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냐는 컬리가 자신을 보호하지 않는다고 느껴서 컬리의 총을 훔쳐서 지미가 손에 넣지 못하게 막은 것이다
아냐가 이 함선에서 할 수 있는 방어가 고작 그런 거였다...
거주자 숙소에는 잠금장치도 없는데
여기서 컬리가 쓰러지고 지미가 함장 대리가 됐을 때 이 함선은 지옥이 된거다
그리고 누가 들키니까 일부러 함선을 소행성에 꼬라박은 것이다
이건 사실 프롤로그 이후 조종석 와서 프롤로그 시점의 조종석이 누구 자리였는지 확인해보면 알 수 있다
다이스케는 환풍구까지 가서 의료실을 열고 쓰러졌다
이미 아냐는 세상을 떠난 상황
환풍구에서 너무 크게 다쳐서 의약품도 없는데 다이스케 치료할 방법이 없다
다이스케가 너무 고통스러워해서 끝내주려고 하는 스완지
어떤 스포츠 영화의 탈을 쓴 부녀 영화가 생각나는 장면이었다
자식같은 아이한테 이게 뭐야
결국 다이스케의 고통을 끝내주는 스완지...
이 상황에서도 지미는 자기가 해결할 수 있을 거라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하지만 그런 건 없다
의료용 알코올은 스완지 술먹이는데 썼고 구강청결제는 에탄올 농도가 낮고 당이 들어서 살균제로 못쓴다고 이미 초반부에 나왔다
나머지 의약품은 선장한테 쓰다가 다 사라짐
다이스케가 세상을 떠나자 주인공은 스완지한테 악담을 한다
도낄 들고 돌아다니면서 아냐와 무슨 이야길 했냐면서
그러자 스완지는 이야길 한건 자신이 아니라 아냐라고 한다...
이후 총을 구하라고 퀘스트가 뜨고 총을 찾아야 하는데
아냐가 숨긴 총은 컬리가 누워있는 침대 밑에 있다
막장 전개에 멘탈이 나가서 컬리가 웃는다... 이 게임에서 생일파티 빼고 유일하게 웃는 장면 같은데
이때 환풍구를 보면 환풍구에 피가 있는데 지가 시켜놓고 바라볼 수가 없다고 말하는 기가막힌 대사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