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추리
언어: 영어
더 케이스 오브 더 골든 아이돌은 영어 추리 게임이다. 마치 하나의 추리 소설을 12개의 장으로 나누어서 시간순서로 구성한 듯한 게임이다. 도트로 구성되어 있어서 90년대 게임처럼 투박한 그래픽이지만 스토리가 아주 좋고 추리의 세밀한 주의를 기울여 만들었기 때문에 플레이할 가치가 있는 게임이다. 스팀에서 2만원인가에 파는데 아주 만족할 만하다.
이 게임은 12개의 장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기본적으로 플레이어가 진행하면서 하나씩 열리고 가면 갈수록 사건과 시간이 진행되어 간다. 각 장은 특별한 살인 사건을 다루고 있다.
한 장면을 누르면 이미 살인 사건이 벌어져서 시신이 발생하고, 주변 사람들이 반응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그러면 플레이어는 해당 장면에 존재하는 점을 누른다. 이 점은 누르기 전엔 노란색이었다가 누른 후엔 빨간색으로 바뀌어서 확인했는지 알 수 있다. 해당 점에는 사건의 해결을 위한 키워드나, 플레이어가 반드시 알아야 할 사건의 단서,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설명이 포함되어 있다.
이렇게 점들을 누르다 보면 사건의 윤곽이 보인다. 그러면 플레이어는 이제 단어를 넣어서 사건의 진행과 사망원인을 설명하는 칸을 채워야 한다. 캐릭터들의 그림에 이름을 넣고, 특별한 설명이 필요한 직위나 부분에는 다시 설명이나 계산을 넣고, 마지막으로 모든 사건의 전말이 어떻게 진행된 것인지 주어진 키워드를 단어 칸에 알맞게 넣어서 입력한다. 이렇게 12번하면 게임이 끝난다.
추리 게임이므로 추리 부분이 핵심인데, 스포일러 없는 선에서 말하기가 쉽지 않다. 다만 왠만한 추리소설보다 꼼꼼하고 플레이하기에 재밌다는 점은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굉장히 놀랍고 재미있는 요소가 많다.
플레이가 막히면 게임 내의 힌트를 이용하거나 인터넷에 검색하면 되는데 정말 몇가지 요소 빼면 왠만하면 플레이하면서 알만하므로 그냥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영어 단어를 기반으로 하기에 영어가 익숙하지 않으면 인터넷에 검색해가면서 하고 내용을 알겠는데 단어 구성을 영어의 문장대로 잘 못하겠을 경우엔 찾아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리턴오브더 오브라딘과 비교하자면, 난이도는 황금우상이 조금 더 높고 플레이 시간도 짧다. 확장팩 포함하면 어떨지 모르겠다. 다만 스토리 전개가 독특하고 좀 더 추리논증적인 성격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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