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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블 토탈워2 킹덤즈 튜토닉 폴란드 플레이

삼긱감밥 2021. 6. 2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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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킹덤즈 캠페인 튜토닉의 특징

주인공격인 팩션은 튜튼 기사단이다. 따라서 나름 괜찮고 멋있는 유닛들은 대부분 튜튼 기사단에 있고, 튜튼 기사단의 병종은 능력치가 매우 높다. 기본이 장창병인 민병대, 20이나 되는 방어력을 자랑하는 기사단 창병대 등은 주변 국가들이 근접적으로 상대하기 어렵다.이외에 덴마크, 신성로마제국, 폴란드, 리투아니아, 노브고로드가 있고, 플레이 불가능한 팩션으로는 몽골이 있다.

 

먼저 덴마크는 이전에 내가 플레이기록을 써두었듯이 신성로마제국만 막으면서 기존의 스칸디나비아 지역을 먹으면 스칸디나비아로 변신하는 이벤트가 있어서 플레이도 재밌고 할만하다.몽골은 플레이불가 팩션인데, 이슬람을 종교로 하고 있으며 보유하고 있는 성이 없고 재정이 엉망이라서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병력으로 주변을 공격하는 역할을 수행한다.신성로마제국은 병종은 기존과 같으나, 오리지널 캠페인에서 최악의 요소였던 지리적 문제가 해결되었다.

 

남서쪽의 하노버와 마그데부르크, 프라하 등을 보유하고 있는데 포위공격을 당할 염려가 없기 때문에 플레이가 수월하다. 초반에 함부르크를 치고 덴마크를 점령하면 그 다음부터는 수월하게 플레이가 가능하다.노브고로드는 유일하게 정교회를 믿는 팩션인데, 몽골에 주의하면서 덴마크 해안지대를 점령하고 리가와 dunaburg를 치면 그 이후에는 조합된 고급 궁병대로 밀고 나간다.리투아니아가 매우 까다로운데, 종교가 다신교인데다가, 튜톤기사단은 매우 강하고, 몽골이 때때로 뒤후방을 위협하기 때문이다.

 

후방은 민스크를 중심으로 막고 최대한 공성전, 수성전을 피하면서 야전에서 튜튼 군대를 쌈싸먹듯이 플레이해야 한다. 궁기병의 자동전투 보정이 그닥 좋지가 않기 때문에 직접 플레이해야하는 전투가 많다. 튜튼의 주요 요새 지역부터 공략하면서 궁기병을 활용하는 고난이도 플레이가 요구된다.

 

폴란드는 다른 팩션에 비해 뭔가가 애매하다. 기존의 병종을 거의 다 끌고 나오기 때문에 뭔가 새로운 병종도 없고, 지리적인 위치도 데신성로마제국과 튜튼 기사단, 리투아니아, 몽골을 모두 맞대고 있어서 딱히 유리한 것도 아니고, 캠페인 승리 목표도 튜튼기사단과 신성로맞국을 멸망시키면서 45개의 도시를 점령해야 해서 쉽지 않다.(장기 캠페인 기준)

 

2. 폴란드의 시작 상황

장군이 넷 있는데, 왕과 jazdow성을 지키는 ryska의 능력치는 꽤 괜찮다. 문제는 수도의 보구팔 왕자가 능력치가 나쁘고 제대로 잘 크지 않는 경우가 많으다는 것이다. 전투를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해서 어떻게든 능력치를 올릴 필요가 있다. 단지히에는 sambor라는 장군이 있으나 나이도 많고 능력치도 그저 그러니 큰 의미는 없다.폴란드의 보병은 캠페인과 같은데, 폴란드 하마 귀족 창병대는 기병에 아주 강한 것도 아니고 숫자도 적으므로 최대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대신 spearmen 창병대를 써야 한다. 숫자도 많고 폴란드는 하마 폴란드 기사를 제외하면 강한 보병도 없기 때문에 사실상 이 창병대를 처음부터 끝까지 주력으로 써야 한다. 이 말은 상대를 보병으로 압박하는 것이 힘들다는 말도 된다.폴란드 궁병대는 기존에 있던 리투아니아 궁병대가 사라지고, 폴란드 궁병대로 바뀌었다. 근접 공격력이 더 안좋아졌고, 방어력은 10으로 그대로이나 사거리가 매우 짧다. 또한 말뚝을 사용할 수 있다. 야전에서는 이 말뚝 사용 기능이 크게 도움이 되질 않느다. 궁병의 공격력이 약해서, 말뚝을 박아서 적 기병대를 방어하려고 해도 적 궁병대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기 때문이다.

 

또한 폴란드 군 자체가 기병위주의 플레이가 강제되므로 괜히 말뚝으로 이동범위를 좁힐 필요도 없다. 대신 다리나 성에서 말뚝을 두어서 적 부대를 공격을 막는데 쓰는 것이 유용하다. 이 궁병대의 애매함 때문에 궁병과 창병 위주로 방어하는 플레이가 야전에서 쉽지 않다.대신 기병대는 매우 좋은데, 기존의 폴란드 투창귀족기병대와 훗사르, 유지비가 130밖에 안하는 매우 저렴한 폴란드 종자기마대 등이 모두 그대로 있어서 입맛에 맞게 섞어서 쓰면 좋다. 특히 슈트르젤시가 석궁기병인데 공격력이 오리지널 캠페인보다 상향되었다.

