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유메닛키

유메닛키7(개구리,얼굴카펫,머리3종세트,백화점)

삼긱감밥 2021. 6. 1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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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의 문이 있는 맵에서 한 문을 열어 숲의 세계로 들어왔다. 기분나쁜 원숭이와 토하는 유령과 같은 존재가 있다.

저 원숭이는 종종 많이 보이는 아즈텍 원숭이이다. 황야의 박스에서 보던 그거 맞다.




토하는 유령은 칼에 반응하지 않는다. 다가가 말을 걸면 유령의 씌인다. 아무 효과도 없다.



생김새는 같고 색깔이 다른 것들이 여러개 있다. 물론 가까이 가서 말을 걸면 씌인다.



이상한 기둥이 두개 있다. 유메닛키에서 이렇게 생긴 기둥 사이는 통로일 확률이 높다.



기대를 배반하지 않는다. 이곳은 위키 통칭 얼굴 카펫 플라자(face carpet plaza)이다. 

 

숲 자체가 그다지 긍정적인 맵이라고 보기 어렵다. uterus를 닮은 놈부터, 시체, 신호등, 맨홀, 흑백세계로의 통로 등등. 암울하게 해석할 요소가 참 많은데, 그곳에서 연결됐으니 밝을 리가 없다.

 

주변은 가시벽으로 가득차 있다.



정체를 모를 얼굴인지 가면인지 비슷한 것이 바닥에 있다. 아프리카나 아즈텍의 가면을 딴 것은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다.



아, 이 맵엔 미친 새인간이 한 마리 있다. 가면 근처를 돌면 되기 때문에 피하기는 쉽다.



저 빨간 조형물은, 종종 다른 맵에서도 눈에 띄는데,(대표적으로 체크무늬 타일이라던가) 말을 걸면 지옥으로 이동시켜 준다. 역시 긍정적이라고 보긴 어렵다.



다시 숲의 세계로 나와서, 폴짝거리는 개구리를 찾자. 말을 걸면 개구리 이펙트를 준다. 효과는 물에서 이동속도감소 무효. (즉, 원래 이동속도로 움직이게 해주는 것이다. 그러나 물속에서 자전거를 타도 효과는 같기에 별 의미는 없다.)



다시 12개의 문의 방으로 돌아와서, 벽화의 세계에 들어왔다. 

 

이 맵에는 이펙트가 두개 있으며, 하수구로 이동하는 맨홀이 있다. 우선 이펙트 두개를 얻는다.



입에 이빨이 달린 몬스터같은 것이 두개 있다. 각각 롱헤어와 금발이다. 착용하면 머리 스타일이 변경되니 심심하기 그지없다. 주목해야할 것은, 머리 스타일 변경 아이템은 반드시 피 근처에 있다.



귀찮아서 고양이 이펙트를 써서 데려와봤다. 원래는 피 근처에 있다.



현실 세계로 돌아왔다가 잤다. 그다음 혹시나 해서 또 잤더니 손의 계단으로 이동했다. 아래로 내려가자.



이동하면 엘리베이터가 나온다. 사실 이곳은 그래피티 세계 남동쪽에 있는 건물의 지하이다.



왼쪽으로 이동하면, 저장고인지 창고같은 곳으로 나아간다.

 



피 근처에 똥머리 이펙트가 있다. 



오른쪽으로 돌아와서, 엘리베이터를 타면 백화점으로 이동한다. (편도이니 주의! 백화점에서 지하로 내려갈 순 없다.) 위키의 이름이 백화점인데, 왜 백화점인지 난 모르겠다. 백화점이라는 느낌보다는, 사실상 지하철 지하상가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든다. 돌아다니는 사람, 기묘한 미로, 꾸준히 들리는 지하철소리와 비슷한 쿵쿵거리는 소리. 때때로 있는 내부 건물 등등. 



북동쪽 대각선 인근에 위와 같은 방이 있다. 도쿠도 군의 방이라고 통칭. 말을 걸면



머리에서 불그죽죽한 액체를 쏟아낸다. 칼에 반응하지 않으며, 방에 나갔다 들어올때까지 계속 쏟아내는데, 들리는 소리가 절대 콸콸 쏟아지는 맑은 액체의 소리가 아니다. 뭔가 불순물이 함유된 것이 쏟아지는 소리가 난다.



방을 나와서, 서남쪽으로 이동하자.








정말 여러가지 의미를 지닌 것으로 추정되는 방이다. 국내의 유메닛키 팬들중에서도 이 방에 주목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방이 가지는 의미는 몇가지가 있다.

 

첫째는, 이 방이 병원의 그것을 매우 닮았다는 것이다. 치과나, 산부인과로 해석하는 의견이 있다. 

 

둘째는, 새인간의 존재. 미친 새인간이 한 마리 서있는데, 병원의 안내데스크같은 모습을 취하고 있어 새인간->학생이라는 명제를 부정하는 근거라고 보는 의견도 있다.  

 

셋째는, 벽에 걸린 포스터. 왼쪽에 있는 포스터는 치과설과 산부인과설의 근거가 된다. 오른쪽에 있는 포스터는 아까 고쿠도군의 방에 있던 포스터와 색채, 읽기 어려운 글자가 옆에 있음이 같다. 특히 두번째 포스터의 경우, 산부인과설을 따를 시 해석의 여지를 준다. 

 



왼쪽으로 이동하면 피리를 불고있는 남자가 있다. 칼에 반응하기는 하나, 방을 나갔다 오면 돌아온다. 이 방의 음악은 사운드 트랙 파일명이 그리운 노래인 것으로 알고 있다. 정말 그리운 음악소리가 난다.

오른쪽의 피리에 말을 걸면 피리 이펙트 획득. 효과는 피리를 분다.

 

특이점 하나. 위의 쇼파에 앉아있는 캐릭터와 그 옆방에 있는 캐릭터는, 고양이 이펙트를 사용하면 얼굴을 찡그린다. 고양이 이펙트는 의외의 곳에서 반응이 일어나는 점이 특이.

 

다시 백화점 바깥으로 나가자.



이 백화점 안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 말할 것이 있다. 이 게임에서 몇안되는 사람들이다. 이 게임은, 각기 특징이 있거나 이펙트에 반응하는 주요 NPC를 제외하면, 여러명의 사람들이 묘사된 부분이 정말 없는 게임이다. (백화점의 사람도 사실 6명 정도이다.) 

 

그런데, 이 백화점 맵의 사람들은,  정말 이상한 특징이 하나 있는데, 이들은 그냥 평소엔 걸어다니다가,

 





말을 걸면 목을 위아래로 흔들면서 걸어다닌다. 매우 부자연스러운 높이로 목을 움직인다. 목 흔들림이 확연해서 눈에 보일 정도이다. 괴이하기 짝이 없다. 

 

 

 

역시 사람이기에 칼에 반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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