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커뮤니티 아방스에 올라온 인디 게임 제3의 말이다. 독재정부 치하의 언론사 편집장이 되어서 신문을 편집하는 간단한 게임이다. 플레이 시간은 짧게는 15분, 길어도 1시간을 넘지 않을듯하다. 게임의 용량이 작다보니 큰 디테일은 기대하기 어렵다. 제작툴은 알만툴 AC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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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자 블로그
http://blog.naver.com/greatneon
주인공은 독재정부 치하 신문사의 편집자이다.
총 4일동안 반복된다고 하지만 실제로 게임 시간은 일주일이다.
편집에 따라서 결말이 바뀌며 엔딩은 총 11개이다. (정의5, 현실5, 불성실1)
이 게임에 나오는 사실은 모두 현실과 관련이 없다고 한다. 배경역시 가상의 국가이다.
위가 게임 플레이 화면이다. 시작하면 튜토리얼을 진행할 수 있다. 각 신문란 안에서 상하좌우키를 이용해서 움직인다.
각 칸 안에는 이런 저런 내용이 있는데, 이를 엔터키를 눌러서 변경할 수 있다. 물론 빈 칸으로 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회는 사회비판적 요소가 강한 신문기사이다. 정부비판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므로 까딱하면 잘릴 수 있다. 연예는 연예인의 사생활과 관련한 신문기사가 많다. 광고는 물건 광고인데 때로는 공익적 목적의 광고가 실릴 수도 있다.
신문 판매량이나 신문 수익등은 실제로 표시되지 않으며 오르는 중인지 내려가는 중인지 매일 알려주기만 한다. 무슨 영향이 있는 요소인지 의문이다.
저 우측 하단의 칸에 적힌 내용이 신문 기사이다. 엔터키를 누르면 다른 뉴스로 바꾸는 것이다.
비판적인 기사는 엔딩에 영향을 준다. 상단 TIME은 정해진 시간으로 튜토리얼이 아닌 실제 게임 플레이시 조금씩 줄어든다. TIME이 다 줄어들거나 D키를 눌러서 퇴근하면 다음 날로 넘어간다.
게임 내에서 각종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주로 기사를 내보내거나 없애달라는 청탁이다.
좀 뜬금없는데 중간중간 시민단체에서 기부를 요청한다. 기부할 수 있다.
게임 시작화면.
사고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는 연예기사로 바꾼다. 정부에 비판적인 기사는 다 없애고 사회비판적인 기사정도만 약간 남겨두었다.
앞선 행위의 영향에 따라 지지도는 하락, 판매량은 상승한 모습이다.
구체적으론 이렇게 편집하는 것이다. 도시내 도청장치가 발견된 기사를
비프 스튜 레시피로 바꾼다.
정부 비판기사는 빼고 연예나 단순 정보 기사로 바꿔보았다.
저장한 파일을 세이브/로드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초반에 편집한 것도 엔딩에 영향을 주므로 다시 하는게 다른 엔딩을 보는데 유리하지 않을까?
중간중간 이벤트는 묵살하고 시민단체 요구는 거절했다.
일주일이 지나면 일주일간 행동에 따라 4달동안 일한다고 나온다.
최대한 정부비판기사는 뺐는데 사회,시사적인 뉴스를 전부 없앤 건 아니라서 정부에서 찾아왔다.
아 이런... 어떤 기사를 내려달라거나/올려달라거나 한 말을 유의하여 살피지 않고 그냥 적당히 진행한 것이 화근이 되었다.
망했다...
시민단체 지원요구는 모두 거절했으나 중간중간 사회비판기사를 모두 검열하지 않았기에 이런 결과가 나온듯.
정의-중 엔딩을 보았다. 음...약간 애매하다.
다시 플레이, 이번엔 작정하고 비판기사 전부 다내보내고 광고나 연예기사는 최대한으로 줄였다. 중간중간 시민단체 요구는 받아들이고 기업의 악의성 청탁은 전부 거절. (플레이하면서 생각한건데 이벤트가 떴을때 전부 관련 기사에 나타나지 않는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가령 어떤 기사를 올려달라고했을때그 기사를 못찾은 적이 것 같은데. 기분탓인가)
정의-상 엔딩. 비판적인 기사를 내보내다보면 알 수 있는 것인데 초반에 어떤 식으로 편집을 했냐에 따라서 후반에 발생하는 기사의 내용이 조금씩 바뀐다.
이번엔 흑화해 보았다. 비판적인 기사는 정부든 사회든 시사적인 것이든 전부 없애고 모두 연예나 광고, 단순 정보단신으로 때웠다. 중간중간 비평가들의 공격을 받는다.
정의 상과는 정 반대의 엔딩을 보았다.
뜬금없이 엔딩보다가 이 사진이 떠서 찍어보았다. 초반에 나오는 설명인데 잘못 나온듯.
설명서에 불성실엔딩이 있다고 했으니 이것도 한번 보기로.
첫날 뉴스에서 편집자 일 안한다 나 이거쓰고 그만둘거임 이라 쓴 기사 하나 빼고 모두 엉망진창으로 내보내보았다.
플레이하는 도중 이런 경고가 등장하지만 무시하고 계속 공란으로 신문을 낸다.
불성실 엔딩.
이런 게임을 처음 해서 신선하게 여겨졌다. 다만 시민단체의 지원금 요구 이벤트는 전개상 뜬금없다는 느낌이었고 정의 상 엔딩은 설명문을 약간 더 짧게 할 수도 있을 듯하다. 짧은 플레이타임에도 불구하고 전반의 편집에 따라 기사가 후반에 변하는 요소는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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