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팩 없이 본판-대기업시대, 타일 기본판 적용 기준이며, 이정도만 해도 기본적인 플레이는 할 수 있을 것이다.
1. 크레디코르
태그: 없음
시작: 57
특성: 카드, 일반프로젝트 추진 비용 20 이상일경우 4 획득
크레디코르는 범용성이 매우 좋은 기업이다. 특성이 카드에도 적용되고 일반프로젝트에도 적용되기 때문에 왠만한 플레이는 다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가격을 깎았어도 원래 비용이 20원 이상이었으면 적용된다.
도시 세개를 빨리 짓거나 녹지 세개를 빨리 깔아서 업적을 들어갈 수도 있고, 카드 운이 좋다면 비싸지만 하기 어려워서 설치를 못하는 것들을 미리 깔아둘 수도 있다. 특별히 도움이 되는 카드가 없어도 20원 이상의 사건형 카드들을 마구 떨어뜨리면서 4원씩 환급받는 것도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조용히 강한 기업이지만, 아쉬운 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녹지나 도시 이외의 기본판 업적 들어가기가 어렵다. 카드를 많이 모으는 유형의 기업이 아니라 적은 카드를 비싸게 쓰는 기업이므로 카드 16개를 모으거나 건물 8태그가 어렵고, 테라포밍 35를 맞추려면 카드가 좀 필요하다. 기업상은 플레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특별히 유리하거나 강한 것은 없다. 또한 과학과 관련된 카드들은 대부분 원가가 20원이 안되므로 과학 위주의 플레이에 도움이 안된다. 녹지와 관련된 카드들도 계곡 정도 빼면 20원이 안되므로 역시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2. 에코라인
태그: 식물
시작: 식물생산 2 식물자원 3 36원
특성: 식물자원 7개로 녹지타일 1개
타일에 강한 강자 에코라인이다. 타르시스 공화국은 에코라인의 천적이므로 플레이에 타르시스가 없길 바라는 것이 좋다. 물론 크레디코르가 에코라인 보고 도시 건설로 선회할 가능성도 있긴 하다... 이 경우 에코라인으로 승리하기 매우 힘들어질 수 있다.
식물생산을 가지고 시작하고, 식물자원 7개로도 녹지가 깔아지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에코라인이 있으면 녹지 업적은 에코라인이 먹는 편이다. 하지만 다른 업적을 먹기 어렵고, 기업상도 타일 말고는 노릴 만한 것이 없다. 게다가 사건형 카드의 식물 파괴나 동물의 식물생산력 감소를 주로 에코라인에 때리기 때문에 다른 유저의 표적이 되기 쉽다.
어쨌든 녹지만 믿고 가는 기업이기 때문에 게임 플레이가 도시만 조심하면 잘 풀릴 것이다. 녹지를 직접 까는 카드는 도움이 안되는데, 식물생산을 바탕으로 깔아야지 남들처럼 돈으로 깔면 궁핍해지기 때문이다. 가장 잘 풀리는 것은 다른 유저가 바다를 깔아주거나 열을 올려줘서 쉽게 식물 카드들을 두는 것이다.
식물 자원을 보호하는 서식지 보호 카드가 있으면 반드시 손에 넣어야 한다. 식물 생산력을 올려주는 카드를 많이 사용할 것이므로 식물 태그만큼 식물 생산력을 올려주는 곤충 카드도 매우 궁합이 좋다.
3. 헬리온
태그: 우주
시작: 열 생산력 3 42원
특성: 열자원을 크레딧으로 사용가능
솔직히 쉽지 않은 기업이다. 열 자원으로 열을 올리는 것은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열을 올려서 이득을 보는 것은 헬리온이 아니라 다른 기업이다. 헬리온이 열을 올리는 것을 보고 이에 맞춰서 에코라인이 식물 생산력 카드를 깔면 백전 백패한다. 꼭 에코라인이 아니어도 다른 기업들이 헬리온이 열을 올리는 것을 보면서 온도 조건 카드를 쓸텐데 헬리온은 이미 열에 열=돈을 썼으므로 그 효율성을 못따라갈 것이다. 열을 부지런히 올려서 다 채웠는데 열이 제일 먼저 오르고 다른 지표가 아직도 다 안 차있다면 더 비참해진다.
