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기타

Quarantine 쿼런틴 게임

삼긱감밥 2021. 6. 2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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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쿼런틴 게임은 전 세계에 확산하는 질병이나 바이러스를 막고 치료제를 연구해 지구를 지키는 게임이다. 플레이어들은 각 시나리오마다 정해진 이벤트와 함께 게임을 진행하여, 자신만의 캐릭터와 팀을 조합하여 질병과 싸워야 한다. 질병은 각 도시에서 점점 늘어나고 다른 도시시로 전파되는데, 이것을 막아서 치료제를 연구할 때까지 버텨서 치료제를 질병들이 사람들을 일정량 이상 감염시키기 전에 개발해야 하는 게임이다. 보드게임으로 알려진 판데믹과 유사하다.

 

2. 질병

플레이어들은 시작하기 전에 게임의 시나리오와 질병을 고른다.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에볼라 등의 질병을 고를 수 있고, 이에 따른 게임의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다. 난이도는 쉬움, 보통, 어려움이 있는데 체감상으로 쉬움으로 게임을 한두번 깨보면 보통으로 하고 싶어진다. 보통으로 플레이해도 게임의 모든 요소를 활용하기 쉽지 않다. 게임이 생각보다 쉽게 끝나기 때문이다. 그러니 쉬움과 보통으로 어느정도 게임이 익숙해지면 어려움을 선택하여 게임을 중, 장기전까지 진행해보는 것이 좋다. 이박에 게임 시작하기 전에 질병의 이름을 지을 수 있다.

 

3. 직업

플레이어들은 초반에 한 캐릭터를 고르고 그에 따른 부가 기술을 받는다. 경비, 의사, 외교관, 과학자가 있다. 경비를 고르면 경비 캐릭터와 활동시 체력 소모량인가 확률이 줄어드는 기술을, 외교관을 고르면 외교관 캐릭터와 팀 구성원 +1 기술을,주는 식이다. 

 

경비 캐릭터는 이 게임에서 활동을 하다보면 필연적으로 체력이 깎이는데, 이 체력 감소량이 다른 캐릭터보다 적다. 그러나 이외에 특별한 능력이 없어서 그다지 선호되지 않는다. 그래도 일단 체력이 덜 줄어드는 것 자체가 몸빵용으로 좋으므로 특정 지역, 그것도 아주 감염이 진행된 지역에 보내서 격리 작업을 시키는데 쓴다. 

 

의사 캐릭터는 특정 지역에서 치료를 할 때 치료를 1 하는 것이 아니라 2한다. 다른 모든 캐릭터는 특별한 기술 업그레이드가 없으면 1 치료를 한다. 그러니 의사 캐릭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이 게임의 초반 패배를 막아준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의사 캐릭터는 계속 진료를 하면서 돌아다녀야 하기 때문에 체력이 낮아져서 죽을 위험도 상존한다. 무조건 필수적으로 고르는 캐릭터이지만 초반에 고르지는 않는다. 최대 5명인 파티에 두명은 넣는 캐릭터이다.

 

외교관 캐릭터는 초반에 반드시 내가 고르는 캐릭터인데, 외교관 캐릭터를 고르면 이 게임에서 필수적인 건물인 사무실을 만원 할인된 가격에 지을 수 있다. 이 게임에서 초반에 지급되는 돈은 이만원이고, 게임 플레이어가 사무실을 지으면 이만원이 든다. 그런데 외교관 캐릭터는 사무실을 짓는데 만원밖에 소모되지 않는다.

 

사무실이 있으면 매 턴 플레이어에게 지급되는 돈의 양이 증가하므로, 초반에 사무실을 짓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이 게임에서 플레이의 핵심이 되는 캐릭터이다. 사무실은 최대 4개이지만 초반에 외교관을 골랐거나 이후 개발을 하였다면 5개까지 사무실을 둘 수 있다. 특정 기술을 개발하면 사무실에서 주는 돈이 15000원으로 증가한다.

 

과학자는 이 게임에서 반드시 있어야하지만 아주 많을 필요는 없는 캐릭터이다. 이 게임의 궁극적인 목표는 연구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인데, 치료제는 트질병의 요소를 분석하면 저절로 완성된다. 가령 어떤 질병은 수인선 성 전염병, 폐렴 등의 특성이 있다.

