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VY DUTY FLASHLIGHT

뭐만 하면 책임이 어쩌고 남한테 일하라고 뭐해라 저래라 시키고 사람들을 지휘하던 지미가 제일 싫어하는 단어 책임 망상 세계에서 환풍구를 열면 스완지 열쇠가 있고 그 안으로 들어가면 추락하다가 이상한 환풍구에 떨어진다  노 터닝 이라는 글자에 맞게, 뒤로 천천히 물러서면서 이동해야 하는 맵이다 게임기와 운동기구, 꽃이 보인다  안녕 다이스케 이 맵을 클리어하는 방법은 책임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이다지미 다운 플레이 아이고 스완지.. 인간 말종 지미의 정체를 깨닫고 제거하려 하셨군요 스완지에게 총을 쏘려고 하면 위와 같은 중세풍 건물로 이동한다  건물을 이용해서 중간중간 이동해서 등장하는 스완지를 총으로 쏘면 끝나는 스테이지다  스완지에게 공격당하면 리스폰된다 리스폰 지점에는 컬리의 사진이 있다  이 시점에선 ..

다이스케는 피가 묻은 몸을 이끌고 아냐에게 다가갔을 것이다... 비번은 스캐너 들고 조종사실 가서 스캔 뜨면 나온다(이래서 아냐가 자긴 못연다고 한거) 선원 소요 사태 이제 지미와의 전투가 남아있다 그 사람=지미 아냐의 소박한 소망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지가 사고치고 뭔 우리야 지가 사고치고 뭔 이제 드립이야  이제=임신사실 알게된 시점=계산하면 이제부터 8개월 후면 출산=돌아가면 처벌가능성 확실화된 시점 니가 지금 함장한테 이렇게 말하는게 맞냐? 이런 사람이 알아서 한다는 건 믿지 않는게 좋다 결국 지미가 소행성에 박기로 한다 컬리가 지미를 보고 조종실에 들어간 시점에서 소행성에 박는 바람에 컬리는 심하게 다치고 함선이 이 개박살이 난 것 그러나 그건 지미에겐 기회였다 컬리에게  사고 원인을 뒤집어 씌울..

아냐는 컬리가 자신을 보호하지 않는다고 느껴서 컬리의 총을 훔쳐서 지미가 손에 넣지 못하게 막은 것이다 아냐가 이 함선에서 할 수 있는 방어가 고작 그런 거였다...  거주자 숙소에는 잠금장치도 없는데  여기서 컬리가 쓰러지고 지미가 함장 대리가 됐을 때 이 함선은 지옥이 된거다 그리고 누가 들키니까 일부러 함선을 소행성에 꼬라박은 것이다 이건 사실 프롤로그 이후 조종석 와서 프롤로그 시점의 조종석이 누구 자리였는지 확인해보면 알 수 있다 다이스케는 환풍구까지 가서 의료실을 열고 쓰러졌다  이미 아냐는 세상을 떠난 상황   환풍구에서 너무 크게 다쳐서 의약품도 없는데 다이스케 치료할 방법이 없다 다이스케가 너무 고통스러워해서 끝내주려고 하는 스완지 어떤 스포츠 영화의 탈을 쓴 부녀 영화가 생각나는 장면이..

다이스케는 결국 환풍구에 들어가고 말았다 솔직히 너무 위험해보여서 들어가자마자 숨진 것은 아닌가 생각했는데 다이스케는 의외로 메디컬 룸까지는 이동하고 아냐를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아냐는 결국 최선의 선택을 했다 이미 게임이 후반부에 이르렀으므로(실제론 아직도 좀 남았지만 시간순서상 스토리 전개가) 이제 함장 시점으로 사고 전날을 보여준다 아냐가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하는 포즈다 몰래 조종사실에 들어와서 뭔가 숨긴 아냐 무기를 숨긴 것으로 보인다 이 쓰레기 화물선엔 멀쩡한 것이 없는데 간호사가 나머지 네 명의 심리 평가를 하고 스스로를 돌보지 못한다는 점도 그렇다 뭘 말하는 걸까   아냐가 훔친게 총이구나 아냐는 임신했다 애 아버지는 당연히 나머지 네 사람중 하나이고 아냐는 다이스케와 스완지는 적대하지..

지미의 생각은 이렇다. 원래 기계실엔 폼이 없어서 문제가 없었는데  스완지가 동면장치 지가 쓸라고 잠그고 못들어오게 막은 것이다!  동면캡슐에 들어가도 구조된다는 보장은 없긴 한데 그냥 죽는 것 보단 낫지 않겠냐는 지미 지미의 의견을 부정하는 다이스케 애초에 기계실 들어온 건 통풍구를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통풍구에서 스파크가 마구 튄다 이걸로 어케 의료실을 가냐 에휴 망했네 의료실 갈 방법이 없다 ???????? 아니.. 이걸 어케가라고? 다른 시점에서 확인해도 이 환풍구는 사고 전부터 개판이었다 솔직히 너무 엉망이라 둘이 해결하긴 에바인듯 지미 함장님 가스라이팅 들어가신다~ 다이스케야 니가 이 환풍구를 맛깔나게 들어가서 나오면 스완지가 널 자랑스러워하지 않겠니 함장님 두번 말하는거 싫어하신다 옆에 늘어..

