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미디블 토탈워2

미디블 토탈워2 킹덤즈 튜토닉 캠페인 덴마크 플레이

삼긱감밥 2021. 6. 2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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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블 토탈워는 토탈워 시리즈의 하나로, 중세의 유럽을 다루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각 중세 국가를 골라서 건물을 발전시키고 유닛을 생산하여 전투에서 승리, 제국을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06년 발매된 미디블 토탈워2의 확장팩 킹덤즈는 제3차 십자군을 다루는 크루세이더, 스페인의 원정을 다루는 아메리카,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를 비롯한 브리타니아 섬의 전쟁을 다루는 브리타니아,독일 기사단의 리투아니아 원정을 다루는 튜토닉 캠페인 등이 있다.

 

튜토닉 캠페인은 서쪽으로는 하노버, 남쪽으로는 보헤미아, 북쪽으로는 노르웨이, 동쪽으로는 노브고로드까지의 중동부 유럽을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 가능 국가로는 폴란드의 의뢰를 받아서 프러시아(현 칼리닌그라드 인근 지역)를 정복한 독일 기사단, 이교도를 믿는 동방의 리투아니아, 발트해의 패권을 노리는 덴마크, 서구 세력의 침입을 저지하려는 노브고로드 공화국 등이 있으나 한번 캠페인 목표를 달성하며 신성로마제국과 폴란드도 해금된다.  




독일 기사단의 영토는 분열되어있는 것이 특징. 망고넬과 시민 장창병을 비롯한 독일 기사단만의 다양한 유닛도 있고 사실상 이 캠페인의 주인공이나 다름없다.



독일 기사단의 주 전쟁상대가 될 리투아니아는 가톨릭이나 동방 정교가 아닌 다신교를 믿는데다가 독일 기사단 병종에 비해 유닛들의 능력치가 좋지 않아 플레이하기엔 꽤 까다롭다.



노브고로드는 맵 북동쪽에 위치한 국가로, 대부분의 군대가 민병대 수준이며 힘싸움하기엔 적합하지 않은 것이 특징.



이번에 플레이할 국가는 덴마크이다. 서쪽은 유틀란트 반도와 함부르크를 거점으로 하고 동쪽엔 에스토니아 북부 지역인 레발까지 뻗어있다. 덴마크만을 위한 칼마르 동맹 건설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고 발트해의 무역 거점을 지배하여 한자동맹 본부를 유치하기도 쉬운 것이 특징이다. 난이도는 중간/중간으로 하고 캠페인은 장기간 플레이로 설정했다. 발트해 일부 지역을 점령하고 45개 땅을 먹으면 된다.



혹시라도 AI가 멈추는 버그가 발생할 수 있으니 전투시간 제한없음은 체크하지 않는다.



플레이 초기시 나오는 동영상 인트로이다. 상단은 덴마크의 주력 기병인 허스칼.



사실 덴마크는 보병이 워낙 좋고 나름의 충격기병이 딱히 없어서 보병 위주의 플레이를 하게된다.



허스칼 보병과 함께하는 덴마크 플레이 시작. 대부분의 전투는 자동전투로 플레이했다.



우선 세금 자동처리에 체크를 해둔다. 매번 직접 하는 것이 귀찮기 때문.



캠페인 시작시엔 독일 기사단과 리투아니아가 대립하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딱히 외교 구도랄 것은 없다. 그러나 덴마크로 플레이하면 거의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신성로마제국과 대립하게 되고 노브고로드는 보통 리투아니아의 동맹이 되곤 한다. 45개의 영토를 점령해야 하므로 못해도 2팩션 이상은 멸망시켜야 한다.



덴마크 동북쪽엔 이전에 원정으로 개척해둔 듯 에스토니아 북부지역이 덴마크령이 되어있다. 레발은 도시지역이고 나르바는 성이다. 두 거점 모두 장군이 없기 때문에 전쟁시엔 약간 애매하다. 다른 곳에서 장군을 보내기에도 멀고. 실제 역사에서는 에스토니아 북부지역은 이후에 독일 기사단에 넘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



장군은 4명이 있다. 왕과 왕세자에 비혈연 장군 둘. 



칼마르 연합이 구성될 때까지 독일의 공격을 막아야 하는 하필디 미켈센 장군이다. 강력한 지휘관 특성이 있다.



유틀란트 반도 아르후스에 있는 국왕 크누드이다. 권위가 2개밖에 안되긴 하지만 지휘력이 3라서 전쟁에서 활용할만 하다.



수도에 있는 카를 왕세자. 나이가 19살밖에 안되는 젊은 장군이다.



마지막 장군은 별다른 특징은 없지만 나쁜 특성도 없는 점에 만족.



잉그리드 공주는 각 국가에 파견하여 무역을 제안하거나 지도 정보를 모으도록 한다.

