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Democracy 3

민주주의 정치게임 Democracy 3

삼긱감밥 2021. 6. 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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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민주주의 정치 게임 Democracy 3이다. 데모크라시는 정치적인 게임이지만 트로피코나 슈퍼파워같은 게임은 경영에 가까운 게임은 아니고, 국내에서 정책을 입안하며 다양한 이해관계를 가진 사회계층에게 지지를 얻어서 선거에서 이기는 게임이다. 좀 더 정책적인 면에 포커스를 맞춘 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






기본판에는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 캐나다, 호주가 있다. 유저들이 개발한 모드나 아프리카 확장판이 있으나 그런 것들은 기본판을 제대로 플레이할 수 있어야 가능한 것들이다. 일단 가장 쉬운 국가인 영국으로 시작해보자.

*영국

영국은 그레이트 브리튼 섬과 북 아일랜드로 이루어진 국가입니다. 주로 UK나 브리튼이라고 부르죠. UN 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국이며, 북대서양조약기구와 영연방의 창립국입니다. 영국은 유로대신 자국 화폐를 사용하고있긴 하지만 EU에서도 활발하게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군주의 권력은 상징적인 입헌군주국이며, 소선거구제 하에서 의회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게임설정 항목이다. 당 이름은 큰 의미는 없다. Term Length는 임기의 기간을 나타내며, TErm limit은 임기의 한계를 나타낸다. 임기가 2번이면 선거 두번이면 게임이 끝나는 셈이다. 대부분의 내각제국가는 이것이 기본적으로 No limit으로 되어있다.

 

허리케인과 지진은 말그대로 재난이며, compulsory voting은 의무투표제이다. 참고로, 이 게임에서 선거는 무조건 양당제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의무투표제를 설정하면 반드시 모든 국민들이 내 당이나 적대당에 둘중 하나에 투표하게 된다. 호주로 시작하면 기본 설정으로 되어있다. Monarchy 설정에 체크하면 때때로 군주일가를 옹호할지 비판할지 양자택일의 이벤트가 뜬다. 

 

아래는 어려움, 정치적 무관심, 정치성향등이다.




정당의 이름들. 아무거나 골라서 선택하자. 




플레이어의 당은 사회민주당, 적대당은 자유민주당으로 설정했다. 너무 오래하면 질리니 일단 임기 제한을 3번으로 두었다.




시작하면 이제 막 선거에서 승리하여 총리가 된 상태이다.

 

*총리로서의 일하게 되신 것을 환영합니다. 6천3백만의 시민들이 당신의 손에 있습니다. 상상하시는대로, 당신이 시민들의 장기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면서 동시에 가능한 빨리 다루어야하는 수많은 상황과 걱정거리들이 있습니다. 4년마다 선거가 있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정당의 지지자와 여론조사를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굿럭!

실업과 낮은 GDP가 문제지만, 워낙 영국은 난이도가 쉬워서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상단은 내각의 상황. 각각 외무, 복지, 경제, 조세, 행정, 법무, 교통부 장관이 있다. 각 장관은 가운데 그림과 같이 성향을 갖는다. 가령 현재 클릭된 외무부장관 펄 스튜어트는 노동조합과 농민의 지지를 얻고 있다. 따라서 노동조합과 농민이 반대할 정책을 하면 점점 충성도가 내려가다가, 내각을 떠나버린다. (이 점에서 이 게임은 대통령제보단 내각책임제와 비슷한듯)

 

초상화 아래의 숫자는 장관이 가지고 있는 정치 자본이다. 이것의 합계가 플레이어가 한 턴마다 사용할 수 있는 정치 자본이 된다. 현재는 턴마다 26씩 들어오고 있다.




현재 수입 상황. 대부분이 소득세이기때문에 소득세를 올리기엔 무리가 따른다.



경제구조 차트.



지출구조.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이 꽤 많은 지출을 차지하고 있다. 

