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기타

Milk inside a bag of milk inside a bag of milk

삼긱감밥 2024. 6. 25.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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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요약: 정신질환있는 소녀가 우유사러 마트갔다오는 노벨

플레이시간: 10~30분

가격:천원

언어: 영어이나, 유튜브에 번역본이 있고 유저한글패치가 있는 것 같다? 일단 나는 영어로 함

밀크 인사이드 어 백 오브 밀크 인사이드 어 백 오브 밀크는 비주얼 노벨 게임이다. 한국인들은 우유를 백에 담아먹는 문화권이 아니기 때문에 우유를 곽이 아니고 백에 담는다니 정말 쉽지 않은 과제로 보이는데 게임 제작자가 사는 나라에서는 우유를 백에 담기 때문에 과제 자체가 어려운 것은 아닌 것 같다...

이 게임은 색도 칙칙하고 어두우며 정신나갈 것 같은 분위기를 잘 연출하고 있다. 일단 저런 그래픽의 도트 게임인데진행하면서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 것은 간단한 대답이나 진행 뿐이고 어떻게 해서든 우유를 사야하며 우유를 못 사는 문제가 생기면 다시 시작부분으로 돌아간다. 이 정신나간 것 같은 분위기 연출이 천원의 값어치를 한다.

(게임에서 나오는 내용으로 추정한다면) 소녀는 정신질환이 있고 이로 인해 약을 복용하고 있어서 인간이 제대로 판별되지 않고 물건도 구분을 못한다. 작중 시작 시점에서 이미 아버지가 자살로 돌아가신 상황이고 그걸 목격도 했다. 이후 어머니와 살고 있는데 우유를 사러 가게 된다. 우유를 사러 가면서 정신나간 묘사가 시작된다. 플레이어는 정황상 주인공의 정신 상 상상 대화상대같다...

이 게임의 후속작은 이 작품 정도의 아우라가 나오지 않는 다는 말이 많은데 이것만 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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