이름에 스완이 들어간다고 백조 열쇠고리를 만들었다 ㅋㅋ 이제 내꺼다 다이스케야  자기말 안듣는다고 술먹여서 기절시키는 지미한테 이런 합리적인 대화하자고 하면 듣겠니 그거 지미도 다 알아 니 말이 맞아 그치만 지미가 그런거 신경쓰겠냐고 그렇게 중요한 일을 왜 다이스케한테 시키냐 권위 빔! 스완지는 기계실 내부에 폼이 많고 이를 잘못 건드리면 우주선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해왔었다 그러나 열쇠로 따고 들어가면 안에 폼이 없다 냉동 수면 캡슐 은 1개 남음 이 동면장치에 들어가면 20년간 살아남을 수 있다고 한다 그 후에 구조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존경하는 스완지의 노력을 칭송하는 다이스케   스완지는 단 한 번도 다이스케에게 동면장치와 기계실을 보여준 적이 없다

왜 이 장면에서 다이스케에게 말거는 걸까? 니도 공범이라는 걸 자각시키기 위해서? 스완지는 다이스케를 아들처럼 생각했다 아무 블랙 기업이나 들어가서 '구르면'  좋은 사람이 되고 어른이 되는  그런 일은 없다 어영부영 무능한 어른들 사이에서 새걸 말아먹으면 뭔가 되는 것 같다가도 말아먹으면서 더 망신창이가 된다 체계적인 교육 없이 남한테 예민하고 곤조는 있는데 무능한 애로 키우기 딱 좋은 시스템 좋좋소 마지막 보면 결국 나름 똑똑해 보이던 애도 취업이 안되고 면접에서 개털리는 모습이 나온다 만신창이의 오역인가 싶었는데 생각해보면 멘탈도 박살나니 망신창이도 틀리진 않다    스완지 어른이네 스완지가 다이스케를 자식처럼 여긴다는 사실은 게임 초반부터 나온다 내 자식들처럼 무능한 놈내가 술마시는거 가르쳐주겠다..

아냐가 죽으면 안된다 물론 아냐를 걱정할 사람이 아니긴 한데 지미가 다이스케보고 우리라고 하는 유일한 장면 없어 기계실 문이 열리지 않는 것은 열쇠도 스완지에게 있고 문도 닫혀있기 때문 부함장 사고방식에 경악을 금치 못하는 다이스케 지미는 간단하고 안전하며 남이 무슨 짓을 했다는 것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일들을 참 좋아한다   기껏 지미가 생각해낸 것이 이소프로필 알콜에 구강 청결제를 섞어서 칵테일로 만들고 여기에 싸구려 감미제를 넣어서 스완지를 알콜중독으로 쓰러지게 만드는 것이다 정말 이게 맞는건가 ㅎㅎ 그렇니 지금까지 일어난 일을 아직 이해를 못하셨나본데 지미는 사람을 가르치지 않아요 그냥 쓰지  모두 당신과 같진 않거든

아냐는 문을 잠군 것이 자기 평생 최선의 행동이라고 한다 지금 상황이 이 모양 이 꼴인데 컬리 어딨는지는 왜 물어보니   사실 플레이어는 의료실 구석에 있는 매우 위험한 통풍구를 알고 있다  그럼 뭐 어쩔 수없나?없을까? 이 시점에서 갑자기 시간이 널뛰기한다 이 쓰레기같은 우주선은 다음 장면으로 전환될 때 좋은 일이 일어나는 법이 없다 누가 죽었나봐... 여기서 갑자기 말한테서 도망쳐야 하는 미니게임이 시작된다 이 철골 구조물 사이를 이동하다 보면 어디서 말소리가 들리면서 지지직 거리는 글리치가 낀다. 그때 그쪽으로 스캐너 대고 가만히 있으면 사라지니까 잠시 멈췄다가 이동하다 보면  구강 청결제가 나온다. 근데 이걸 대체 뭐에다 쓰라고 줍지 솔직히 게임 초반부터 구강청결제에 당 있어서 살균용으로 못쓴다했..

사고로부터 2일전이면 매우 의미심장한 날짜이다 컬리 너 우울증있니? 아하. 이 휴게실 내부에서 보이는 화면은 시간에 따라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화면이었나보다.   배달완료=해고 235일 남은 시점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는 사실이 매우 절망적이다 8개월이면 애도 태어나겠다 포니 익스프레스에서 숙소에 잠금 장치를 달지 않아서 아냐에게 어떤 일이 생긴 걸까요? 그럼 숙소는 안전하지 않아도 되나? 이거 뭐 대화가 이렇지? 악! 안그래도 다이스케가 혼란스러워하는데 뒤에 개박살난 화면까지 확실히 이 우주선이 망해가고 있다는게 느껴진다 플레인스케이프토먼트의 커스트 인 카케리가 생각나는 개판 다이스케 지금 제일 바닥나기 쉬운건 내 인내심이야 아냐가 메디컬 룸 문을 잠궜다  누군가가 저지른 최악의 행동으로 사람을 판단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