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가 정해준 동그라미 쳐진 장소를 계속 방문하면 미스터리가 진행된다. 학교에 방문했더니 굉장히 기이하게 생긴 선생님이 자기가 생물학 선생님이라면서 짐좀 옮겨달라고 한다. 도와주는데 체크가 실패하거나 거절하면 손해고, 도와줬는데 체크가 성공하면 나름 이득인 이벤트라 보통 도와준다.
반면 조용한 거리 조우처럼 아무 방법없이 일방적으로 손해를 얻는 것도 있다. 이 경우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시티 닥 이벤트에서는 일을 하고 돈을 벌거나, 동료를 모으거나, 사원에 기도를 할 수 있다.
플레이하다가 캡쳐를 못했는데, 하우스홀드 헬 미스터리를 C루트로 진행하면 가족들이 서로를 먹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끝난다.
두번째 미스터리는 vicious verses of a violent vigil이다. 폭력적 철야기도의 악한 시? 쯤 되는데 v를 맞추려다 보니 호러블 히스토리오브 하우스홀드 헬 미스터리보다는 이름이 이상해진 것 같다.
도쿄의 로펌에서 나를 찾는다는데... 긴다이치 시리즈에도 이것과 비슷한 내용으로 시작하는 내용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팔묘촌이었나.
그것은 바로 친척이 돌아가시면서 장례식이 진행된다는 편지였다.
주소와 방문객의 이름이 적혀있는데 봐도 누구인지 전혀 모르겠다는 내용. 가서 뭐 나쁠 거 있겠어?
이 미스터리는 철야 중인 장례식 장소에서 시작하는데, 처음엔 맨션을 탐사하는 것밖에 할 수있는 없다. 행동이 시각마다 제한되는 미스터리라서 처음 실수하면 진행이 꼬인다.
유령형 몬스터를 만났다. 유령형 몬스터의 스탯은 공격 말고는 큰 의미는 없고, clap과 bow를 통해 해결해야 하는데 아직 초반이고 둠도 높지 않으므로+적이 all형 공격이므로 그냥 도망치는 방법을 선택했다.
한 번 맨션 탐험을 진행하면 낡아빠진 복도로 나온다. 이 복도가 이 미스터리의 주된 활동 공간이다. 사람도 얼마 없고 뭔가 분위기가 이상한 곳인데...
이 미스터리의 특징은 중간에 사람을 눌러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와도, 위어드 픽션 라이터는 하워드 러브크래프트를 오마주한 것으로 보인다. 설명을 보면 남자는 뭔가 중얼거리고있고 아내는 뭔가 불룩한 눈으로 나를 관찰obeserve하고 있다고 나온다. 남자가 중얼거리는 내용은 나중에 확인할 수 있다.
시신은 침실에 있다.
이동하면 침실에 시신이 누워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여기서 clap과 bow를 할 수 있지만 하지 말고 다시 바깥으로 나오자.
나오면 손님이 한 명 더 늘어나 있다. 클릭해서 말을 걸면 편지에 혹시 팜플렛을 못받았냐면서 vigil pamphlet 아이템을 준다.
다른 한 명의 손님이 와있는데, 겁먹은 깡패 소토무라다. 하와도, 소토무라, 아카네는 이 미스터리에서만 등장하는 인물인데 전부 등장하지는 않고 그중 2명만 등장한다. 나머지 한 명의 인물인 아카네는 젊은 부유한 여성이다.
팜플렛을 열어보면 시간대에 맞게 해야할 일이 정해져 있다. 이에 맞게 진행하면 된다. 방금 들어와서 철야가 시작되었으니 10시에 순서대로 시신에 기도를 하면 된다. 이후 11시에 저녁 먹으러 오면 되는 간단한 구성이다. 10시의 기도 순서와 11시의 행동 그때그때 다르다. 11시의 행동은 식사일 때도 있으나 불지피기일 때도 있다.
잘 살펴보면 뭔가 내용이 매우 이상한데, 새벽 1시에 해야 할 행동은 없으며 2시에 해야 할 행동은 서재에 있는 꽃에 자신의 피로 물을 주는 것이다. 새벽 3시에 해야할 행동은 창고의 거울을 뭔가로 덮는 것이다.
이러한 기이한 공포 분위기 조성, npc들의 불안한 행동 등이 이 미스터리의 가치를 높여준다. 나는 이 미스터리가 가장 몰입이 되었다.
시신에게 가서 적당한 순서로 clap bow를 해주자. 하단에 새로 생긴 칸은 발의 탁본을 뜨는 것이다.
플레이하다가 나쁜 조우를 겪어서 저주가 하나 더 생겼다. 리즌을 잃을 때마다 스태미나도 잃을 수 있는 확률이 생기는 좋지 못한 저주다.
팜플렛에 적힌 대로 나와서 저녁을 먹자. 별로였는지 몸이 아파졌다.
이제 창고에 갈 수 있는데, 팜플렛이 거울을 덮으라고 했지만 그런 행동은 불가능하며 아이템으로 칼을 하나 구할 수 있다.
그리고 다시 침실에 돌아가면..
시신이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