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림월드

림월드 동물

삼긱감밥 2021. 2. 1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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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인 림월드에는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한다. 이런 동물들은 야생동물로도 존재하고 플레이어가 키우는 가축으로도 존재한다. 동물을 잘 키우는 것은 초반에는 농사보다 우선순위가 뒤로 밀리지만, 나중에 가축들이 잘 자라면 엄청난 이득을 주는 것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인력 소모가 크게 들지않는다는 점이 농사에 비해서 이득이기 때문이다.

 

등장하는 동물들을 간단하게 분류하자면 가축과 야생동물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야생동물

 

야생동물들은 맵에서 떠돌아다니는 존재들이다. 이상 기후 재난이 발생하면 맵에서 사라지기도 하지만 플레이어가 숫자를 줄였다면 어느 순간 회복된다. 따라서 가축을 너무 많이 죽였다 하더라도 가축이 재생성된다. 야생동물들은 자신의 식성에 따라서 밥을 먹는다. 초식 야생동물들은 풀을 먹지만 육식 야생동물들은 다른 동물을 먹는데, 이 다른 동물에는 플레이어와 플레이어의 가축도 포함된다. 

 

따라서 밖에 보내 놓은 정착민이 육식동물에게 습격당해 한끼 식사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 정기적으로 원거리 무기를 장비한 정착민들을 보내서 강한 포식자들의 숫자를 줄일 필요가 있다. 안 그러면 작으면 가축, 크면 정착민을 잃게 된다. 주기적으로 공격해오는 것에 맞서기도 귀찮은 일이므로 적당히 제거해야 한다. 

 

초식 야생동물들은 게임 플레이 도중 뜨는 재난의 하나인 식인 ㅇㅇ의 습격의 대상이 된다. 초식동물인데 갑자기 식인으로 십성이 변해서 습격해오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것을 막기 위해 육식 야생동물들 보다 다수인 초식 야생동물드릉ㄹ 다 잡는다는 것은 무리다. 그냥 그때그때 막자.

 

야생동물중에 거북이는 방어력이 높고 적에게 출혈을 통해 피해를 주는 물기 공격을 하기 때문에 육식 야생동물들이 거북이 한대 때렸다가 뻗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가축

 

플레이어가 키우는 가축들은 여러가지 기능을 제공한다. 

크게 나누면 애교, 운반, 상단운송, 구조, 전투, 우유, 털, 고기 등이 있겠다. 각 동물들의 기능과 식성에 맞게 영역을 지정해 두어야 자원이 털리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애교는 말 그대로 동물들이 재롱을 떠는 것이 즐거운 것이다. 고양이나 요크셔테리어 등의 가축은 이것이 주된 기능이다. 다만 이런 기능은 다른 식사나 게임으로 기분을 좋게하면 대체할 수 있고, 동물과 애착이 들었는데 재난으로 동물이 죽으면 기분이 크게 상하므로 크게 의존할 만한 것은 못 된다.

 

운반은 기지에서 간단한 아이템을 운반하는 것이다. 운반이 가능한 동물들은 현실과 마찬가지로 약간 똑똑하고 덩치가 있는 동물들이다. 운반하는 동물의 식성을 감안하며 운반 동물이 식량 창고에 들어가서 음식을 다 털어먹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상단운송은 맵에서 아이템을 짊어지고 이동하는 것이다. 운반이랑 무슨 차이가 있을 수 있냐 생각할 수 있는데 운반은 강아지가 입에 물건을 물고 돌아다니는 것을, 상단운송은 소나 낙타가 등에 짐을 짊어지고 먼 거리를 이동하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 다른 지역에 이동하여 거래를 하려면 필요한 기능이다. 이것이 가능한 동물들은 역사적으로 상단운송에 쓰인 동물들이므로 어느정도 크기가 크고 보면 아 얘는 운송이 되겠구나 느낌이 온다. 

 

구조는 쓰러진 정착민을 가축이 데리고 오는 것이다. 왠만하면 정착민이 쓰러지지 않게 전투를 잘 하는 것이 이 게임의 핵심이고 또 쓰러진 정착민을 구조하는 일은 사람에게도 가능하다. 간단한 운반은 인간이 반드시 할 필요가 없겠으나 구조의 경우 전투 등의 긴장 상황일 확률이 높으므로 사람이 하는 것도 의미가 있어서 크게 중요한 기능은 아니다.

 

전투는 말 그대로 전투에 쓰이는 것이다. 동물을 키우는 것이 그렇게 빠르게 일어나는 일이므로 왠만하면 동물에 쓰지 않고 피해없이 막는 것이 낫다. 캐릭터들은 장비를 착용하여 적의 공격에 어느정도 대응할 수 있지만 동물들은 말 그대로 생 몸으로 싸우는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특정 동물과 애착이 있는 거주민의 경우 동물이 전투에서 죽으면 크게 상심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우유는 우유를 주는 동물들이 일정 시간이 지나면 드랍한다. 있으면 소소하지만 크게 의지할 정도의 식량생산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털은 털을 주는 동물들이 일정 시간이 지나면 드랍한다. 특정 동물에 따라서 털로 만든 옷의 기능이 다르다. 가령 사막 기후에서 지내는 동물의 털로 옷을 만들면 더위에서 좀 더 견딜만해 지고, 따뜻한 털을 가진 동물들의 털로 옷을 만들면 방한 기능이 있는 식이다. 다만 털옷이 모든 기능이 만능인 것도 아니고 방어엔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고기는 말 그대로 일정 시간이 지나면 도축해서 잡아먹는 것이다.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식량의 재료가 된다. 기본적으로 림월드에 등장하는 생물들은 고기로 먹을 수가 있지만 돼지, 닭처럼 특히 고기 생산용으로 좋은 동물들이 있다.

 

가축 키우기 팁

 

처음에 동물 한 마리가 무작위로 주어지는데, 이것을 제외하면 맵에 돌아다니는 야생동물들을 잘 타일러서 가축으로 삼아야 한다. 

 

동물에게는 야성이라는 것이 있어서 야성이 높은 동물들은 잘 가축이 되지도 않고 가축이 되어도 점점 훈련 수준이 떨어지다가 마침내 야생화가 되므로 키우기 힘들다. 초식 동물들이 대체로 말을 잘 들으나 에뮤는 말을 안 듣는다. 육식 동물들은 대체로 야성이 높다. 또한 동물마다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의 한계가 정해져 있어서 일정한 동물들은 훈련을 아무리 해도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가축은 수컷의 숫자를 적게, 암컷을 많게 해야 한다. 수컷은 적어도 암컷이 많이 임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많은 수컷은 뭐에 써야 좋을까 싶은데 가장 무난한 방법은 먹거나 적이 쳐들어왔을대 적에게 영역지정을 해서 돌격시키는 것이다. 적들이 즉석에서 동물을 구워먹거나 동물잡아서 납치후 퇴각하지는 않는다. 가축이 너무 많아서 렉이 올 정도가 되면 마찬가지로 도축을 하거나 적에게 돌격시키는 것이 방법이다. 수가 많아진 닭같은 경우 하나하나 도축하는 것도 일이기에 닭돌격을 통해서 적에게 치킨 습격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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