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슬리피 할로우

삼긱감밥 2021. 6. 2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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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에 관한 약간의 스포일러 있음)

 

1. 소개

팀 버튼의 공포/미스터리/판타지 영화. 공포스러운 전설과 개성적인 인물, 기묘한 분위기로 이루어져 있다.

 

2. 줄거리

이카보드 크레인(팀 버튼)은 과학적인 수사를 주장하다가 높으신 분들에게 찍혀서 미제 연쇄 살인사건 조사에 좌천된다. 뉴욕 북쪽의 슬리피 할로우라는 마을에선 계속해서 연쇄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있었다. 희생자들은 모두 목이 잘려서 살해당한 상황. 

 

슬리피 할로우 마을에는, 미국 독립전쟁때 영국군으로 참전했던 잔인한 독일인 용병이 목이 잘려서 묻혀있다가, 깨어나서 마을 사람들을 죽인다는 전설이 있었다. 크레인은 이를 무시하고 직접 마을 사람들을 만나서 조사에 들어간다. 그러나 크레인이 도착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마을사람들이 끔찍한 죽음을 당한다. 

 

크레인은 마을 사람들을 탐문하던 도중에, 슬리피 할로우의 대지주 반 가렛가의 유산을 둘러싸고 마을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의사 랭카스터, 공증인 하덴브룩, 목사 스틴윅, 행정관 필립스 의 마을 유지 네명은 크레인에게 비협조적으로 굴며, 뭔가 비밀이 있는데 숨기는 모양새를 취한다. 크레인이 사건을 조사하던 와중에도, 반 가렛가와 관련이 있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살해당한다. 크레인은 반 가렛가의 유일한 상속자인 카트리나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마침내, 목없는 기사가 마을 안에 쳐들어오고, 탐욕에 얽혀 서로 감추었던 마을의 비밀과, 목없는 기사를 되살려낸 전설의 비밀이 밝혀지게 된다. 

 

3. 특징

목없는 기사의 모습이나, 등장인물을 죽이는 부분이 약간 잔인한 편이다. 판타지스러운 영환데 이렇게까지 할 필요 있나 싶기도 하다.

 

저주와 전설에는 동화적이고 판타지적인 요소가 함유되어 있다. 크레인이 사건의 진상을 조사하려 노력하는 부분은 과학적이지만, 목없는 기사를 불러내는 방법, 돌려보내는 방법은 비현실적이다.

 

4. 기억에 남는 장면

등장인물중 하나가 십자가를 들어서 사람을 내려쳐죽이는 장면이 너무 엽기적이었다. 너무 날래서 무슨 무협 영화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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