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추리나 미스터리

고백 / 미나토 가나에

삼긱감밥 2021. 7. 30.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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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이 책은 청소년 범죄와 복수에 관한 책이다. 복수는 있지만 용서는 없는 책이기도 하다. 일본에서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영화화 되기도 했다. 영화는 약간 늘어지는 분위기도 있지만 소설의 분위기를 잘 살리긴 했다고 생각한다. 약간 오컬트/ 미스터리적인 면도 있다.

 

2. 내용

전체 이야기의 주인공인 초등학교 여교사 유코가, 수업을 마치는 종업식날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내 딸 마나미는 사고로 죽은 것이 아니라 살해당했습니다. 그 범인은 바로 우리 반에 있습니다.

 

그녀의 딸은 어머니의 직장에 왔다가 살해당했다. 그 범인은 사실 어머니가 담임을 맡고 있는 반 담임 아이들 2명이었던 것이다. 형사처벌조차 되지않는 어린아이들. 그 아이들에게 생명의 중요함을 깨닫게 해주는 무시무시한 복수를 실행하는 유코. 모두의 인생은 복수로 인해 파탄으로 나아간다. 

 

각 장은 성직자 순교자 자애자 구도자 신봉자 전도자로 이름붙여져 있으며, 각 장의 서술자는 모두 다르다. 서술자는 가해자도 있고, 피해자도 있다. 성직자->순교자->자애자 순으로 시간 순서대로 전개된다. 입장과 내면심리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점에서 장과 서술자를 나눈 것은 좋은 배열이라고 생각한다.

 

3. 특징

일본 소설 특유의 약간 가벼운 전개도 없지는 않다. 추리 소설을 기대하고 읽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등장인물 중 일부는 너무 중2병이 심한건 아닌가 생각이 든다.

 

또한 특정 인물의 캐릭터가 너무 급작스럽게 바뀐 건 약간 당황스러웠다.

 

4.기타

작가인 미나토 가나에는 고백 출판 이후 고백만한 작품을 출판하지 못했다고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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