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양행

경인양행은 인천 서구 석남동에 위치한 염료 회사이다. 기본적으로 염료는 섬유와 관련이 있는 산업이기 때문에 경기에 영향을 받는다. 섬유 염료 이외에는 디스플레이용 염로, 반도체용 감광재 등 다양한 산업을 영위한다. 05년부터 일본 다이토케믹스와 '다이토키스코'를 지분 반씩 나눠서 운영중이며, 18년 감광재, 22년 2공장을 증설하고 있따. 동사는 국내 유일의 감광재 제조사로 반도체, oled, lcd 제조에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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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로는 다이토키스코, 제이엠씨, 와이즈켐이 있다. 다이토키스코는 감광재를 만드는데 국내 유일이다. 제이엠씨는 사카린, 황 등 화학제품을 만든다. 다국적 음료나 제약회사에 만드는데 제이엠씨가 사카린 제조사로는 국내 유일이다. 와이즈켐은 한국알콜과 합작사인데 지분이 경인양행 쪽이 더 많고 58%다. 얘네는 디스플레이나 잉크젯 인쇄용 안료를 만든다. 뭔가 유일한 제품을 만드는 것이 많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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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만 보면 염료가 75고 화학이 25다. 염료 역시 망해가는 사양산업은 아니라는 점에서 나쁘게 볼 것은 아니다. 다만 성장폭은 완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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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완만한 본업을 영위하면서 첨단 산업에 필요한 물품을 공급하는 자회사를 다른 화학사와 합작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오너가 독특한데, 창업자의 자녀는 나모웹에디터, NC 소프트 등에서 근무하여 IT업계에서 매우 출세한 사람이다. NC 부사장까지 지냈다고 하니 중소기업 2세 중에서는 아주 독특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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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성향이 낮고 배당율도 낮아서 배당으로 접근해야 하는 회사는 아니다. 그런데 성장폭이 성장주라 할만큼 가팔랐다고 보기도 어렵다. 이게 좀 미묘하다... 염료업 때문인가? 좋은 회사지만 진입 타이밍을 생각을 좀 해야하는 회사다. 이런 저런 투자를 하므로 그 후의 성과도 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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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성 자산이 좀 있다. 19-20년에 생긴 것으로 보이는데 어디서 이렇게 많이 늘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