓰인다. 그대로 옷감으로 쓸 수도 있는데 성능이 좋지 않고 특별한 효과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정말 옷을 입을 것이 없어서 무드에 마이너스가 되는 상황이 아니라면 굳이 목화 농사로 옷을 만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악마가닥: 악마가닥은 가장 재배에 오래걸리는 식물이다. 다 자라면 옷감으로 쓸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워낙 기르기가 힘들어서 스트레스가 있다. 이 게임에서 시간이 오래걸린다는 말은 게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재해에 시달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뜻이다. 악마가닥 심은 인근에 적이 떨어지거나, 갑자기 방사성 낙진이 떨어진다거나 하면 모두 죽음뿐이다. 악마가닥으로 옷을 만들면 기지 가치가 올라가서 적이 점점 강해지는 것도 주의. 다만 그런만큼 힘들게 재배하면 굉장히 튼튼하고 좋은 옷이 된다. 

 

건초: 건초는 초식동물을 위해서 키우는 것이고 사람이 먹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건초를 심은 다음 그대로 내버려둬서 자라는 건초를 알아서 동물들이 뜯어먹게 하면 안되나? 생각할 수 있으나 건초가 다 자라야 생산성이 있으므로 자라던 것을 동물들이 먹도록 내버려두면 안된다. 그러면 건초를 심고 동물이 먹고 배가 얼마 차지 않은 상황에서 또 건초를 심고 동물들이 배가 얼마 안 차서 또 건초를 먹으러 오고 악순환이 발생한다.

 

원추리와 장미: 이것들은 뭔가 생산을 해서 이득을 보는 작물이 아니라 심어서 미관을 올리는 용도의 식물이다. 장미를 까는 것이 무난하다.

 

암브로시아: 암브로시아는 생산이 불가능하고 야생에서 자라는 것을 채집하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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