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미디블 토탈워2

미디블 토탈워 킹덤즈 잉글랜드 캠페인

삼긱감밥 2021. 6. 22. 00:44
728x90

미디블 토탈워 2 킹덤즈는 미디블 토탈워 2의 확장팩이다. 아즈텍 캠페인, 브리타니아 캠페인, 튜토닉 캠페인, 크루세이더 캠페인 등이 있다. 아즈텍 캠페인과 크루세이더 캠페인은 별로 재밌다고 느끼지 않아서 거의 플레이하지 않았다. 가장 많이 한 것은 튜토닉 캠페인이었다. 

 

튜토닉 캠페인은 이전에 이 블로그에 플레이를 올린 적이 있다. 주로 폴란드나 덴마크로 하는데, 덴마크로 플레이하면 칼마르 연합을 만드는 이벤트가 있어서 자주 했다. 폴란드로 하면 프라하를 최대한 빠르게 점령하고 이후 튜톤 기사단을 견제하는 플레이를 했다.

 

브리타니아 캠페인은 윌리엄 월래스가 잉글랜드에 대항한 전쟁을 하던 시기의 브리튼 제도를 배경으로 한다. 국가는 아일랜드, 영국, 웨일즈, 스코틀랜드, 노르웨이가 있다. 브리타니아 캠페인에서는 종교와 장군의 신앙치가 없다. 대신 종교의 자리에 문화가 있고 신앙의 자리에는 장군의 관리 능력이 추가되었다. 

 

문화는 이전 작품의 종교처럼 낮으면 불안을 야기해서 도시를 제대로 운영할 수 없고 심하면 반란이 일어나게 된다. 문화는 처음에는 각 인근 지역의 문화를 따른다. 아일랜드 인근의 땅이면 아일랜드 문화가 높은 식이다. 그러다가 다른 세력에 의해 점령되면 그 문화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는데, 문화 수치가 낮으면 초반에 징병이 되지 않다가 문화 수치가 높아지면 징병이 가능해진다.

 

이 캠페인에서 가장 강한 세력은 바로 잉글랜드다. 초반에 엄청나게 많은 수의 땅을 점령하고 시작하기 때문에, 조금만 더 전쟁을 해도 금세 캠페인 승리 조건을 달성할 수 있다. 다만 아일랜드에 보유하고 있는 땅들이 문화로 인한 불안때문에 반란이 일어나기 쉬우므로 적절하게 병력을 뽑아서 질서를 관리해주어야 한다. 잉글랜드드로 진행하면 나중에 아들인 리차드가 십자군 원정을 갔다가 돌아오면서 십자군을 데려와서 강한 병력을 보강하는 이벤트가 있다. 

 

잉글랜드로 플레이하면서 조심할 것은 남작 동맹과 윌리엄 월래스다. 남작 동맹은 충성도가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반란을 일으키는데, 모든 병종이 잉글랜드와 같다. 어디서 반란이 일어날지 예측해 두고 그 지역의 충성도 관리를 잘 해두면 한 두 지역에서만 반란이 일어난다. 최대한 빨리 진압하는 것이 좋다. 윌리엄 월래스는 스코틀랜드의 보병 군을 이끌고 남하하는데 까딱 잘못하면 점점 강해져서 수성전이나 공성전에서 상대하기 매우 힘든 상대가 된다. 그정도만 주의하면 되고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스코틀랜드는 이 시나리오의 주인공의 위치다. 스코틀랜드 북쪽에 노르웨이가 위치하고, 노르웨이는 호콘 왕의 군대가 지원하러 오는 이벤트가 뜨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노르웨이와 전쟁을 하게 된다. 그러니 초반에 공백 반란지역을 점령하기 보다는 최대한 노르웨이를 빨리 멸망시켜야 한다. 선박을 뽑아서 배에 승선시켜서 노르웨이 지역을 점령해야 한다.

 

노르웨이가 가지고 있는 영토가 척박해서 별로 돈은 안되지만, 노르웨이를 뒤에 두고 잉글랜드와 싸울 수는 없기에 무조건 노르웨이를 먼저 미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선박을 미리 뽑아놓고 호콘왕이 북동쪽에서 배를 이끌고 올때 선박으로 공격하여 끝장내는 것을 추천한다. 이렇게 후방을 안정시키면 윌리엄 월래스가 뜬다. 윌리엄 월래스는 보병으로된 장군인데, 능력이 출중하고 같이 데려오는 부대의 병력의 질도 나쁘지 않으므로 상륙을 시켜서 잉글랜드 내부의 성을 점령하거나 아니면 같이 끌고 내려가서 잉글랜드를 밀어버리면 된다. 기병이 좋지 않아서 아쉬운 점을 제외하면 노르웨이 평정 이후에는 일렬로 군을 아래로 내보내서 싸우면 된다.

 

웨일즈는 내정을 포기하고 전쟁만 해야 한다. 웨일즈로 플레이하면 특정 지역을 점령할 때마다 반란에 대한 호응이 일어나서 군대가 추가된다. 그런데 이 군대 추가가 감당하기에 너뭄무 많아서 기존의 척박한 웨일즈 도시로는 유지비 조달도 힘들다. 그래서 그냥 내정을 포기하고 군대를 다 끌고 잉글랜드 멸망을 위해 쭉쭉 나아가는 플레이를 해야한다. 멈추지 않고 계속 전쟁을 하고, 지원군이 나오면 바로 바로 부대에 투입하여 잉글래늗의 성을 공략하는 것이 좋다. 잉글랜드가 성에서 농성하면서 버티면 장기전이 되는데 웨일즈는 장기전에서 부대 유지비를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에 성부터 공격하고 인근 도시를 약간의 부대로 포위하면서 계속 나머지 부대로 동진하는 것이 좋다. 

 

아일랜드는 그냥 잉글랜드의 아일랜드 점령 지역을 공격하는 것을 목표로 하면 된다. 뮈르가 너무 좋은 보병부대이기 때문에 아마 재정을 위해서라도 뮈르 위주의 편성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다른 부대도 꽤 쓸만하다. 잉글랜드 세력을 정리한 다음에는 상륙을 위한 배를 뽑아서 원하는 곳을 공격하면 된다.

 

노르웨이는 굉장히 까다롭다. 노르웨이는 웨일즈와 마찬가지로 초반 점령지역이 척박하고 군사 이벤트가 떠서 유지비 대기가 쉽지가 않다. 그러니 최대한 빨리 스코틀랜드를 무너뜨려놓지 않으면 나중에 빨간 불이 들어오는 재정 상황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초반에 군대를 모아서 스코틀랜드에 배로 상륙시키면서 후방을 공략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운데 고립된 지역은 나중에 호콘 왕의 군대 도착 이벤트에서 나온 군사들로 점령하면서 남쪽으로 진군하는 것이 좋다. 

 

캐슬타운이 수도로 정해져 있는데, 이곳은 스코틀랜드 남서쪽에 있다. 이곳의 군대를 최대한 잘 활용해서 스코틀랜드 남서부를괴롭히는 것이 핵심이다. 스코틀랜드 남서부 인근에서 얼쩡거리면 스코틀랜드가 그쪽으로 이동할텐데, 일부 지역을 잃더라도 그곳으로 군대를 이동시키게 해야 스코틀랜드의 핵심 지역인 중부 지역의 방비가 느슨해진다. 이후에는 스코틀랜드를 다 밀어버리고 윌리엄 월래스 이벤트를 대비하면 된다. 윌리엄 월레스는 보병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상대하기 쉽지 않지만 숫자로 밀어버린다. 이후 원하는 곳을 공격하면 된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