 

그러면 이 두가지를 연구하면 저절로 치료제가 개발되며 엔딩이 나온다. 각 요소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과학자가 전염 지역에 가서 포인트를 모으면 그 포인트를 통해서 개발하는 것이다. 꼭 필요한 캐릭터이지만 1명 정도 있으면 충분한 것 같았다. 

 

각 캐릭터는 체력과 이동력을 가지며, 체력은 활동을 하다보면 일정 확률로 다치면서 깎이고 이동력은 일정하다. 격리를 제외한 다른 행동을 하다보면 경험치가 쌓이는데, 경험치가 쌓이면 캐릭터의 효율이 더 높아진다. 가령 의사는 레벨 1일때 2의 진료를 하는데, 레벨 2일땐 3의 진료를 한다.

 

5. 게임의 승패

전 지구에 있는 시민들 중 일정 수 이상의 사람들이 감염되면 게임이 종료되며 플레이어는 패배한다. 반면 플레이어가 질병의 성분을 분석하여 치료제를 개발하면 플레이어가 승리한다.

 

이 게임은 턴제이며, 매 턴마다 질병이 증대되거나 다른 도시로 전염된다. 세계에 많은 수의 감염이 진행되고 있으면 질병이 변이하기도 한다. 변이된 질병은 특정한 요소가 추가되어 치료제 개발을 위해 연구하여야 할 거리가 늘어나고, 그에 따라 플레이어에게 불리한 요소 하나를 더 가지고 나온다. 전염이 더 잘된다던가, 더 쉽게 변이한다던가 하는 식이다.

 

6. 행동

각 캐릭터가 할 수 있는 행동은 크게 6가지이다. 휴식하여 체력 회복하기, 그냥 쉬기, 지역 치료, 격리, 표본 수집을 통한 연구 포인트 모으기, 사무실 건축이다. 격리는 이 게임의 핵심인데, 게임 제목이 쿼런틴이라서 그런지 격리를 적절하게 잘사용하여야 이길 수 있게 해놓았다. 격리에는 만오천?이만?원이 드는데, 격리를 하면 특정 지역에서 감염을 2번 막아준다.

 

이 격리를 잘 이어서 벽처럼 만들면 특정 지역 이상으로 감염이 뻗어나가지 못하게 만들 수 있다. 이 게임은 세계지도에 도시가 점과 선으로 이어져있는 형태인데, 독특하게도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감안하지 않았는지 미국과 일본 사이의 대서양 지역이 연결되어 있지 않다. 게임 판이 닫힌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중동이나 유럽, 아시아 즈음에 격리 구역을 일려로 구성하여 맵을 포위하듯이 만들면 감염을 어느 지역 안에서 통제할 수 있고, 이렇게 통제하면 캐릭터들이 죽어라 돌아다니지 않고도 조금씩 이동하면서 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게임이 수월해진다. 물론 난이도가 높아서 이런 플레이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특정한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이벤트에 대한 대처는 주로 돈을 투입하는 것이 많다. 그러면 그에 따라서 일정한 확률에 따라 후속적인 현상이 발생하거나 격리가 생기거나 감염 수치가 낮아지거나 하낟. 이런식으로 진행하여 치료제를 개발하면 되는 게임이다.

 

7. 기술

이 게임은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가능하다.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기위해 5만원을 주고 기술자를 고용할 수 있다. 연구도 육만오천원을 투입하면 연구자를 고용하여 연구를 빠르게 할 수 있다.

 

기술은 크게 네가지인데, 경비계열, 의사계열, 외교관계열, 과학자 계열의 기술이 있다. 경비계열은 캐릭터들이 잘 안다치게 해주고, 의사계열은 캐릭터가 경험치를 더 쉽게 모으고, 치료를 더 잘하도록 해준다. 외교관 계열은 팀의 인원을 5까지 늘려주거나 돈을 모으게 해준다. 과학자 계열은 질병이 쉽게 변이하지 못하도록 막거나 표본 조사때 많은 포인트를 얻도록 해준다.

 

8. 기타

이 게임은 전략 시뮬레이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가볍게 해볼만한 게임이다. 그런데 게임 자체가 볼륨이 큰 편이 아니며, 플레이 양상이 크게 다채롭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오래는 하지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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