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사 / 변광수

이 책은 기존에 저자가 썼던 북유럽사를 다시 개정하여 출판한 것이다. 책은 2006년에 출판되어 있으므로 이후의 정보는 당연히 없다. 06년 기준으로 몇가지 정보가 추가되었으며 출판사는 대한교과서 주식회사이다. 저자인 변광수씨는 한국이 아직 발전하지 않았던 때에 스웨덴에 가서 유학하고 오신 분이다. 웁살라대학 석사, 스톡홀름대학 박사를 지냈고 이후 한국외대 스칸디나비아어과 명예 교수를 지냈다.

 

대한교과서주식회사의 각국 개괄사 시리즈중 하나인 동유럽사를 읽고 나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소개

이 책은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와 핀란드를 중심으로 북유럽의 역사를 소개한 책이다. 고대 이전부터 현대까지를 다루고 있으며, 정치, 경제, 전쟁을 위주로 서술했지만 문화와 사회에 대해서도 약간씩 설명해 두었다. 아이슬란드나 페로제도, 그린란드에 대한 설명은 간략한 편이다.

 

특징

북유럽에 관한 책은 대부분 복지국가에 대한 책이거나, 전쟁사에 대한 책, 관광서인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정치사를 위주로 세심히 설명하였기에 개괄적으로 각국의 상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북유럽 각국의 근대 정치, 외교사에 대해서는 정보를 구하기 힘든 편인데 이 책을 읽고 2차대전기 스웨덴의 아슬아슬한 외교상황을 알 수 있었다. 각국이 사회민주당 장기집권 이후 복지국가로 나아가기 이전에는 정계는 매우 혼란스러웠고 내각은 불안정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핀란드가 소련 붕괴로 인하여 큰 경제적 타격을 입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기타

우선 시계열 순으로 전개된뒤 그 뒤엔 국가순으로 설명이 뒤따른다. (근대 스웨덴-근대 덴마크사 다음에 현대 스웨덴- 현대 덴마크사 이렇게 나오는식)

 

북유럽의 각국 역사에 대해 기본적인 지식을 갖추고 싶으면 읽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