그냥 돈을 많이 들고있는 기업과 달리, 돈 생산력이 높은 기업이라는 생각을 하고 플레이하자. 이 게임은 열을 올리는 쪽이 남 좋은 일을 하는 것이므로 쉽지 않다. 열에 관련된 보너스도 거의 적고 (물론 초반의 열 일정 수치 도달로 주는 열생산력 증가는 먹자), 타일까는 쪽이 훨씬 효율적인 게임이다. 헬리온을 골랐는데 열을 올리고 있으면 열을 올리느라 좋은 카드를 사기 어려웠을테니 중간에 멈추기도 어렵고 주변 플레이어들이 앞으로 열이 올라갈 것을 보고 좋은 카드들을 마구 모았다가 쓸 것이다....
*그럼 사건형 카드로 열을 올리는 것도 나쁜가? 싶을 수 있는데 그건 다르다. 열을 올리는 사건형 카드들은 대개 다른 부가적 효과를 들고 있는데 그 효과가 좋기 때문이다. 강철, 티타늄, 식물, 동물, 미생물 자원을 주거나 다른 플레이어의 식물 자원을 크게 파괴한다. 헬리온으로 열을 올리면 그런 부가적 효과 없이 그냥 열만 올라가므로 남 좋은 일이 되는 것이다.
제일 좋은 방법은 열을 돈으로 써서 그냥 자금력이 풍부한 기업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돈 생산력을 올리는 카드는 이런 저런 조건이 많지만 열은 그것보단 자유롭다.
열 기업 상을 노리거나, 열 생산력을 돈 생산력으로 바꿔주는 단열 처리카드를 끝까지 들고 있다가 남이 기업상-돈 생산력을 쓰면 바꿔주자. 체펠린 비행선의 생산력 증대를 밟아줄 수 있을 것이다. 솔레타(35원인가로 열생산력 7을 올려주는 카드)는 처음에 들어오면 써도 좋겠지만... 쉽지 않다면 어쩔 수 없다.
4. 인터플래너터리 시네마틱스
태그: 건물
시작: 강철 20개 돈 30원
특성: 사건형 카드 사용시 2원 획득
약한 기업은 아니지만 꼼꼼한 플레이가 요구되는 기업이다. 강철이 많기 때문에 초반 자원은 70원이나 되지만, 잘 생각해보면 카드 사용시 2원은 게임 내에 얻을 수 있는 사건형 카드 보너스 카드들(사건형 카드 시 3원, 우주사건형 카드시 3원과 열3같은)보다 좋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충 아무 카드나 놓다보면 아차 하는 순간에 돈 줄이 마른다.
때문에 받은 강철 20개로 앞으로의 플레이를 결정지을 수 있는 좋은 건물을 지어야 한다. 강철로 초반에 에너지 카드를 짓는 것은 비추천한다. 강철로 티타늄을 얻을 수 있는 빌드를 준비하면 딱 기업의 테마에 맞으므로 좋겠지만 그런 카드가 많지 않으니 돈이든 다른 강철이든 생산력을 증대시킬 만한 것이면 손에 넣자.
강철이 다 떨어졌다면 특성을 활용해 싸고 많은 수의 사건형 카드들을 사건형 카드 보너스 카드(사건형 카드 사용시 3원, 우주사건형 카드 사용시 3원+열 같은 카드들)들과 조합해서 사용해야 한다.
강철이 많기 때문에 마이닝 길드만 없다면 건물 태그 업적은 따놓은 당상이다.
5. 인벤트릭스
태그: 과학
시작: 45원, 카드 3장
특성: 조건에 +2 -2 사용
정말 어려운 기업이다. 조건에 +2 -2가 있다고 해서 게임이 쉽게 풀릴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어떤 카드든 특별히 플레이 조건에 손에 닿을랑말랑한데 아슬아슬해서 못쓰기 보다는 좋은 카드인데 조건이 너무 멀어서 못하는 경우가 더 많다. +2 -2 조건의 조금만 기다려도 써질 것 같은 카드라면 남이 아 이건 기다려되네 하고 버리기 보다는 약간 더 기다릴 생각으로 채갔을 것이다.