 

스웨덴 남부에 있는 군대는 농민병 하나정도만 거점에 남겨두고 모두 칼마르 점령을 위해 진군시킨다. 배를 징발하여 아르후스의 크누드 왕은 goteborg 예테보리에 보내고 카를 왕세자는 칼마르 동쪽에 위치한 비스비로 보낸다.



각 도시는 항구와 무역항을 개발하여 수익을 올릴 준비를 한다. 레발에서는 민병대 건물을 증축한다.



함부르크 남쪽의 작은 마을을 점령하라는 미션이 나왔다. 방어하기도 어렵고 인구도 적어서 의민 없지만 2500 플로린을 주는 미션이라 일단 수행.



항구지역인 아르후스와 레발에 항구가 다 개발되어 있지 않아서 초반엔 돈이 쪼달릴 수도 있다.



공주는 신성로마제국에 보내서 지리 정보를 얻어오고



외교관은 북쪽 노르웨이에 파견하여 약간의 돈도 덤으로 구해온다.



돈이 쪼달려서 입양은 초반에 안하려고 했지만 워낙 장군 능력이 좋아서 입양하기로 했다. 초반에 별이 4개달린 장군 구하기가 쉽지 않다.



하필디 장군을 남쪽으로 보내서 마을을 포위한다음



일정 시간이 지나자 거점이 전투없이 항복해왔다. 방어벽이 없는 마을이니 군대는 다시 함부르크로 보낸다.



핀란드 지역에는 아보라는 대도시가 있다. 발전도도 높고 수익도 높은 지역이지만 그만큼 잘 조합된 군대가 방어중이기 때문에 레발에서 군대를 모은다음 상륙해야 한다.



노브고로드에서 외교관이 파견되어 동맹을 제안했다. 노브고로드는 유닛들이 민병대 수준이라 큰 도움은 안되지만 독일 기사단을 견제하기 위해 동맹한다.



공성보다는 포위위주로 진행하고 있다. 포위당한 칼마르 지역의 군대가 포위망을 깨기위해 뛰쳐나왔다.



궁병과 석궁병대는 내버려두고 우선 장군과



전투사제단을 이용해서 상대 기병을 제압한다. 전투사제단은 둔기로 무장하고 있으며 돌격보다는 적 기병 견제에 적합하다.



적의 장군이 있는 쇄갑 기사대가 무너지자 곧 적은 항복했다.



최대한 피해를 줄이려고 했는데 전투사제단이 약간 까졌다. 



예테보리에 있는 반군 역시 튀어나왔는데 



이쪽은 시작시에 캐터펄트 두부대가 주어져 있기 때문에 캐터펄트 사격을 이용하기로 했다. 우측 하단의 창에서 탄을 클릭하여 불붙은 탄을 날리도록 한다.



적이 마을 바깥으로 다나오기도 전에 탄이 먼저 날아든 모습.



탄이 날아가는 궤도에 아군이 있으면 아군도 죽으니 조심하자.



일반 탄에 비하여 불붙은 탄은 적의 사기를 더 깎아주는 효과가 있다.



예테보리에서도 무난하게 승리했다.



미션을 적절히 수행하고 플레이를 잘 하다보면 의회에서 돈을 선물을 보내기도 한다. 



잉그리드 공주를 폴란드쪽으로 보내서 지리 정보를 얻고 무역협정을 체결했다.



칼마르 인근에 갑자기 반란군이 발생했길래 Thogeir장군을 보내 자동전투했더니 의외로 피해가 컸다. 이 군대로 스웨덴을 다 제압해야하니 방심은 금물이었는데.



예테보리의 크누드 왕을 스카라에 보내서 점령할 계획이었는데 군대를 뺐더니 바로 예테보리에 군을 충원하라는 미션이 떠서 나중으로 미뤘다.



9턴에 발생하는 이벤트 Nordic Unification. 덴마크 플레이시에만 등장하는 메시지이다. 실수로 캠페인진행중에 캡쳐를 못하는 바람에 저장해두고 새로 시작해서 캡쳐용으로 이벤트 메시지를 하나 찍었다.

 

칼마르, 괴테보리, 웁살라, 아보, 비스비의 5지역을 점령하고 노르웨이인들이 덴마크 왕을 주군으로 인정하도록 하자는 내용이다. 



신성로마제국군이 아군의 uelzen을 빼앗고 함부르크로 진격해오기 시작했다. 다행히 병력은 비리 함부르크로 빼둔 상태였고 허스칼 보병을 생산해 대비하고 있다.



카를 왕세자의 군을 비스비에 상륙시켜서 포위해두었더니 적군이 뛰쳐나왔다.



근위대로 적을 막는 동안 석궁병으로 공격하는 방법으로 간단하게 장군을 잡아서 제압했다.


 

적은 피해로 비스비를 점령하는데 성공했다. 이 군대로 핀란드까지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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