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좀비에 대한 내용이라길래 그냥 관심이 가서 빌렸다.
1. 소개
이 책은 외국 영화 월드워 Z의 원작 소설이다. 남아프리카 광견병으로 잘못 알려진 좀비 바이러스가 사람들에게 퍼져서, 전 세계가 좀비의 습격을 받아서 사회가 붕괴하는 과정을 그린다. 좀비 자체의 공포나 개인의 이야기를 다뤘던 영화와는 달리 좀비 문제라는 사회 문제를 바라보고 대처하는 사람들을 다루었다. 그중에서도 혼란 상태를 이용하는 이들이나 좀비에 맞서서 사회를 재구성하는 인간들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었다.
2. 형식
책 자체는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 명의 화자가 끝까지 내용을 이어가는 것이 아니라, 각 장마다 인터뷰를 진행하는 인물이 있다. 인물의 국적은 전세계적인 좀비 사태를 설명하기 위해서 다양하게 설정되었다. 심지어 한국인도 나온다. 다양한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인터뷰를 세세히 할 수 있다고 판단해서인지 인터뷰자는 전문가나 고위직인 경우가 많다.
3. 줄거리
갑자기 세계에 수상한 질병이 돈다. 남아프리카 광견병으로 알려진 그 질병은 바로 좀비 바이러스. 처음에는 각 국가에서 좀비 사태에 대해서 파악하지 못했고, 위기 상황에 대처한 국가는 이스라엘 하나만 나온다. 따라서 좀비 바이러스에 대해서 완벽히 파악하기 전에 전 세계에 좀비가 퍼져 버린다.
이 책에서 등장하는 좀비는 지능적인 행동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나 인구밀집지역이 너무 많았기에, 대처가 늦었기에 등등 다양한 이유로 많은 국가가 붕괴한다.
*미국
용커스라는 곳에서 첨단 무기를 가지고 좀비 부대에게 대패한다. 가장 자세히 설명되는 지역.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좀비에 대한 항전이 있었고, 나중엔 기술자들과 노동자들의 노력으로 산간지대에 정부를 재구성하는데 성공한다. 화이트 칼라들은 사회 체제가 붕괴했기에 다시 기술을 배워야 했다.
*한국
인천에서 좀비부대에게 대패하나, 이후 전쟁 경험자들을 활용해서 사태에서 살아남는다.
*쿠바
섬나라였기에 그나마 좀비사태에 대응하기 쉬웠다. (이 책의 좀비들은 헤엄을 치지 못한다.) 이후 좀비사태를 피해서 도망친 사람들과 안전한 방책을 마련하여 대부분의 국가가 붕괴한 아메리카에서 중요 국가로 거듭난다.
*이스라엘
전부터 좀비 사태에 대응책을 미리 준비하고 있었다. 좀비 사태 발생 이후 국경을 봉쇄한다.
*러시아
좀비사태 대처와중에 민주주의국가에서 신성 독재국가로 변하여, 신부들이 권력을 가지고 다스리는 국가가 된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일부 민간인과 할거 주민들을 좀비를 유인하는 유인용으로 내버려 두고, 정부와 핵심 요인들은 살아남는 레데커 플랜을 발동한다. 레데커 플랜은 원래 남아프리카 공화국 아파르트 헤이트 시절 내란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었으나, 좀비 사태 대응으로 실행된다.
*인도
라지 싱이라는 전설적인 장군의 희생덕분에 간신히 완전 멸망은 면한다.
*중국
좀비 사태의 시작이자 끝. 인해전술로 밀어붙였으나 국가가 위기에 빠진다. 수뇌부는 벙커에 들어가고, 핵잠수함 한 척이 세계를 돌아다니다가 수뇌부를 공격하고 정권을 잡는다.
4. 특징
좀비의 압도적인 공포를 개인의 입장에서 다루기 보다는 좀비라는 사회 문제를 다루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한다는 편이 정확할 것 같다. 애당초 이 책의 시점은 좀비 사태가 어느정도 진정된 후를 다루고 있다.
좀비를 대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정신줄을 놓고 좀비처럼 행동하여 사람을 뭄, 좀비 치료제가 있지도 않은데 있다고 사기쳐서 돈을 범, 사람들을 이끌고 방어, 돌아다니면서 정부 재구성 등)이 매우 흥미롭다.
5. 기타
이 책의 일본 편 인터뷰가 너무 기이해서 비판이 있다. 방에서 머물던 청년이 밖으로 도망가서 눈이 안보이는 맹인 검객에게 무술을 배우고 좀비들과 싸운다는 내용인데... 읽어보면 다른 편과 너무 달라서 비판당할 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좀비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영화는 이쪽.
월드워 Z 영화
1. 소개 좀비 소설 <세계 대전 Z>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이다. 하지만 원작 소설과는 많이 달라서 특정 인물의 재난 극복이 주가 되었다. 브래드 피트가 주인공으로 나온다. 좀비라는 재난을 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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