그나마 처음 시작할 때 카드를 3장 더 가지고 시작하므로 카드 16장으로 전략가 업적을 시도할 수 있을 것이다. 기업 자체에 과학 태그가 있지만 과학 태그는 많이 모아야 의미가 있는 것이므로 1개 정도는 큰 도움이 안 된다. 그 이후의 플레이는 16장의 카드 상태에 따라 달렸을 것이다... 카드 위주의 플레이가 강제되므로 플레이어의 전략성에 운영이 달려 있다.
6. 마이닝 길드
태그: 건물+건물
시작: 30원, 강철생산력 1 강철 5개
특성: 타일 1장을 놓아서 점유 보너스로 강철, 생산력을 얻었다면 강철 생산력 1 증가
(보너스로 티타늄을 얻었다면 티타늄이 생기는 광업권 카드와 달리, 티타늄이 생겨도 강철 생산력이 증가한다! 특성이 9원짜리 카드인 광업권의 하위판이다)
강철과 건물 위주의 플레이를 하면 되는구나! 쉽겠는데? 하는 생각에 넘어가면 안되는 기업이다.
건물태그가 이미 2개이므로 마이닝 길드가 건물8개 태그 업적상을 가장 쉽게 먹는 것은 맞다. 하지만 그 이외의 업적은 달성하기 어렵다. 테라포밍 35는 손에 넣기 어렵고 시작 돈이 30원이므로 카드를 사기도 어려우며 녹지도 어렵다.
또한 기업상도 과학, 돈, 열 등등 별로 연관이 되는 것이 없다.
따라서 타일을 놓을 만한 특정한 카드들이 없는 상황이면 고르지 않는 것이 좋다. 광업권, 광산 지대, 특정 지역에 이런 저런 타일을 배치하는 저렴한 사건형/건물 카드들을 활용해서 어떻게든 강철 생산력을 올리자. 다른 기업이라면 안 쓸 타일 배치 카드들도 마이닝 길드에겐 쏠쏠하다. 바다 2개를 까는 사건형 카드와는 별 관련이 없을 것 같지만 그것으로 강철 / 티타늄 지역을 바다로 채울 수 있다면 나름 쓸모가 있다.
7. 포볼로그
태그: 우주
시작: 티타늄 10개 23원
특성: 티타늄이 4원으로 기능함
초반에 티타늄으로 티타늄 생산력을 올려 놔야 하는 기업이다. 적절한 카드가 없어서 티타늄 생산 빌드를 구축하지 못했다면 게임이 절망적일 것이다.
8. 타르시스
태그: 건물
시작: 40원과 도시 1개
특성: 자신이 도시를 깔면 3원 획득, 자신과 남을 포함하여 누군가 화성에(화성밖제외) 도시를 깔면 돈 생산력 1증가
크레디코르보다 약간은 범용성이 떨어지지만 그래도 기본판에서 최강의 기업이라 할 수 있는 타르시스다.
기본적으로 도시를 1개 가장 먼저 깔고 들어가므로 다른 플레이어와 달리 좋은 자리를 선점할 수 있다. 도시 3개 업적은 타르시스가 먹은 것이나 마찬가지고 건물 업적도 도시 관련 카드들이 건물 태그가 많아 쉽다. 다만 카드 16개 업적과 테라포밍 업적은 먹기 힘든 편. 그래도 2개나 먹고 시작한다는 것이 매우 좋다.
게다가 체펠린 비행선 같은 카드라도 썼다간 돈 생산력 기업상도 먹기 쉽고, 타일 배치 기업상도 유력한 편이다. 에코라인이 있다면 에코라인이 타일배치 1위 기업이겠지만 에코라인은 타르시스에게 먹히는 기업이다.
도시 카드들을 모으고 (이민자 도시, 로버 공장, 애완동물의 도시 3대장 카드를 먹으면 더 좋고), 에너지를 키워서 도시 카드들을 적당히 써주면 된다. 몇 안되는 어려움은 에너지가 모자라서 도시 카드를 쓰기 어려운 상황인데 큰 문제는 아니다.
다만 다른 플레이어들이 타르시스가 좋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에코라인이 없다면, 타일 배치를 전혀 안하려 들 수도 있다. 이 경우 타르시스는 고사되는데 다른 기업과 카드 플레이를 하기에는 자금력이 모자라고 특성도 이와 상관없으므로 이때는 취약해진다. 그렇지만 이 경우에도 업적 2개는 먹고 가는지라.. 정말 강한 기업이다. 손에 타르시스가 들어오면 왠만하면 들자.