 

이때문에 슈트르젤시를 10부대씩 끌고 다니면서 상대 기병을 농락하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아니면 조금만 편성해도 적 근위대에게 접근해서 저격으로 맞춰 죽이는 플레이가 쉽다. 폴란드의 성은 jazdow 하나이기 때문에 초반에 외교를 통해서 튜튼의 thorn 성을 얻어내는 플레이가 필요하다. 다른 전투에 신경쓰다가 몽골이 jazdow 성을 침공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인근의 다리에 요새를 하나 지어주면 좋다. 이것으로 몽골이나 후반 리투아니아를 막을 수 있다.

 

3. 나의 플레이

나는 폴란드로 플레이하면 일단 기본적으로 보유한 외교관을 튜톤 기사단 쪽으로 보내고, 나머지 모든 병력은 독일 남부로 진격시킨다. 신성로마제국이 보유한 프라하 성이 매우 좋기 때문에 상대를 미리 공략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그 이후에는 성이 없는 신성로마제국군을 공략한뒤, 덴마크의 함부르크와 하셀홀름 성을 거의 비슷한 타이밍에 습격한다. 역시 이 성을 빼앗기면 덴마크는 나르바 성밖에 남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스웨덴과 덴마크 노르웨이 전역이 내 손에 들어온 것이나 다름없게 된다.신성로마제국군은 초반의 프라하 성 인근의 병력만 꺾으면 나머진 창병 민병대나 용병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다만 덴마크 군대는 보병으로는 상대하지 말아야 하는데, 워낙 하마 허스칼 부대의 공격력이 높기 때문이다. 궁병으로 공격하는 것도 대부분의 덴마크 군사가 방패가 있어서 쉽지 않다. 따라서 이 부대는 장군 근위대나 폴란드 귀족기병대, 슈트르젤시등을 이용해서 피곤하고 약하게 만든뒤 후방을 공격하는 식으로 쌈싸먹으면 좋다. 덴마크의 기병대는 매우 약해서 별 방어를 하지 못한다.

 

외교로 튜튼 기사단의 성을 얻어냈다면(보통 동맹을 걸고, 무역저협정과 지리정보를 주어서 토른 성을 얻어낸다. 동맹은 이후에 리투아니아와 동맹을 하면서 깨지거나 신성로마제국군이 튜튼기사단과 동맹해서 깨진다. 이후에는 노브고로드나 리투아니아와 동맹한다) 튜튼 기사단이 이때까지 리투아니아를 밀어내지 못한다. 리투아니아가 팔랑가 성을 유지하고 심하면 튜튼을 밀어내기도 하는데, 기존의 폴란드 내에 있는 병력을 jazdow 성에서 생산한 병력과 함께 집결시켜서 마리엔부르그를 치고, 이후에는 기사단의 서부 영토를 공략한다.

 

이와 동시에 스웨덴과 덴마크의 남은 병력으로 천천히 진격해서 노르웨이를 멸망시키고 스칸디나비아를 통일하는 것도 좋다. 워낙 노르웨이가 약해서 어렵지 않다 .다만 이 캠페인의 어려운 점은 거의 항상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동맹의 배신이 이어진다는 것이다. 여기까지 플레이했으면 플레이어의 모든 요소가 ai세력을 압도하기 때문에, 동맹국이 배신하고 쳐들어온다. 때문에 튜튼군대를 치기 위해 바로 튜튼의 동부영토로 넘어갈 수가 없고 리투아니아와 전투해야 한다. 리투아니아 군대는 워낙 병력이 약하기 때문에 자동전투로 쉽게 꺾을 수 있다.

 

기존의 성채에서 생산한 병력을 계속 늘려가며 리투아니아와 전투를 하면 된다. 창병대로 가득한 병력으로 자동전투를 하면 금세 승리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튜튼 기사단을 상대하는 것이 약간 어려울 수 있는데, 튜튼 기사단 병력이 워낙 강한데다가 대부분의 경우 망고넬이라는 포병을 함께 끌고오기 때문이다. 튜튼은 창병, 궁병이 모두 폴란드보다 강하다. 때문에 투창기병대나 슈트르젤시를 활용하여 적 기병을 무력화시키고, 우월한 병력수로 포위공격하는 것을 추천한다. 비슷한 병력으로 야전에서 싸우면 이겨도 아군의 손해가 적기가 힘들다.  이후 튜튼 기사단을 멸망시키면 캠페인 종료.

 

4. 폴란드 플레이의 재미

폴란드가 초반에는 돈이 없고 성이 하나라서 기병대를 마음껏 뽑기도 힘든 상황인데다가 보병대와 창병대는 인접 국가만 못하다. 그래서 항상 주의하면서 몰입할 수 있다. 이후에 돈이 늘어서 기병대가 많이 생기면 압도적인 이동력을 바탕으로 적의 소~중규모 야전군을 쓸어버리는 플레이가 시원하다. 슈트르젤시나 원거리기병 수백명으로 상대 보병대를 녹이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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