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좀비 그녀를 했을 때는 이 게임이 2가 나올 거라고는 전혀 생각을 못했다. 게임성이 나쁜 데다가 패턴도 단순하고 게임의 볼륨도 적었기 때문이다. 독특한 설정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오래 갈거라고는 생각못했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좀비 그녀2가 나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시스템은 이전과 같지만 엔딩이 추가되었고 도감에 설정 카드가 늘어났으며 스토리도 약간이나마 짜임새가 좋아졌다. 기본 시스템은 이전과 같다. 좀비가 된 그녀와 대화하고, 도감에서 그동안 변화한 좀비의 모습과 엔딩을 확인할 수 있다. 엔딩은 여러개로 늘어난 듯하다. 외출을 나가서 바깥의 좀비를 사냥해 먹을 것을 구할 수 있으며, 밥을 통해 이를 먹이면 상단 우측 초록색 바가 점점 증가하고 끝까지 달하면 다른 형태로 변한다.
2에서 달라진 것은 조사의 등장인데, 조사 버튼을 누르면 병원 내의 다른 시설로 이동하여 좀비 발생에 관한 뒷 이야기나 병원의 이야기를 알아볼 수 있다. 초록색 바가 다 차서 다른 좀비 형태로 변할 때 조사가 열리는 듯하다.
이외에 로봇 강아지를 보내서 2시간에 1번씩 탐색을 시킬 수 있다. 갔다온 강아지 로봇은 도감에 추가되는 타로카드형 좀비 그녀의 모습을 담은 시크릿 파일을 주거나 식량을 5/20개 주거나 한다.
좀비 그녀2의 배경은 병원이다. 주인공 일행이 있는 방안도 원래 환자가 있던 곳이며 조사에서 나오는 시설도 모두 병원에 관련된 것들이다.
조사를 누르면 처음에는 모두 ???표시되어 있지만 일정한 좀비 폼으로 변할 때에 방문 가능한 지역이 추가된다.
바깥에 나가서 좀비를 사냥하고, 매점의 빵을 구해온다는 설정이다. 실제 사냥은 그냥 외출을 누른 다음 좀비를 클릭하면 빵이 나오는 심심한 구조다. 빵을 계속 먹여서 녹색 바가 끝까지 차면 위와 같이 새로운 폼으로 변한다.
조사에서 특정 시설이 열리면 좀비 발생의 뒷이야기에 대해서 확인할 수 있다. 게임에서 문제되는 병은 부패병이라고 일컫어지며, 주인공은 부패병에 대한 기록을 확인하고 식량 공급 방식을 변화시키기로 마음먹는다.
1에서도 기묘한 폼이 있었지만 이거는 조금 놀랐다. 이런 모습으로 중반에 변할 것이라고는 생각못했다.
게임 플레이 중 밥 아이콘이 변경된다.
심심하게 계속 플레이를 반복하다보면 엔딩 분기점에 도달한다.
조사나 대화를 통해 유추할 수 있는 사실로 미루어보면, 주인공은 이전에 양팔을 다쳐서 병원에 입원한 적 있다. 그때 그녀와 만나서 서로를 알게 되었고, 이후 주인공이 퇴원한 시점에서도 주인공은 그녀와의 관계를 유지했다. 문제는 그녀가 심장병 환자로 길어도 반 년 정도밖에 수명이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어디서 온 걸까를 선택하면
주인공은 그녀와 함께 바다로 떠나고 바다를 두려워했던 그녀가 더이상 바다를 두려워하지 않게 되면서 엔딩.
이외에도 몇가지 엔딩이 더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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