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컬티스트 시뮬레이터

컬티스트 시뮬레이터 시간

삼긱감밥 2021. 5. 2.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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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티스트 시뮬레이터에는 시간이라는 개념이 존재한다. 이 시간은 일종의 다른 세계관의 신과 같은 것인데, 시간마다 여러가지 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속성과 관련된 행동을 한다. 시간의 부하는 이름이라고 한다. 시간들은 마치 그리스로마신화의 신처럼 다른 시간과 싸운다. 이들이 어떤 사실에 대해 합의하면.....

 

이들 시간=신에 대해서 반드시 알아야 게임이 되는 것은 아니나, 이런 신이 있다는 것들이 알아야 게임 이해에 더 도움이 될 것이다.

 

시간이니까 24개가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왠일인지 30개가 있다. 돌에서 온 시간, 빛에서 온 시간, 피에서 온 시간, 육체에서 온 시간, 공허에서 온 시간 등이 있다. 이 신들은 제거되기도 한다. 

 

컬티스트 시뮬레이터 세계관 의 시간들은 나방, 눈 속의 문, 벨벳, 주목, 천둥거죽, 개미의 어머니, 마녀와 자매, 대령, 사자장인, 추모자, 해변수집가, 반월, 누더기 태양, 뿔난도끼, 기상자, 붉은 성배, 갈라진 늑대, 방랑자, 자매와 마녀, 꽃피우는 자, 나날의화로 (추가하자면 살덩어리왕과 나무속암말까지) 등이다.

 

돌에서 온 시간은 그리스로마신화에서 티탄이 그리스신들에게 쫓겨났듯이, 다른 시간에 의해 제거된 신이다. 대부분 죽었으나 딱 한 존재만 남아서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 돌에서 태어난 신은 부화하지 않는 알, 부싯돌, 일곱똬리, 파도, 바퀴다. 부싯돌은 화로에, 일곱똬리는 대령에, 파도는 성배에 당하고 바퀴는 나방에 당했다. 알은 도망갔다. 돌에서 태어난 신 중 유일하게 뿔난 도끼만이 끝까지 살아남았다. 말 그대로 뿔난 도끼 모양의 신이다. 이 신은 살아남은 뒤 협정을 맺어서 현재까지 남아 있다.

 

빛에서 온 시간은 만수스 위의 영광이라는 지역과 관련된 신이다. 나날의화로와 꽃피우는자가 빛에서 온 신이다.

 

피에서 온 시간은 희생에 의해 만들어진 신이다. 벨벳과 누더기 태양이 피에서 온 신이다.

 

육체에서 온 시간은 인간 출신이다. 따라서, 인간 출신으로 희생과 관련이 있는 신은 피와 돌에서 동시에 온 신일 수 있다. 게임에서 자주 등장하는 사자장인과 대령이 인간 출신이다. 

 

공허에서 온 시간은 만수스 침입을 노리는 자들로 다른 신과 공허에서 온 신의 교류는 금지되어 있다.  게임에서는 아마 딱히 별 영향이 없는 신들이다. 살덩어리왕과 나무속암말은 공허에서 온 신이다.

 

즉, 돌에서 온 시간 중 뿔난 도끼, 빛, 피, 육체에서 온 시간들이 컬티스트 시뮬레이터 세계관의 주된 신=시간 이라고 볼 수 있다. 

 

사실 게임 내부에서 자주 언급되는 신들도 어느정도 한정되어 있다. 대령, 사자장인, 나날의 화로, 붉은 성배 정도가 비교적 자주 나오는 편이고 방랑자, 개미의 어머니도 좀 언급되는 정도다. 다만 이들 시간들의 이름을 알면 그게 고유명사를 의미하는 것인지 말 그대로 물건을 의미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 수 있을 것이다. 시간에 대해서 좀 더 안다면 추상적으로 왜 이런 시간과 이름이 이런 행동을 하는지에 대해 추측해볼 수도 있다. 신들은 대부분 게임 엔딩(배드 말고)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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