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기타

문명 5 플레이 후기

삼긱감밥 2021. 6. 2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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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게임 중 하나는 문명 5다. 나는 대부분 문명 5를 플레이할 때 비슷한 방식으로 플레이한다. 맵이 그때그때 달라도 플레이 성향은 비슷하다. 기술을 찍고 건물을 짓고 방어적으로 플레이하는 방식으로 한다.

 

속도는 시간이 많지 않고 빠른 플레이를 즐기기 때문에 빠름으로 두고, 난이도는 7(불멸자)로 한다. 맵은 그때그때 다른데 대륙이나 판게아, 내륙호수 지형이나 남북대결 등을 한다. 

 

문명은 아즈텍을 주로 한다. 나는 문명 플레이를 할 때 특정 도시를 엄청나게 성장시켜서 고밀도 초거대도시로 키우는 것을 좋아한다. 자잘하게 넓은 영토를 펴서 플레이하면 방어도 쉽지 않고 자원이 있는 곳마다 땅을 넓히려다가 다른 문명과 갈등이 생기기 쉽다. 또한 도로를 통해서 연결해야 뭔가 나라도 제대로 돌아가는 느낌이 나고 재미가 있어서 영토를 많이 확장하는 플레이는 안 한다. 이외에 바빌론, 쇼쇼니, 폴란드도 하지만 이 문명들은 워낙 좋아서 다른 사람들도 많이 한다. 무역 플레이도 좋아하기 때문에 포르투갈도 가끔 하는편.

 

처음에 플레이를 하면 우선 처음 받은 재규어전사를 원형으로 도시 주변을 돌게 해서 정찰한다. 너무 멀리 가거나 세로나 가로 줄이 생기도록 길게 한 방향으로 가다 보면 다른 문명에 가까워지고, 그럼 또 길을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우선 도시 주변의 유적을 먹는데 주력한다. 돈이나 기술도 좋지만 유닛 업그레이드나 인구수 증가, 문화가 나오는 편이 더 좋다. 전통을 완성하면 송수로가 보너스로 나오고, 돈이 생기면 곡창이나 수상 정원을 업그레이드에 써야 하기 때문. 

 

그리고 정찰병-정찰병을 뽑고 기념비를 누른다. 그동안 정찰병으로 정찰을 하면서 다른 종교형 도시국가를 만나기 위해 노력한다. 종교형 도시국가의 보너스로 신앙 수치를 받을 때, 이 수치를 활용해서 신에게 바치는 기념비(초기 시대의 불가사의 건설시 보너스)를 찍는다. 어느 정도 정찰이 진행되면 전사는 인근 도시국가에 붙여놓고 정찰병 둘로만 정찰을 한다. 도시 국가에서 일꾼이 나와서 일을 하면 재규어 전사로 공격해서 바로 잡아가고 도시 국가와는 평화조약을 맺는다. 재규어 전사와 일꾼은 도시로 돌아가고 일꾼은 일을 한다. 재규어 전사가 일꾼을 보호하기 위해 적당히 가까운 곳에 있어야 한다.

 

기술은 시작하자마자 도기제조부터 찍고, 바로 궁술로 달린다. 궁술이 완성되면 주변 자원에 따라 역법, 문자, 석공술로 달린다. 다음 불가사의나 자원과 관련된 테크를 탄다. 궁술 찍고 정찰-정찰-기념비-다음으로 아르테미스 사원을 달린다. 식량에 부가 보너스가 있기 때문. 아르테미스 사원은 불멸자 단계에선 가끔 못먹을 때도 있기 때문에 신에게바치는 기념비와 전통의 불가사의 건설 보너스를 제때 먹어야 한다. 이후 가능하면 공중정원까지 달려서 수상정원은 돈으로 사고 공중정원을 짓는다. 공중정원 역시 식량 보너스를 주는 불가사의.

 

문자 개발이 늦어지면 다른 문명과 대사관 수락을 할때 이쪽이 대사관수락을 못하니 돈1을 받고 수락을 해준다. 이렇게 돈을 모으고 다른 도시국가를 정찰병으로 지나가면서 돈을 모아서 궁수를 산다. 궁수는 뽑아도 상관없다. 궁수3~전사 1정도 되면 주변을 지키기도 하고 다른 만만한 야만인 야영지를 습격해서 문화를 모은다. 전통을 완성할때까지 꾸준히 사냥을 해주고 공중정원 완성 후에는 철학을 찍고 국립대학과 오라클을 먹는다. 이후 공공행정을 눌러놔서 건국서사시를 짓고, 조용히 내정을 마친다. 