궁합이 좋은 카드는 에너지를 간단하게 조금씩 올려주는 카드들과 도시와 관련된 이민자 도시, 로버 공장, 애완동물 카드다.
9. 토르게이트
태그: 에너지
시작: 에너지생산력 1, 48원
특성: 일반프로젝트에서 에너지1을 올리거나, 에너지태그가 있는 카드 깔 때 에너지태그 1개당 3원 절약
*에너지 자원을 모두 돈으로 바꾸는 카드(전력 공급 인프라)가 있는데, 그 카드를 쓸 경우 돈으로 바꿔줘서 만능형으로 사용할 수 있다.
토르게이트를 잘 쓰려면 이 게임에서 에너지가 갖는 의미를 알아야 하는데, 에너지 생산력이 좋은 건물, 도시 카드를 사용할 때 감소되기 때문에 일정 이상의 에너지 생산력이 대부분의 경우에 필요하다. 하지만 에너지를 내버려 두면 열로 바뀌고 열을 올리는 것은 남의 카드 조건을 맞춰주는 남 좋은 일을 하는 것이므로 에너지가 차고 넘쳐나면 딱히 좋지 않다... 즉 필요는 한데 아주 많다고 해서 다른 자원만큼 많을수록 이득을 주진 않는 것이다...
업적이나 기업상을 들어가기 어렵고, 에너지 생산력을 깎는 다양한 카드들을 손에 넣어서 적절히 쓰다. 초반 도시 카드들을 에너지가 없어서 못쓰는 경우가 은근히 있는데 그런 경우 없이 쫙쫙 깔자.
에너지를 돈으로 바꿔주는 카드, 에너지 등급을 테라포밍 등급으로 1턴 1회 바꾸는 카드등을 활용하자.
10. unmi
태그: 없음
시작: 40원
특성: 테라포밍 등급을 1 이상 올렸다면 그 턴에 3원써서 1회에 한정하여 테라포밍 1 상승
테라포밍 등급을 올려야 하는데, 녹지를 쌩 돈으로 깔아서 25원을 소비했다면 금방 돈이 부족해질 것이다. 따라서 보통 다른 프로젝트나 카드로 테라포밍 등급을 올리고, 이후 3원을 써서 테라포밍 등급을 또 올리는 플레이가 좋다.
테라포밍 35 업적은 가장 달성하기 쉬우나, 나머지 업적이나 기업상은 달성하기 어렵다...
가장 궁합이 좋은 카드는 10원대의 테라포밍 등급이나 열을 올려주는 사건형 카드들이다. 특별히 약점이 없으므로 무슨 크게 쳐지진 않는 기업이다. 이 기업이 플레이어든 플레이어가 아닌 사람이든 선택된다면 그 판의 테라포밍 속도는 굉장히 빨라진다.
11. 새턴 시스템
태그: 목성
시작: 티타늄 생산력 1, 42원
특성: 새턴시스템 기업카드 포함하여, 목성태그를 자신이나 타인이 놓을 때마다 목성태그당 돈 생산력 1증가
정말 말도 안 되게 강한 기업이다. 포볼로그와 컨셉이 비슷한거 아닌가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새턴은 기본적으로 목성태그 1개와 티타늄 생산력 1을 들고 시작한다는 면에서 일단 포볼로그를 압도한다.
목성 태그가 들어간 대부분의 카드와 궁합이 좋고 특히 초반에 이오 생산기지/소행성 채굴 컨소시엄/베스타 조선소 등 티타늄 생산을 증가하는 목성 카드를 , 후반에 테라포밍 가니메데 등을 얻었다면 정말 강한 기업이다. 목성 카드가 별로 없는 것 같지만 새턴 측이 작정하고 모으면 못 먹을 정도는 아니다. 천천히 티타늄을 모아가면서 목성 카드를 티타늄으로 살 준비를 하면 된다.
그냥 기업 자체가 참 세다... 누군가가 목성 태그 카드를 내려놓아도 돈 생산력이 증가한다는 것 부터가 좋은데 42원도 쪼달리는 수준의 돈은 아니다.
