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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리나 미스터리 15

나선 계단의 앨리스 무지개집의 앨리스 / 가노 도모코

0. 가벼운 단편으로 구성된 추리 소설이다. 나선계단의 앨리스 1. 소개- 중년 샐러리맨 니키는 잘 다니던 대기업을 그만두고 오랜 꿈이었던 탐정 사무소를 연다. 물론 손님은 오지 않는다. 하릴없이 쉬고 있는 니키를 찾아와 조수가 되어주는 소녀 아리사. 셜록 홈즈처럼 스펙타클한 살인 사건 대신, 금고 열쇠를 찾아달라는 부인, 애견을 잃어버린 할머니가 찾아온다. 니키는 번득이는 아이디어를 가진 아리사와 함께 소소하지만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2. 특징 탐정 사무소를 시작하게된 배경도, 사건들도 인물들의 조형도 가벼운 일본 소설의 느낌이 강하다. 어찌보면 판타지 같기도 하고. 깊은 추리와 서스펜스, 반전을 추구하는 사람이거나 정통파 추리 소설을 찾는 사람이라면 다른 책을 읽는 것이 나을듯. 3. 기..

살인의 해석 / 제드 러벤펠드

알라딘 중고서점에 갔다가 우연히 구매하게 되었다. 페이지 수에 비해 값이 쌌던 것이 원인이었다. 1. 제드 러벤펠드 프린스턴 대학을 졸업하고, 졸업논문으로 프로이트에 대해 썼다. 이후 예일대학교 로스쿨 교수로 재직중이다. 법학자이지만 문학을 몹시 사랑하여 셰익스피어 연구를 즐겨했다고 한다. 2. 소개 이 책은 프로이트와 그의 학파 일행이 1차례 미국을 방문했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나머지 모든 것을 저자가 상상해서 만들어낸 소설이다. 실제로 프로이트는 1909년 산도르 페렌치, 카를 융, 어니스트 존스와 함께 클라크 대학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저자는 이 사실에 기반하여 하나의 살인 추리소설을 써내려간다. 3. 내용 프로이트는 미국 클라크 대학의 초청을 받아 미국을 방문한다. 한편, 미국 뉴욕에서는..

화차 / 미야베 미유키

1. 소개 이 책은 미야베 미유키의 사회파 미스터리 소설이다. 영화판은 소설과는 달리 약간의 가감이 가해졌다. 다른 사람을 죽여 그 사람의 삶을 사는 여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빚과 독촉, 신용과 대출에 대해서 다룬다. 이 책의 배경은 거품경제가 막 끝난 시점의 일본이다. 거품경제 당시 세계 순위권안에 드는 기업중 상당수가 일본 기업이었고, 도쿄 부동산값은 천정부지로 폭등하여 도쿄를 팔면 미국을 살 수 있을 거라는 말도 있었다. 그러나 거품이었다. 결국 일본 부동산 경기는 폭락했고, 주식은 반토막이 났다. 거품경제속에서 환상에 젖어 빚을 대출한 사람들에겐 지옥이 찾아왔다. 이 책은 이런 배경하에서 대출의 위험과 채무자의 지옥에 대해 이야기한다. 2. 내용 주인공은 쉬고있는 형사이다. 그런 그에게 어느날 ..

붉은 집 살인사건 / 도진기

붉은 집 살인사건은 첫 작품이다. 시리즈 주인공 고진이 처음으로 등장하는 책이기도 하다. 작가는 인천지법 부장판사를 지낸 후 변호사로 활동하고 계신 도진기씨다. 주인공 고진은 재판에 나가지 않고 암약하며 사건을 해결하여 어둠의 변호사라는 별명을 얻고 있는 법조인이다. 주인공 고진은 어느날 중년 여인 남광자의 의뢰로, 유산 관련 문제를 받게 된다. 처음에는 유산 관련 문제는 법대로 하는 것이라고 거절하려 하였으나 결국 남광자의 오빠 남성룡의 유산 문제와 관련하여 붉은 집에 들어오게 된다. 남광자는 자신이 오빠인 남성룡이 유언의 1순위자로 딸 남진희를, 2순위자로 서씨 성을 지닌 사람을 지정하는 것을 들었다고 한다. 고진은 남성룡의 유언장과 살인자의 피가 섞인 붉은집 사람들의 독특한 기질에 관심을 갖게 된다..

유다의 별 / 도진기

이 책은 도진기 씨의 의 유다의 별이다. 총 2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4 한국 추리소설 대상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우선 저자와 시리즈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자면, 저자인 도진기 씨는 서울대 법대 학,석,박사를 따고 판사로 재직중에 추리소설 작가로 데뷔, 변호사로 계신 분이다. 판사 생활 하기도 매우 바쁠 듯 한데 틈틈이 재미있는 추리소설을 쓰는 것을 취미로 삼았다고 한다. 주된 이유는 번역된 일본 소설들을 보고 내가 써도 이것보단 잘 쓰겠다고 생각해서였다고 하니 대단하다. 변호사 고진을 주인공으로 하는 와 감정 공감능력이 부족한 진구라는 인물을 주인공으로 하는 시리즈를 쓰고 있다. 는 법에 정한 기준에 맞춰서 범죄자를 처벌하는 데에 신물을 느끼고 판사 직을 사퇴한 변호사 고진이 살인 사건을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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