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에 대한 스포일러 있음)
0.
KBS에서 우연히 틀어주기에 보다가 너무 재밌어서 잠도 못자고 본 기억이 난다.
1. 소개
강도들에게 둘러싸인 아내와 딸의 스릴러 영화.
2. 줄거리
주인공 멕은 남편과 이혼하고, 딸과 함께 새 집으로 이사왔다. 그 집에는 패닉 룸이라는 방이 있는데, 자체 환기 시스템, 비사약, 물, 감시카메라에 연결된 모니터와 전화선까지 구비된 완벽한 보호시설이다. 멕은 폐쇄공포증이 있고, 딸은 당뇨를 앓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이사온 첫날밤에 무단침입자 3명이 들어온다. 할아버지의 유산을 차지하기 위해 쳐들어온 주니어와, 주니어가 데려온 라울, 그리고 패닉 룸을 설계한 버냄이 그들이다. 그들은 패닉 룸 안에 있는 금고의 물건을 가져가기 위해 온 것. 그런데 그 집에 멕이 이사온 것이었다.
무단침입자들을 피해서 멕과 딸은 패닉 룸에 들어오지만, 3명은 집을 떠나지 않는다. 도리어, 서로 싸우다가 주니어를 죽인 라울은 난폭하게 돌변한다. 가만히 패닉 룸에서 구조를 요청하고 기다리면 될 것 같지만, 딸의 치료제가 패닉 룸 밖에 있어서 어쩔수 없이 밖으로 나가게 되는 멕. 설상가상으로 이혼한 전남편이 집에 들어왔다가 인질로 붙잡히고 만다. 결국, 멕과 라울은 일대 결전을 벌이게 되고, 라울에게 온 가족이 살해당할 위기에 몰리기 직전에,
버냄이 총으로 라울을 쏴죽이고 가족을 구해준뒤 체포되면서 마무리.
3. 특징
통제되지 않는 라울의 폭력성과 위기상황에 처한 모녀의 상황이 극적으로 보여진다. 버냄은 자식의 양육비를 위해 마지못해 참여한 것이라 사실 어쩌면 모녀를 도와줄지도 모른다는 느낌을 계속 주었다.
4. 기억에 남는 장면
전남편이 집에 들어오는 장면에서 전남편이 너무 나이들어보여서 충격적이었다. 그를 습격하는 라울의 폭력적인 면모도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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