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g Live the Queen 10

폭풍우의 여파로 노바 왕국 인근에서도 피해가 발생했지만, 그보다도 더 무서운 바다 괴물이 등장할지도 모른다고 암시된다. 칼로리스의 관측소에서 뭔가 이상한 해양 생물을 발견했다고 하는데.

외삼촌이 있는 메르바 공작령에 보낸 음악가가 돌아와서 사실을 보고한다.

에? 외숙모가 마법사라고 보고하는 음악가. 줄리아나는 자신과 엘로디, 여사제말고는 모른다고 했는데?

엄마인 루실 외숙모가 작정하고 자신과 자신의 딸인 샤를로트와 함께 마법사로서 노바를 통치하려고 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보고하는 음악가.

샤를로트도 마법사?

인 것은 아니고 외숙모가 엘로디의 힘을 뺏어서 샤를로트에게 여왕의 자리와 마법력을 다 줄 생각이었다고 한다.

충격과 공포의 정보에 당황하는 엘로디.

증거를 요구하지만

외숙모의 기록을 가져왔으면 당연히 외숙모가 눈치를 챘을 것이고, 증거란건 잘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하는 음악가.

이게 진짜라면 엘로디를 살해하려고 한 외숙모 루실을 무조건 막아야하는 상황.

 

사실이 아니라면 엘로디가 자신을 지지해 줄 유일한 가족을 처단하는 셈인데. 

 

샤를로트와 루실이 무도회나 그웬넬의 생일 파티에 오지 않았던 점, 무도회에서 감지 마법 체크가 있었다는 점, 그웬넬의 생일파티에 간다는 사안을 도적들이 어떻게 알고 엘로디의 근위대를 습격했는지 묘한 점, 마지막으로 초콜렛이 외숙모가 있는 메르바에서 왔고 루실의 글씨가 초콜렛과 함께 온 카드의 글씨와 비슷하며 루실이 반역을 꾀했다는 기록을 보았다고 증언하는 이 음악가.

 

루실은 유죄. 

로랑과 샤를로트는 이 사실을 알고 있을까? 외숙모 가족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여기까지 왔으니 말하는 것이지만, 사실 루실이 범인이 맞다. 

 

이는 한번에 알기는 어렵고 다회차 플레이시에 서서히 밝혀지는 부분이다.

 

감지 마법을 올리고 무도회에서 루실과 만나서 

1. 루실이 마법사임을 고소하려 하면 루실에게 마법으로 살해당하는 점, 

2. 루실을 마법 장관으로 삼으면 이후의 그웬넬의 생일파티에서 당하는 도적 습격과 이후의 초콜렛 독살이 사라지는 점을 통해 추론할수 있다. 

 

또한 루실이 살아있는 상태로 아빠가 샨지아 군과 싸우다 죽으면 혼자 남은 엘로디를 돌보기 위해 루실이 찾아오는데, 루실은 엘로디에게 당장 결혼하지 않을 것을 제안하고 이윽고 엘로디는 엔딩에서 병에 걸려 불임이 된다. 이 역시 루실이 샤를로트에게 여왕위를 넘기기 위해 엘로디가 후계자를 가질 여지를 없앤 것이다.

 

무도회에서 루실이 마법사임을 고소하려 할때 엘로디의 마법능력이 높아서 반격으로 루실을 죽이면 엔딩에서 루실이 남편 로랑과 엘로디를 죽이려 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샤를로트는 사실 엄마가 자신을 마법사로 훈련 시키려 했었다고 고백한다.

 

*여기서 모든 사람을 전부 처형하면 메르바 영지는 엔딩에서 혼돈에 빠진다. 

 

루실을 죽이고 나머지 가족들은 추방하기로 한다. 

역시 지난주에 발견했던 바다 괴물이 실제로 나타났다. 크라켄이 등장해서 선박을 파괴하는데 인간의 힘으로 크라켄을 죽일 수가 없다고 한다. 

이대로면 노바의 해운은 붕괴할 것이고, 특별한 방도가 없을까 궁금해하면

셀레네 여사제가 등장해서 해법을 말해준다.

첫번째 방법은 마법으로 크라켄을 잠재우는 것이다. 7년간 계속 진행해야 한다. 7년동안 계속되는 의식 때문에 노바 왕국 사람들은 의식에 비용을 대느라 고통을 받을 것이다.

다른 방법은 희생이다.

마법사를 크라켄에게 희생제물로 바치면 크라켄을 잠재울 수 있다고 한다.

엘로디를 바치는 건 절대로 안된다고 화내는 아빠.

선택은 엘로디에게 달린 것이다. 

 

근데, 마법사가 꼭 엘로디여야 할 필요는 없다?

 

앞서 말한 음악가의 말에 따르면 샤를로트도 마법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