 

알콜중독, 노숙은 그 자체로도 사회에 부담이 되지만 추가비용을 지출시키므로 빨리 없애야 한다.




이것은 이 게임의 독특한 점인데... 테러 브리핑이다.

 

이 게임에서 각 정치적 지지자들은 플레이어의 정책을 찬성하거나 반대한다. 그런데 반대가 극단적으로 치달으면 다음 선거때 지기 전에 암살자들에게 테러를 당해서 죽고 만다. 가령 불평등 정책을 지나치게 많이 펼치면 revolutionary army에게 살해당하고, 종교 탄압을 펼치면 crusaders of the lord 에게 살해당하는 식이다. 



이것은 도전과제 창이다. 일정한 플레이를 하면 그에 따라서 도전과제가 성취된다. 매우 환경친화적인 국가를 만들면 그린 유토피아가 이루어지는 식이다.



이것이 정책 창이다. 기본적으로 채택되어있지 않은 정책들은 여기서 새롭게 채택할 수 있다. 

 

Foreign policy 창이다. 아마 7가지 항목중에서 가장 쓸일이 적을듯. 

시민권 테스트, 수입 관세, 징병제 정도가 있는데 크게 쓸 일은 없다.



복지 정책이다. 연금같은 굵직굵직한 것들은 기본적으로 채택되어 있기에, 여기 나와있는 것들은 자잘하게 돈이 나가는 정책들이다.

 

어린이 돌봄, 장애인 지원, 겨울 난방 보조, 월세 조정, 푸드 스탬프등이 있다. 






경제정책이다. 크게 현재 창에서 채택된 소비자 권리와 같은 소비자 정책, 시골/우주/소기업등의 개발 정책, 회사 임원 관련 규정, 면세지, 보조금 지급규정 등이다. 이 정책을 교묘히 잘 사용하여야 자본주의자들의 지지도 얻고 GDP도 올릴 수 있다.




세금이다. 세금이 없으면 국가 운영이 안되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부분만 올려야 한다. 기본적으로 처음 시작할때 적자 상태이므로 뭔가 올리고 시작하게 된다.




공공 서비스 부문이다. 교육, 보조금, 바우처 등등 자잘한 정책들이 많다. 큰 돈 안들으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지지하는 Youth club subsidies가 매우 쏠쏠하다.




법과 질서 부문. 대부분의 정책들이 채택시 자유주의자(liberal)의 지지도를 폭락시키는 정책이라 주의해야 한다. 감옥, 경찰, 테러방지 정책은 기본적으로 채택되어 있다.



교통과 관련한 정책. 환경 보조금과, 자가용 운전자, 통근자를 위한 정책이 있다. 여기 있는 정책들은 환경과 밀접한 연관을 갖는다.





플레이시 화면 한가운데는 사각형이 있다. 각각 어떤 계층의 정치성향이 있는지 보여준다. 현재 중산층에 마우스를 올린 상황이다. 마우스를 올리면 그 계층의 정당 지지를 낮추는 요인을 보여준다. 현재 노숙, 재산세, 상속세, 소득세로 인하여 중산층 지지가 낮아진 상황이다.



그 외에 동그란 아이콘들은 파란색, 하얀색, 빨간색으로 나눌 수 있다.

 

파란색은 현재 수치를 보여주는 것이다. GDP, 보건 등등 국민생활의 지표를 나타낸다.

하얀색은 정책을 보여준다. 하얀 아이콘을 클릭하면 정책의 증감과 폐지가 가능하다.

빨간색은 현재 사회문제를 보여준다. 

 

각각의 아이콘은 다른 아이콘에 대해서 화살표를 보낸다. 화살표를 보내는 속도가 빠를 수록 영향이 큰 것이다. 초록색은 긍정적인 요인이며, 빨간색은 부정적인 요인을 뜻한다. 건강보험과 식약청이 보건에 긍정적인 영향을, 알콜중독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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