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아컴호러 / 버건디의 성 / 데드오브윈터 플레이 후기

삼긱감밥 2021. 6. 2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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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컴호러

아컴호러 4인팟을 돌렸다. 마구잡이로 고르거나 운으로 고르던 때와는 달리 롤을 다 나눠서 공격/차원문 닫을 사람2/보조자를 나누었다. 조직폭력배/사진작가,작가/연구원으로 나누어서 플레이했다. 고대의 존재는 이타콰로 했다.

 

나는 작가로 플레이했는데, 속도는 4에 맞추고 다른 능력치는 투지를 가장 높게, 지식을 가장 높게 했다. 캐릭터가 아무리 투지를 높여도 3이 최대라서 전투는 추종자나 광인아니면 못잡는 캐릭터였다. 대신 시작할 때 받은 아이템이 지식체크를 통해 마법주문을 얻는 아이템과 단서 대신 쓰는 아이템이라서 마법 주문을 쓰거나 차원문을 닫기에는 좋았다. 

 

조직폭력배 플레이어가 다른 몹을 잡고 다니면 나는 차원문을 들어가서 조우를 겪고 돌아와서 차원문을 봉인하곤 했다. 우연히 운이 따라서 대부분의 조우에서 아주 좋은 영향만 받았다. 축복을 받았고, 마법주문으로는 아자토스의 거대한 저주를 얻었으며, 쭈그러뜨리기와 약화가 모두 있어서 이건 나중에 최후의 존재와의 전투때 남에게 주었다. 동료 조사원으로 아미티지 교수를 얻어서 지식이 +2되었다. 총 지식 +6으로 활동하느 데다가 축복까지 받아서 대부분의 마법주문을 성공시켰고 차원문 닫는 것도 몹시 용이했다.

 

나중에 차원문 봉인이 3개쯤 되고 나머지 파멸 마커는 조금 남았을때, 신화 카드를 뽑았는데 별들이 제자리로 돌아가다가 뜨면서 주사위 1,2를 굴리면 파멸이 하나 올라가는데 1이 나오면서 플레이도중 강제로 이타콰가 소환되었다. 나는 마법주문 아자토스의 거대한 저주를 쓰고, 기술 카드 명사수를 써서 다시 굴리고, 팀원의 연구 능력을 사용했다. 또 방어용 아이템인 마법 장신구도 가지고 있었다. 아자토스의 저주를 쓰면서 어마어마하게 주사위를 굴려댄 덕에 이타콰를 잡는데 성공했다! 게임승리!

 

2. 버건디

대부분의 경우 8번 지도를 사용했는데, 이번엔 뒤쪽 판인 9번 지도를 사용했다. 8번 지도가 건물이 구석 구석에 두개씩 있어서 건설하기 매우 힘들고 농장위주의 플레이가 강제되는 것과 달리 9번 지도는 6덩어리짜리 건물 영역이 두개나 있는 대신 농장은 최대가 4영역에 불과하다. 

 

나는 화물을 적절히 팔면서 농장엔 닭을 모으고, 건물 종류 무제한 지식 타일을 깔은 다음 건물을 최대한 빨리 지어서 6칸을 다 채우고 이후엔 선박 타일에 집중했다. 4명 플레이에서 아슬아슬하게 1등에 성공.

 

3. 데드오브윈터

3명의 플레이어로 즐거운 나의 집 시나리오를 시작했다. 배신자가 발생하기 쉬운 룰로 하고 바리케이드 피난기지에 10개, 각 지역에 1개라서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우연히도 바리케이드 설치가 저절로 되는 책을 한 플레이어가 학교에서 얻었기 때문에 약간 게임 플레이가 편해졌다.

 

나는 처음 카드가 별로 안좋게 나왔는데, 의사와 화학자로 플레이했다. 화학자는 기지에 나뒀는데 쓸데가 없었고 의사가 돌아다니면서 경찰서를 탐색했다. 배신자가 발생하기 쉬운 룰로 했지만 플레이어 세명 모두 마조히스트/재건/집으로 가는 길로 3인 모두 협력자였다. 다른 플레이어는 닌자/공원 관리인으로 피난기지의 좀비를 치우고 바리케이드 설치 준비를 하고, 또 다른 플레이어는 선생으로 돌아다니면서 학교를 탐색했다.

 

문제는 위기상황 대처가 거의 안되었다는 점이다. 바리케이드 준비도 힘든데다가 위기상황도 안되고 식량도 부족해서 갑자기 사기가 쭉쭉 달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탐색으로 내가 식량을 모아야하는 상황에 이동하다가 좀비에 물려서 즉사하면서 사기가 또 깎이고 그 다음턴에 또 식량을 준비하는데 실패하면서 모두가 처참한 멸망의 길을 걷게 되었다.

 



경찰서에서 많은 총을 모아서 다른 플레이어에게도 전달하면서 했는데, 3인이 하기에는 바리케이드 설치 시나리오 자체가 약간 무리가 있었던 것 같다. 의사가 소총, 권총, 산탄총을 모은 모습. 이후 마트로 이동하다가 죽으면서 아이템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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