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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살 때 생각해봐야 하는 것들

삼긱감밥 2021. 9. 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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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살 때 생각해봐야 하는 것들 

 

간단하게는 내가 왜 이 국가에, 이 산업에, 이 주식을 투자해야하는 가를 생각해보면 될 것이다. 

 

주식을 살 때 몇가지 살펴봐야 하는 것들이 있다. 이것을 본다고 해서 다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갑자기 회사가 박살나서 상폐당하거나 주주 돈을 파쇄하려고 드는 사태는 피해야 할 것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기본적으로 회사가 돈을 벌어야 회사라고 할 만하다. 한도 끝도 없이 적자인 회사들은 경기순환주가 아니라면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한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들고 있는 현금성 자산

갑자기 돈을 못 벌어서 어음을 못 갚아 부도가 나는 회사를 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매출이 어느정도 있어도 어음 못갚아서 터지는 경우가 있다. 

 

회장 이름 

어떤 회사들은 회사가 악명높은 범죄자나 이상한 사기에 연루되었던 적이 있다. 혹은 특별한 법률 위반으로 구속되기도 한다. 이런 사람이 사장이라면 정상적 경영에 대한 기대는 어느정도 접어야 할 것이다. 한국의 몇몇 회사들은 이상한 경영으로 악명이 높다.

 

 

매출 구조 

복잡하고 이상한 이름을 바꾼 회사의 경우, 매출을 보면 이 회사 이름이랑 전혀 맞지 않는 이상한 것을 팔고 있는 경우가 있다. 또한 복합적인 사업을 하는 기업의 경우 생각한 것 보다 매출의 구조가 독특할 수도 있다. 제조업체가 우연히 골프장을 샀는데 골프장 사업 이익이 더 잘나온다던가 하는 식으로 말이다. 

 

업종

업종이 해운, 조선, 철강처럼 경기순환주라면, 돈을 잘 벌고 긍정적인 활동을 하고 있어도 언젠간 처박게 된다. 반면 HMM처럼 온갖 고통을 다 받은 후에 살아날 수도 있다.

 

업황

업황은 참으로 판단하기가 어렵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업황이 좋아야 기업이 뭐 뜯어먹을 것도 있지 않겟나 싶기도 한데, 업황이 좋아도 망하는 기업이 있고, 업황이 나빠도 혼자 살아남아서 독차지하고 크게 되는 기업이 있기 때문이다. 담배회사 주식 필립모리스의 경우 업황이 나쁜데도 혼자서 독보적으로 살아남으면서 주주들을 부자로 만들어줬다. 업황 판단은 업계의 전문가가 투자를 하던가 열심히 공부를 하던가... 

 

다만 언론을 믿고 업황을 판단하는 것은 불안하다고 생각한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와서 삼성과 하이닉스가 십만전자가 된다더니 하는 말도 있다가 어느 순간 또 반도체 사이클이 끝났으니 삼성전자 못 든다고 하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경쟁자

내가 좋은 업종의 좋은 회사 주식을 가지고 있어도, 경쟁자가 너무 말도 안 되게 강하다면 생각을 좀 해봐야 할 것이다. 

경쟁자가 너무 많고 치열하다면 회사가 쉽게 돈 벌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러다가 갑자기 정리가 되어서 살아남는 회사들이 이익을 볼 수도 있지만, 치킨업계처럼 수많은 브랜드가 난립한 상태로 계속 진행될 수도 있다. 

 

하청업체

어떤 기업들은 다른 기업의 하청업체다. 하청업체라고 해서 나쁜 것은 아니다. 강한 기술력으로 협상력을 가지고 당당하게 돈 벌어가는 업체들이 있다. 그러나 만약 그 하청업체가 특정 회사의 하청 일만 하고, 그 일이 기술력이 별로 있지 않아서 다른 업체도 이 일을 한다면, 생각을 해봐야 한다. 이 일을 남한테 맡길 수 있다면 원청업체에서 이문이 많이 남는 계약을 해줄 이유가 없다. 다른 업체에 맡겨도 그만이니 이문이 남지 않도록 더 조여와도 방법이 없다. 

 

신용도 

이상하게 신용도가 낮은 업체들이라면 이유가 있을 것이다. 

 

유상증자, 무상감자, 전환사채

유상증자 한 번 했다고 나쁜 회사는 아니지만, 밥먹듯이 하면 이유가 있을 것이다. 감자를 많이 한 기업은 속칭 감자탕 끓였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주주들이 패닉에 빠진다. 감자를 할 정도면 이미 볼장 다봤다는 말이다. 무상감자하면서 동시에 유상증자까지 하는 업체라면 주주 이익 생각할 상황은 아닐 것이다.

 

국가

중국주식이라면 일반적인 노력보다 더 열심히 살펴볼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과거 중국원양자원이라는 말도 안 되는 주식도 있었다. 성융광전투자라는 회사도 있었다. 둘다 모종의 이유로 중국이 아니라 한국에 상장을 했었고, 많은 주주들의 돈과 함께 사라져갔다. 

 

테마주

테마주를 일부러 찾는 것이 아니라, 그냥 어떤 업체를 살펴봤는데 그 업체가 나중에 어이없는 이유로 테마주로 엮이기도 한다. 단기간에 자금이 오고가는 것이 말도 안 되게 심해진다. 정상적 투자자라면 내가 테마주 찾은 것도 아닌데 이건 뭐냐 싶겠지만 억울해도 어쨌든 주의해야 한다.

 

 

아래는 어떤 분이 작성해주신 2012, 2013 주식투자 실패사례다.

 

https://m.blog.daum.net/sarang9141/2037051

 

[스크랩] 2012-2013년봄까지 본 주식투자실패사례

요즘 주식시장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주식투자에서 수익을 내는 개미투자자들은 상당히 적고 장이 좋아도 손실을 보는 투자자들이 수두룩합니다. 그래서 주식이 어렵습니다. 투자경

blo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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