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게임 / 달의 숨소리: 나방, 거미(6) 엔딩2,3

 

 

 

엔딩 스포일러 주의.

 

 

 

 

 

 

 

 

 

여태까지 밝혀진 것은.

 

1.이화아의 어머니는 한혈석(이상한 병이나 능력을 부여하는 돌)이 가득찬 동굴에서 태어남

2.이화아 아버지는 한지주 어머니와 불륜관계

3.이화아 어머니, 한지주 아버지 자살

4.이화아 아버지, 한지주 어머니 결혼(한지주와 이화아는 양남매가 됨)

5.의문의 화재사고로 고양이, 가정부 사망.

6.의문의 화재사고로 이화아 아버지, 한지주 어머니 사망.

7.의문의 화재사고로 윤락업소 화재사건.

8.한지주가 이화아를 죽이고 자살하려다 실패. 이화아 기억 잃음

9.현재.

 

이제 클라이막스로 간다.

바깥으로 나오면 뒤쫓아온 모양인지 권총을 든 한지주가 주인공을 겨눈다.

한지주가 그동안 우린 잘해왔다고 말하자 반박하는 주인공. 이화아는 더이상 한지주의 인형이 아니라고 말한다.

한지주와 대화하던 도중에 몸을 돌려서

재빠르게 한지주를 제압한다.

그것들이 가리키는 것은...

 

 

 

한지주는 화재살인사건의 범인이 아니라는 것이다. 

 

한혈석이 있는 동굴에서 태어난 것은 이화아의 어머니였고, 이화아는 한혈석의 영향을 물려받았다. 한지주는 양남매이므로 피가 섞이지 않았다. 따라서 한혈석의 영향을 받아서 나방으로 사람을 죽이는 능력을 갖게된 건 이화아 한명뿐.

 

이때 이화아가 기억을 되찾고 방안에서 나와서 주인공을 죽이려하나 한지주가 어떻게든 주인공을 살리기 위해서 이화아를 데리고 나가려고 한다.

그러나 결국 이화아를 제압하려다 이화아에게 공격당하고 마는 주인공. 뭘 눌러도 나방에 당한다.

기억을 되찾은 이화아 시점에서의 과거가 나온다. 한지주를 매우 좋아했던 것같다.

가정부를 살해한 것도

이화아의 아버지와 한지주의 어머니를 살해한 것도

술집에 있던 여자를 살해한 것도

 

전부 이화아가 한 일이었다.

지금까지의 살인사건은 이화아가 자신이나 한지주에게 불쾌한 언동을 보인 사람을 나방을 이용해 불에 태워죽인 것이었다.

 

한지주는 살인을 막기 위해 이화아를 죽이려다 실패한 것이다. 

그동안 피그말리온인 한지주가 자신이 의존할 가상의 엘리제의 이미지를 이화아에게 씌워 집착해왔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갈라테이아인 이화아가 한지주에 의존하며 사람들을 살해해온 것이다. 좋은 스토리라고 생각한다.

미궁 한번더. 이번엔 8곳의 단서를 찾아야 한다.

 

ㅎㅎㅎㅎㅎ

ㅕㅕㅕㅕㅕ

ㅇㅇㅇㅇㅇ

간신히 일어난 주인공.

이화아의 공격을 받고 시체안치소에 들어가 있었으나 살아있었다! Updated my journal.

한지주는 위치추적을 통해서 이화아가 있는 곳을 따라온 것이다.

 

한지주와 이화아가 있는 곳에 가면

한지주가 피아노를 치고 있다. 권총을 건네주는 한지주.

지금 이화아를 죽여야 한다고 말하는 주인공.

엔딩 분기점. 한지주의 권총을 받아야 할까? 받으면 누굴 쏴야 하나?

 

 

 

 

 

 

 

 

 

 

 

 

 

 

 

 

 

 

 

 

 

 

 

 

 

 

 

 

 

 

 

결말 두번째. 불나방

총을 받아서 한지주를 쏜다.

불은 맹목적이라서 태울 것을 가리지 않는다. 두 구의 시체가 발견되며 끝.

 

 

결말 세번째. 물거미

총을 받아서 이화아를 쏜다.

저항하지 않는 이화아.

아버지가 자살한 호수에 이화아의 주검과 함께 들어가는 한지주.

호수의 물거미가 되며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