 

공공행정까지 되면 선택의 기로인데, 아주 빠르게 공공행정까지 왔다면 도시를 생산 위주로 설정해두고 치첸잇사로 달린다. 그런데 치첸잇사는 워낙 다른 무명들의 선호도가 높아서 빨라도 놓칠 때가 많다. 그러니 대부분의 경우는 기술 테크를 하단의 물리학을 찍어두고 다른 연구력이 좋은 문명에 대상을 보내기 위해 노력한다. 중간중간 짬이 남는 시점에 항해를 찍어서 대상 최대범위를 1 늘린다. 

 

물리학까지 왠만하면 빨리 달려야 하는데, 노트르담이 행복을 주는 불가사의라서 이쯤에서 못먹으면 식량이 아무리 많아도 불행때문에 게임이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노트르담까지 갔으면 그다음엔 인쇄기술을 찍어둔다. 다른 문명의 공격을 막기 위해 계속해서 원거리 공격 유닛을 생산한다. 지형에 따라서 적절하게 근거리 유닛을 조합할 필요가 있지만 많이 뽑을 필요는 없다. 아르테미스 사원이 주는 기술1가지고 이때쯤 기술자가 나오는데 기술자를 갈아서 노트르담을 짓는다. 노트르담도 선호도가 높은 불가사의라서 어물쩡하다가는 다른 문명이 채간다.

 

다른 도시는 왠만하면 개척자를 돈주고 사서 건설한다. 개척자 생산시에 잠깐 성장이 멈추기 때문이다. 국립대학 이후에만 도시를 건설하고 절대로 그 전에는 건설하지 않는다. 다른 도시는 성장 위주로 맞춰놓고 곡창과 수상정원 부터 지은다음 천천히 작업장을 거쳐 도서관으로 나아간다. 어차피 대학 지을 망치도 부족해서 초반에 빨리 도서관 지어봐야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느낀다.  

 

인쇄기술을 찍었으면 생산위주로 맞추고 피사의탑으로 달린다. 피사의탑은 위인 등장에 보너스를 주고 특정 위인을 하나 뽑게 해준다. 여기서 기술자를 뽑는다. 글로브극장을 짓던가 말던가 내버려두고 여기서 바로 자금성을 지을수있는 은행업 기술로 나아간다. 자금성도 불행 감소이기 때문에 기술자를 써서 건설한다. 이때쯤 전통완료-후원1~2-상업으로 문화를 찍는다. 상업은 육상거래 돈 보너스만 찍고 이후에는 합리주의를 찍는다. 

 

자금성까지 지었으면 다른 문명 하는 것을 봐서 시스티나 성당과 타지마할은 고를지 말지 정한다. 보통 먹기 힘든 경우가 많지만 가능하면 짓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합리주의를 찍었으므로 대보은사를 짓는다. 대보은사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위의 두 불가사의보다는 다른 문명의 선호도가 낮다. 이후 과학이론->산업화로 나아간다. 스파이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인근의 도시국가(식량이나 행복을 주는)에 넣어둔다. 

 

산업화까지 갔으면 다시 하단으로 가서 하단의 비료까지 찍는다. 가능하면 브란덴부르크나 붉은요새도 노려보는데, 안될 공산이 높다. 이후에는 선택지가 있는데, 만약 내가 연구 수준이 높은데 주변에 석탄이 아무리 찾아도 없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이념 선택이 늦어질 가능성이 크다. 합리주의를 완성해서 전기를 찍거나, 아니면 직접 찍고 각 도시에 대학을 다 지어서 옥스포드 대학 불가사의 보너스로 라디오까지 뚫어서 이념을 선점한다. 물론 근처에 석탄이 많으면 그냥 플레이하면 된다. 공장을 다 짓고 이념을 선택한다.

 

그때그때 문명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나는 보통 제1도시는 널찍한 평야에 짓고, 제2도시는 산에 붙여서, 제3도시는 해안에 짓는다. 후반에 내 문명 과학기술이 너무 발전하면 다른 문명과 교역하는게 아까운데, 제3도시의 화물선으로 도시국가와만 교역하기 위해서다. 제2도시를 산에 짓는 이유는 방어나 언덕 망치 목적도 있지만 노이슈반슈타인과 마추픽추(잘안됨)를 위해서다. 여기까지 왔으면 상단 해양 기술을 찍고 캐러벨을 뽑아서 주변 도시국가 문명들을 발견하고 지구를 돈다. 

 

이념은 보통 체제를 찍는데, 체제 2단계의 생산량증가와 연구량 증가가 쓸만하기 때문이다. 체제를 찍고 다양한 정책을 누르면서 플레이한다. 벌어들인 돈은 도시국가 매수에 쓰고 과학은 체제3테크의 우주비행 개척자를 이용한다. 이전까지 성소나 사원을 건설해서 위대한 과학자 한둘정도는 살 수 있게 해둔다. 이제 인구 55의 도시와 2~30의 도시들을 이용해서 과학기술을 연구하면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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