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사회

더 박스

삼긱감밥 2025. 3. 9.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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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해운사들은 짐을 노동자들이 묶어서 올리고 내렸음

2 배는 전쟁 끝나고 미국 해군에 싸게 불하받음

3 미국 해운사들은 안정적인 규제 속에서 느긋하게 경쟁하지 않으며 해운 사업을 했음

4 항구 노동자들은 일용직이지만 노동조합을 만들어서 단결했고 해안가에서 독특한 조직 문화를 만듬

5 1+3+4= 운송비가 원제품 가격의 25%를 넘게 차지함. 일정도 하나도 안맞고 파손되고 물건 죄다 쌔벼가는 현실 발생 

 

6 전후 컨테이너 운송이 모색됨

7 처음엔 별로라는 의견도 많았음(올때 빈 컨테이너겠네? 배 고쳐야 되잔아 항구 고쳐야 되잔아 등등...)

8 그러나 컨테이너를 쓰면 운송비가 8~90% 깎임. 인간이 달라붙어서 하나하나 안 옮겨도 되니 크레인이 해서 인건비 필요없음+물건 파손x + 절도 x + 규격화만 되면 이거 그대로 육상에 옮겨서 운반 가능

9 처음엔 의문시되었고 쓰이고 나서 몇년 동안도 무시받다가 갑자기 개떡상하면서 죄다 컨테이너 운송 하게됨

10 아예 컨테이너선으로 대세게 바뀌자 도시들은 컨테이너 항을 새로 짓게됨

 

11 컨테이너 바람을 못따라간 운송사는 고객이 안찾음 

12 컨테이너 운송을 개척한 해운사도 돈은 많이드는데 가면 갈수록 다른 해운사도 따라옴 

13 배는 제작 기간이 길기 때문에 수에즈운하 개폐나 유가 변화 같은 상황 변화에 따른 조절이 불가능함

14 나중에 만든 배일수록 먼저 나온 배보다 인건비,에너지 효율이 좋음 

15 12+13+14=컨테이너해운 계약 선점해도 딱히 이득안됨

 

16 고객사는 아무 신뢰없이 그떄그때 해운사를 옮김 

17 해운사도 마구 그때그때 자주 쓰는 항구를 옮김

18 지역일자리를 위해 항구를 개발한 지방 도시들도 딱히 투자했다고 이득안됨

 

19 5+8+11+15+18 = 해운업의 컨테이너 이용이 강제됨, 부두노동자 일자리 거의 다사라짐, 컨테이너 못따라간 해운사 손해, 컨테이너 따라간 해운사 손해, 항구 투자한 지자체도 손해, 해운업에 투자한 다른 회사들도 손해

 

20 컨테이너로 일어난 혁신은 매우 파괴적이었음. 혁신은 한 쪽엔 이득이고 한 쪽엔 손해임. 나중에 보니 해운업이 손해였음. 이득본 쪽은 컨테이너를 이용한 세계화로 인해 공정을 각 지역마다 나누고 시각을 정확히 체크할 수 있게 된 제조업체들과 운송비가 줄어서 이득을 보게 된 소비자들 

 

21 뭐야 이거 왜 결말이 이래? 해운업은 거덜났네 = 해운업, 나아가 혁신이 잘 발생하는 운송물류업 투자는 하지말아야겠다 

 

22 이렇게 될줄 아무도 몰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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