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설

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 , 미인, 외딴 집 / 미야베 미유키

삼긱감밥 2021. 7. 1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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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

 

0.

이 책은 그냥 기이한 이야기 라는 제목에 이끌려서 빌리게 되었다. 예전에 알고 있던 사이트중에 잠들수 없는 밤의 기묘한 이야기라는 괴담 / 무서운 이야기 사이트를 연상시켰기 때문이다. 물론 표지도 나름 무난했다. 일본 소설 많이 읽던 무렵이기도 했다.

 

1. 소개

이 책은 미야베 미유키의 요시카와 에이지 신인상 수상작이라고 한다. 

배경은 에도 막부시대의 일본이다. 미야베 미유키가 만들어낸 탐정같은 주인공을 따라 이야기가 전개된다. 

 

2. 내용

적당히 말하면 인간사에 괴담을 약간씩 혼합한 것이다. 낚시꾼을 홀리는 해자, 낙엽이 지지 않는 나무 등. 일곱 가지 불가사의 이야기를 제재로 삼아서 가슴 아픈 사연들을 나열한다. 

 

3. 특징

무난하다. 극단적으로 엽기적인 사건도 없고, 적당히 기이한 분위기만 유지해 준다. 참혹한 결말도 없고 적당히 따뜻하다.

 

 

미인

 

1. 소개

미야베 미유키의 미야베월드 제2막의 하나다. 즉 시대적 배경은 에도 막부 시대의 일본이다.

 

어느날 혼인을 앞둔 처녀가 갑자기 사라진다. 처녀의 아버지는 딸이 다른 세계에 카미카쿠시(납치, 행방불명)을 당했다고 횡설수설한다. 이후에도 계속 실종사건이 발생한다. 마을 처녀들이 계속 납치되고, 주인공은 계속해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가며 사건의 진상에 접근한다. 처녀를 납치하는 존재는 천구라는 잡귀 바람이었다. 

 

주인공 소녀 오하쓰는 맥없어 보이지만 꾀가 있는 청년 우쿄노스케와 보통 고양이가 아닌 신기한 고양이 데쓰의 도움을 받아 처녀들을 찾기 위해 천구 바람과 맞서게 된다.

 

2. 특징

이 책은 아름다움과 미녀를 주된 소재로 삼는다.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과, 이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복잡한 내면을 그려냈다. 오하쓰가 아름다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립해서 천구 바람과 맞서는 과정이 중요하게 그려진다.

 

원작품은 천구 바람 이었는데 번역하시는 분이 센스를 발휘해서 미인 이라는 제목으로 바뀐 것으로 안다. 전혀 다른 제목이지만 틀린 것도 아니다. 

 

3. 기억에 남는 것

주인공 오하쓰를 도와주는 고양이들이 귀여웠다. 동물의 도움을 받는 탐정은 처음 본듯 하다. 

 

외딴 집

 

1. 소개

이 책의 시간적 배경은 일본 에도 막부 시대다. 공간적으로는 마루미 번이라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번을 다루고 있다. 

 

정신이상으로 아내와 자식, 신하를 죽였다는 소문이 있는 막부의 중신 가가 님이 마루미 번에 유배된다. 그 이후 독사, 유행병등 괴이한 저주가 끊이지 않고, 마루미번 사람들은 가가님의 저주라며 두려워한다. 번의 유력자중에서는 이를 활용해 자신의 목적에 이용하려는 사람도 있다.

 

가가님과 관련된 사람들은 다 죽어나가고, 마침내 재앙의 형태로 파국이 찾아오는데...

 

2. 내용

주인공은 우사와 고아소녀 호이다. 우사는 여자이면서도 남자처럼 당당하게 자신의 일을 수행하는 여장부이고, 호는 가가님이 있는 저택에서 살고있는 고아 소녀이다. 마루미 번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고, 그들의 갈등과 이야기로 중심이 옮겨지는 경우도 많으니 주의. 많은 등장인물들이 휙휙 등장하고 휙휙 죽어나간다.

 

3. 특징

사회 일부에 의한 정보 조작과, 지배와 복종의 문제를 묘사한다. 터무니없는 이유로 사람이 죽어나가는 사회의 비극을 잘 그려냇다.

 

내용이 전체적으로 그다지 밝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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