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캅은 경찰이 되어서 하루종일 근무하는 경찰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주인공은 과거 어떤 국회의원 집에서 일어난 사건 때문에 갑자기 좌천되어 일선 경찰서의 경찰이 되고 만다. 그가 담당하게 된 구역은 이탈리안 마피아와 갱들이 활동하는 위험한 곳이다.
업무에 대해 아무런 생각이 없는데다가 느슨하고 부패한 동료들, 양육비를 요구하는 아내의 요구 등을 맞이하며 새롭게 근무를 하게 된다. 그러나 갑자기 첫날부터 자신에게 인수인계를 하던 경찰이 총살당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주인공은 자신을 몰래 바라보는 이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주인공은 20여일간 경찰로 근무하면서 교통위반 딱지도 떼고 돈도 벌고 이런저런 민원도 들어주면서 자신을 둘러싼 음모를 해결하고 맞서 싸워야 한다.
비트캅은 과거 미국의 경찰을 주인공으로 하는 경찰 게임이다. 지금으로부터 수십년 전, 터프하고 거친 경찰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주인공이 담당한 구역의 등장인물들은 거칠고 터프한 인물들로, 질서에 협력할 생각은 별로 없어 보이며 주인공도 거친 입담을 통해 이들을 회유하고 협박해야 하는 상황이다.
플레이어는 경찰이 되어 매일 출근하고, 그날의 임무 수행을 성실히 수행해야 한다. 매일 해야하는 일상적인 업무에 가까운 교통위반 차량 단속부터, 강도 수갑채워서 잡기, 경찰에 줄이 있는 사람 도와주기 등의 업무가 있다.
이에 더해,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안 다른 인물들이 거래를 제안해 온다. 이 거래도 교통 딱지를 떼는 대신에 돈을 받아달라는 사소한 거래부터 마피아나 갱의 대화까지 다양한 것들이 있다. 플레이어는 매 제안에 대해 꼼꼼히 판단하면서 어떤 식으로 사건을 대할지 판단해야 한다. 행동에 대한 성과 평가는 매일 이루어진다. 총 게임 플레이 기간은 이십몇일정도 된다.
이 게임은 2D 도트 게임인데, 스토리분위기를 정말 옛날 경찰처럼 해놓아서 그건 마음에 들었다.
다만 아쉬운 점이 많아서 끝까지 플레이하지 않고 그만두었다.
이 게임은 매일의 경찰 업무 중에 교통 단속 업무가 있는데 이것이 타이어를 검사하거나 차량 주차금지구역에 주차되었는지 확인하는 정도라서 단조로운 편이다. 범인을 수갑으로 잡는 것도 처음이 지나면 재미없고 지루하게 느껴진다. 플레이하면서 새로운 컨텐츠가 없고 스토리 전개로 컨텐츠를 채우는 방식이다 보니까 게임성이 떨어진다.
스토리도 문제가 있는데,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여러가지 가짓수의 에피소드가 전개되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어가 어떻게 행동하든 일직선으로 나아가는 부분이 있다. 화려한 그래픽이나 액션이 아니라 스토리 위주로 승부봐야 하는 게임에서 이건 아쉬운 부분이다. 이렇지 않았다면 게임을 더 했을 수도 있겠다.
또한 게임을 그만두기로 하고 나중에 알았는데 엔딩도 매우 심심하다고 한다.
등장인물들의 대사는 잘 잡은것 같은데 여러모로 아쉬운 게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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