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역사

자치통감 1 / 사마광

삼긱감밥 2021. 8. 7.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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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중국 역사서를 찾다가 읽게 되었다.

 

1. 사마광

중국 송나라 시대의 정치가이자 학자. 군대를 강화하고 개혁을 시도하려는 왕안석의 신법파에 맞서 구법파의 영수로 활동했다. 실제 신법파가 실각한 이후 구법파의 영수로 정권을 잡기도 했다. 이 자치통감은 사마광이 전국시대부터 송 건국 직전까지를 다룬다.

 

2. 권중달

중앙대 명예교수. 자치통감을 수십년에 걸쳐 번역했다.

 

3. 소개

이 책은 사마광이 전국시대부터 송나라 직전까지의 이야기를 편년체로 다룬 자치통감의 첫 권이다.

 

4. 내용

이 책의 시작은 전국시대이다. 1권은 주나라 왕이 진나라 공을 쫓아내고 각자 나라를 쪼개 위, 한, 조의 3진이 성립하는 부분부터 시작하여 진나라가 혼란해지고 영자영이 조고를 죽이는 부분즈음에서 끝난다.

 

5. 특징

편년체인데, 연호는 전국시대는 주나라의 것, 전국시대 후반부부터는 진나라의 것을 쓰고 있다.

 

각 내용의 맨 끝에 사마광이 생각하여 느끼는 바를 평한다.

 

6. 기타

악의가 제나라를 쳐들어가서 영토를 점령하고 사람을 회유하는 장면이 성 몇개 뺏으러 온 장군의 모습이 아니다. 아마  병합할 생각이었던 듯.

 

연태자 단이 진나라에 형가를 보낸 것을 몹시 비판한다. 그러나 내 생각엔 어차피 가만히 있었거나 항복을 했어도 제왕 건처럼 죽음을 당했을 것이다. 진나라는 애초에 살려둘 생각이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연태자 단이 암살을 시도한 것이 연나라 입장에서 뭐가 손해보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진시황에게 누군가가 간하여 쫓아낸 태후를 다시 불러들이는 장면이 있는데 어디서 나온 것인지 모르겠다. 출처가 궁금하다.

 

7. 기억에 남는 장면

조사가 염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진나라 군과 싸워 진군을 격파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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