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란군 주식회사는 전염병 주식회사의 후속작인 게임이다. 이 게임의 시간적 배경은 2000년대 초반이며, 공간적 배경으로는 얼마 전 전쟁이 끝나고 반란군이 등장할 즈음에 어떤 낙후된 국가다. 아프가니스탄에 다국적국 진공으로 인하여 탈레반 정부가 무너진 무렵 즈음이 배경일 것으로 생각하면서 플레이했다.
플레이어는 한 지역을 맡아서 해당 지역을 안정화시켜야 한다. 지역은 10개정도가 있고, 각 지역마다 도심, 농촌, 외곽 지역의 비율과 도로(비포장, 주요, 고속)의 비율이 다르다. 또한 지역마다 댐이나 석유가 있는 등의 특색이 있다. 이러한 지역에 통치자로 임명되어 일정 기간마다 예산을 받는다.
플레이어가 해야할 행동은 예산을 받아서 지역 주민들을 만족시키고 반군을 무찌를 정책을 짜는 것이다. 각 지역에 대한 정보가 없으므로 정보를 구하고, 지역에 필요한 의료 서비스와 수도, 교육을 제공하며, 일자리 정책을 실시한다. 반군이 등장하면 군대를 배치해서 막아야 한다. 군대는 다국적군과 현지군 둘인데, 일정 기간 배치되어 연장하려면 평판이 깎이는 강력한 다국적군과, 약하지만 영구적으로 주둔하는 현지군을 증원하여 반군을 막아야 한다.
플레이어는 예산을 어떤 순서로 써야할지 생각해야 한다. 민간인을 위한 의료 정책 등을 실시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통치자 편을 들지 않는다. 반면 의료 교육 정책만을 펼치면 일자리가 없어서 시위를 하게 된다. 군사 이동이나 사업 실시에는 일정한 도로 등의 인프라가 도움이 되지만, 이런 인프라는 그 자체로는 의료나 교육만큼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한 분야의 정책을 많이 찍다보면 물가가 상승해서 가격이 상승한다. 정책 자체를 많이 찍다보면(특히 군사정책) 부패율이 상승해서 부패가 너무 높아지면 플레이에 방해가 된다. 이런 문제가 있으므로 플레이어는 다양한 민간, 정부, 군사정책을 조합해서 플레이에 적합한 방향으로 실시하고, 이벤트를 대비하며 군대로 반군을 쫓아내야 한다. 이런 식으로 플레이하다가 어느정도 반군이 약해지면 협상할 기회가 오는데, 반군과 협상하거나 모든 지역을 안정화시키면 게임이 클리어된다.
반복된 플레이로 새로운 맵, 통치자, 고문(게임에 도움을 주는 옵션을 제공)이 열리며, 다른 조건의 플레이를 제공하는 캠페인이나 시나리오도 있다. 그렇지만 반복하다보면 플레이 양상이 비슷해질 수 있어 생각보다 컨텐츠 소모가 빠르게 느껴졌다.
'게임 >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변덕쟁이 템프테이션 후기 (0) | 2024.07.08 |
---|---|
테라포머스 게임 (0) | 2024.07.06 |
집주인이 너무해 게임 (0) | 2024.07.06 |
어게인스트 더 스톰 against the storm 플레이 후기 (1) | 2024.06.30 |
니디걸 오버도즈 제작자 냐루라 (1) | 2024.06.27 |
황금 우상 사건 (0) | 2024.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