그나마 기본판 기준으로 업적, 기업상과는 관련이 부족한 편이다.
12. 테랙터
태그: 지구
시작: 60원
특성: 지구태그 1개마다 3원 할인
기본판에선 별로 강하지 않다고 느껴지는 기업이다. 지구 태그가 들어간 합병 회사 등을 활용해서 크레딧 생산력 증대를 초반에 많이 해두면 좋을 것이다. 하지만 업적, 기업상에 관련이 없는데다가 반드시 카드를 써야 하므로 범용성도 좀 떨어진다. 초반 지구 태그가 많아야 쓸만할 것이다.
가장 강한 기업 2가지
테라포밍 마스 기본판에서 가장 강한 기업을 두개만 고르라면 타르시스 공화국, 새턴 시스템을 고르겠다. 이 두 기업은 워낙 특성이 강해서 다른 기업에 비해서 플레이하기 쉽고 운이 나빠도 쉽게 승리하는 기업들이다. 게다가 서식지 보호가 없으면 거의 대부분의 식물 제거를 맞게 되는 에코라인과 다르게 쉽게 견제받지도 않는다.
타르시스 공화국은 기본적으로 다른 플레이어보다 먼저 도시 입지를 선점하며, 이후에도 기반을 바탕으로 유리한 플레이를 이어나갈 수 있다. 카드빨을 많이 타는 기업과 달리 타르시스는 기본 프로젝트의 도시 건설을 통해서도 기업을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유연하고 다재다능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그나마 타르시스에게 해가 될 수 있는 일부 타일 견제 카드(핵무기 기폭지대 등)들은 플레이할 경우 마이너스 점수가 적혀져 있는 것들이 있어서 선뜻 손이 가지 않는 것들이다. 그나마 광역 대도시권이나 상업지구 정도나 타르시스의 방해가 되겠다.
가령 극단적인 경우로 플레이하고 도저히 구매할 카드가 하나도 없어서 전부 버린 경우에도, 기본적으로 깔린 타르시스 도시 한칸 띠고 새 도시를 깔고, 그 사이에 녹지를 깔은 뒤에 인근에 도시를 하나 더 넣으면 바로 수월하게 업적 시장을 먹을 수 있다.
이 경우 이론적인 것이지만 도시2개(1개는 기본적으로 까므로 3개가 됨), 녹지1개 깔아서 업적 5점, 녹지가 도시 사이에 들어가게 지었다면 도시 점수 3점, 녹지 자체 점수 1점, 녹지 산소 농도 증가 점수 1점으로 10점이 나오는 것이다. 업적을 하나 먹어서 다른 기업에게 방해가 되는 효과도 있다. 일부 기업들은 카드 운이 받쳐주지 앟으면 아예 업적 먹기도 힘든 기업도 있는데 말이다.
이렇게 시장 업적을 먹기 쉬운 것에 더불어서, 건축가 업적도 그다지 어렵지 않다. 마이닝길드나 시네마틱스가 있다면 좀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도시 카드를 통해서 도시를 설치해도 타르시스에게 이익이 되기 때문이다. 에너지 카드만 어떻게 구해서 도시 카드를 설치하면 되는데, 에너지 카드도 보통은 건물 태그가 있는 경우가 많으니 다른 기업에 비해서 건물 태그 8개 모으는 것이 수월하다.
새턴은 이 게임에서 가장 가치가 있는 자원인 티타늄 생산력을 들고 시작하는 데다가, 목성 테크는 한번 타기 시작한 플레이어가 아니면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아서 다른 플레이어가 기피하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좋은 기업이다. 일반적으로 목성 테크를 타고 있는 플레이어가 아니라면 티타늄으로 목성 대신 1회성 사건 카드를 선호할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다른 플레이어가 새턴의 플레이를 견제할 방법이 목성 테크 카드를 끊는것뿐인데, 이것은 운에 따른 것이므로 견제하기 정말 어려운 기업이다.
새턴의 단점은 업적이나 기업상 먹기가 힘들다는 것인데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이오 생산기지나 테라포밍 가니메데 등 몇몇 목성 카드만 손에 넣으면 지기 힘든 기업이다. 그야말로 초강력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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